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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05-10-21 12:12] | ||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1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오거돈 장관과 요트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피트급 보급형 세일링 요트 제작시연회를 개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요트는 어려운 작동 시스템을 가진 기존 요트와 달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고 동호인이나 가족단위 이용자를 고려해 4~6명 단위로 승선할 수 있도록 제작돼 초보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것.
또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생산공정을 단축함으로써 동종의 외국산 요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고 외국시장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시제선 운용을 통한 성능 보완작업을 마치고 내년에 설계·제작기술을 관련기업에 이전해 양산·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오후 요트를 시승한 부경대 지삼업(해양스포츠학) 교수는 "속력과 기울기,균형감 등이 좋고 활동공간도 넓고 편리해 안전 항해와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레이싱과 레저 겸용으로 적합하다"면서도 "뱃머리가 다른 요트보다 높아 파도가 높은 동해상의 항해에는 좋으나 어장이 많은 남·서해와 내수면에서는 시야 확보에 주의해야 하고 돛과 돛대 등 부속장비의 국산화가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해수부는 주5일 근무 확산에 따라 해양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해양레저스포츠를 육성키로 하고 총 2천790억원을 투자해 마리나 시설을 갖춘 다기능 어항을 개발하고 있으며,내년 8월께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위해 다음달 중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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