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십자성마을 견학 7/23(화) 10시
십자성마을회 노성남 전무이사의 친절한 안내로 진행된 십자성마을 견학.
베트남 - 미국 전쟁 참전 상이군인이자 국가유공자들이 모여서 만든 자립회가 십자성마을이 되고
(당시 파병되었던 부대 이름이 십자성) 2012년 8월부터 에너지자립마을사업을 승인 받아
특유의 민관 협력을 통해 빠른 속도로 에너지 자립 마을로 전환을 했다.
그 핵심엔 '자가 소유'와 '국가를 위해'라는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배경이 있지만,
노성남 이사가 강조했듯이 무엇보다 교육이 있었다.
행정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무조건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학습을 통해 이 일이 어떤 의미가 있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 명확히 하고 있다.
(교육은 동경전력 원전사고에 대한 비참함과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의 세대, 아이들이 물려받을 환경에 대한 염려로 에너지 전환 활동을 한다.)
이번 견학은 에너지에 관한 것보다 사람에 대해 배웠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어떤 부분에서 반동적인 사람이 다른 것에서 혁신적일 수 있다.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생각해보고 버리자.
<마을회관 옆 벽화>
<십자성 절전소>
<빨간색은 2012년도 전력소비량, 초록색은 2013년 - 붙이는 재미와 그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하트 스티커를 사용한다>
<빨간불은 햇빛발전기 설치한 집, 초록불은 방한작업을 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