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 개최

[박연성]

호스피스 사별가족들을 위한 은총의 시간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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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희망을 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팀은 10월 6일(목) 위령 성월을 맞이해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강당에서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을 개최했다.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은 임종하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면서 사별의 고통을 끌어안고 남모를 슬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50여 명의 사별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타2중주, 고인에게 드리는 글, 피아노, 첼로연주, 추모의 시, 추모제 및 분향, 살풀이, 마음풀이(그룹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고인을 향한 마음을 풍선에 적어 파란 가을 하늘에 날리는 행사를 펼쳐 사별가족들이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차영미 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삶의 단절과 이별이 아니라 영적인 위로의 만남이다.”라며 “용기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이 되어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