살롬! 주의이름으로 평안을 기원합니다. 국민일보를 읽다가 카피해 올립니다. 십자가 전도단의 많은 열매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확신합니다.
전과13범 폭력배 청산 조영인목사… “가난한 노동자에 주은혜 갚겠어요”
온갖 악행을 저지른 조직폭력배 생활,지옥같았던 삼청교육대 생활,하나님 앞에서의 회개,자선사업….
경기도 시흥시 낮은자교회 조영인 목사(53)의 파란만장한 삶은 하나님에 대한 의지와 예수 구원의 확신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조목사는 전북 이리시(현 익산시)의 풍족한 가정의 3남4녀중 막내로 태어났다.늦둥이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조목사는 그러나 폭력의 길로 빠져들면서 부모의 기대를 저버렸다.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학교 폭력배로 유명세를 떨치던 그는 술과 여자까지 경험하면서 점점 악의 구렁텅이에 깊이 발을 들여놓게 됐다.
조목사의 악행일지는 화려했다.조목사는 서울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면서 세력 싸움에 날을 새우고 서민들을 등쳐먹는 거머리였다.결국 그는 전과 13범의 딱지를 얻었고 육군교도소와 삼청교육대에까지 끌려갔다.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찾았지만 교도소를 나오면 또 다시 손에 서민의 고혈을 묻히고 하나님의 시험과 연단에 항상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하지만 아내와 가족의 끊임없는 기도 덕분에 마침내 교도소에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을 약속했다.1995년 경기도 파주시의 금식기도원을 오가면서 성령의 세례를 받아 “다시는 주님 곁을 떠나지 못하게 붙들어주십시오”라고 간구했다.
이듬해 그는 47세의 나이에 대한신학교에 입학했다.폭력과 죄악으로 점철된 30여년의 때를 씻고 성직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이후 조목사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됐다.새벽 막노동을 통해 학비를 대면서 하나님이 알려주신 노동의 가치를 처음 깨달았으며 자신이 젊었을 때 짓눌렀던 어려운 이웃들의 진한 우정을 느끼기도 했다.조목사는 지난 99년 신장 기증으로 이웃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노동자 밀집지역인 시흥시에서 낮은자교회를 개척한 조목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영혼을 돌볼 것을 하나님께 약속했다.이것이 그동안 저지른 많은 죄를 속죄하고 자신을 이끌어준 하나님의 은혜를 갚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조목사는 낮은자선교회도 설립,극단 예맥 소속 연예인들과 정기적으로 교도소 및 소년원 선교활동을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중국 동포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고 위로하는 사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이들을 위한 신앙상담을 통해 이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다.
지금도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가끔 놀란다는 조목사.그는 “정직한 목회자가 돼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에 여생을 바치면서 어둠속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생명의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 한자락을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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