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5월5일
제목: 어린이날 (토끼반)
어린이날 아침 아이들과의 약속이 생각나 신랑을 출근 시키고 준비 하고 싶었지만
피곤함에 조금 더 잠을 잤다.
9시가 되어 일어나니 딸아이 방문 앞을 맴돈다.
일어났어? 라고 묻자 아니야!
피곤한데 더 쉬어! 라고 말하는 딸아이......
딸아이의 마음이 보인다.
미안해. 깜박 잠이 들었네.
건계정에 가기로 했지? 미안.
어떻게 할까? 라고 묻자 아들아이 아무데나 가자고 한다.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자며, 전문대어린이행사장에 가기로 했다.
그제야 딸아이 조금은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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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깨어 있었나 보죠?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보이니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게 되는 공부를 하네요
2009년 5월 4일
제목: 어린이날 행사....(사슴반)
어린이날 행사가 있는 날이다.
분명이 가면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고 경기가 잘 될지...
하는 걱정이 된다.
사실 가기 싫은 마음이 많아서 그런지 별 걱정을 다 하고 있는 나를 보니.....
가기 싫은 마음이 정말 많은 가 보다.....
‘아~오늘 같은 날은 하루 더 쉬었으면 내일도 쉬고 딱 좋은데....’하며 아쉬운 마음과
가기 싫은 마음이 꽉 채우고 있었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원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나니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참 재미있었다.
달리기도 못 하지만 뛰니까 재미있었고 또 교사들 춤추는 시간에도 한번 나가고 싶었는데
춤을 너무 못 춰서~갈 용기가 없었다......
다음에는 웃기는 춤 몇 개 배워서 한번 나가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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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서 보니 재미 있다는 걸 알았네요
걱정을 한 나의 선입견이 깨지는 경계구나 하고 공부를 하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2009년 5월3일
제목: 상할머니..
오늘은 일요일이다. 그래서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할머니 밥을 차려드릴려고..
10시 30분에 일어나서는 물어보았다. “ 할머니 식사하셨어요?” 물으니..
벌써 드셨다고 하신다.. 내가 늦게 일어났기 때문일까? 할머니께 왠지..
죄송한 마음이 든다. 쉬는 날 항상 늦게 일어났었는 데..
그래도 할머니 밥 차려 드릴려고 일찍 일어난다고 했는데.. 할머니는 배가 고프셨나 보다.
내 나름대로 애쓴거지만.. 왠지 죄송하다.. 부엌을 보니.. 먹은 그릇은 설거지를 하셨는 지
안보인다. 그럴 때 마다.. 왠지 내 마음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고.. 제 때 못챙겨준 것이..
내 자신에게 이러면 안돼는 데.. 라는 마음이 자꾸 생겨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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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부담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그마음을 보고
내 마음을 전달하는 공부를 하면 할머니께서도 마음이 좋으실거 같네요
2009년 4월 27일(새싹반)
제목:시아버님 생신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는 동서는 몇 년째 시아버님 생신에 연락 한번 없었는데
이번엔 5월 2,3일 구룡표에 콘도를 예약해 두었다고 2일 일찍 오라는 연락이 왔다.
초파일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내 사정은 안 중에도 없고 제 마음대로인
동서가 얄미운 생각이 들며 마음이 요란해 진다.
경계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날짜와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지 전화를 했더니
변경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빠질까?
그런 식구들 마음이 모두 불편해질 것이다.
곰곰 생각해 보니 내 사정을 전혀 모르는 동서가 기쁜 마음으로 생신
준비를 하느라 애를 써는게 기특한 생각이 든다.
초파일 행사에 참석하고 최대한 빨리 나 혼자 버스를 타고
좀 늦게 합류 해야겠다고 생각을 돌리니 맘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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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정을 전혀모르는 동서의 마음이 보이니 기특한 생각이 들지요 ?
그러니 상황이 알아지고
같이 합루할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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