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지난주의 연속처럼 많이 바쁘고 정신없었다. 평균 수면시간 2~3시간...
우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우선 토요일은 안동의 한 고등학교 오전 공연을 가야했다. 전날 목요일 장안대학교 종일 강의 후 교수님들 미팅을 마치고 밤 늦게 들어갔는데..새벽 3시가 넘어서 들어갔으니 ㅠ.ㅠ
그래도 새벽6시에 제자를 만나서 날 기다리는 안동으로 고고..gogo
멋진 공연 잘 마치고 다시 올라오니 기다리는 것은 하이리빙 본사에서 열리는 "스티브 김" 회장님의 강연회의 공연 3시 50분에 시작할 공연을 위해 휴게소도 단 한번만 들리고 열심히 달렸다..
내 생각에 딱지 2개는 끊은듯..ㅠ.ㅠ
그래도 늦지 않고 도착해서 다시 없을 공연 멋지게 하고 마지막 사인회까지 참석 한 뒤 기영희 회장님의 저녁 삼겹살을 먹고..한 숨을 놓았다.
너무 시장하고 배가 고파서 삼각김밥 2개..특히 전주비빔밥이 먹고 팠는뎅..선릉에는 없더군..ㅠ.ㅠ
마술사 이은결군의 아버님도 날 보러 선릉까지 오셨지만 식사 대접도 못하고 보내야 했다.
저녁까지 마치고 집에 와선 여전히 기획서 정리하고 29일 있을 "폴포츠" 내한 공연 준비 작업을 해야 했고..새벽에 쿨쿨...zzz
잠시 자고 일어나 아침일찍 대구 수토피아 5시간 강의로 간당..
KTX를 타고 가는 여행은 나름 즐겁당. 하지만 이번엔 도구들을 가득 싣고 가야했다. 일부를 택배로 보냈지만 내가 가져 가야할 것들도 상당했고 양복과 트렁크 가방까지.ㅎ
만일 스티브 김 회장님 공연만 아녔으면 안동에서 자고 대구로 가면 좋은뎅..어찌 된 일인지..서울 안동 서울 대구...
참여 숫자는 적었지만 즐겁게 강의를 하고는 하이리빙의 박사장님 부부를 만나 즐겁게 차 한잔 나누며 대구의 서부버스터미널의 옆 저렴한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경남 합천의 경북교육지원청의 2시간 강의를 나섰다.
월요일..
여관에서 나와서 1시 30분 차를 타고 난생 처음 가는 합천교육지원청으로 간다. 도착하고는 배고픔에 뼈 해장국을 먹고 기본요금 거리지만 짐이 워낙 많아서 택시를 타고 갔다.
다들 초보 초등학교 교사들인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강의 후 교육장님들과 식사 대접 후 진주로 가서 8시 30분 버스타고 서울 오니 11시 45분..ㅎ
나오다 할머니가 외롭게 파는 옥수수 남은 3세 중 2개를 5000원에서 사서 언능 집에 들어가시길 바랬다.
다시 늦은 새벽 잠을 청하기 전에 늘 하던 대로 기획서를 마치고 인터넷 관리..
화요일..
동아방송예술대학의 강의를 휴강하고 자선공연을 하러 갔다.
드디어 폴포츠의 자선 공연이 열리는 날!
수 많은 마술사와 사회자가 있지만 사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것이 인정되어 내가 사회자로 추대된 공연..
분주했지만 난 서울대 역에서 팝페라 가수 "스텔라"님을 모시고 협찬 받은 꽃다발을 챙겨서 고봉 중고등학교로 향했다.
소년원이지만 학교로 되어 있어 학업도 할 수 있는 곳이다.
2시 공연을 위해 폴포츠와의 티 타임과 과감히 물리치고 1시 50분 먼저 오프닝 공연을 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님도 보시고 흡족해 하셨던 마술로 시작하고 드디어 "폴포츠"의 공연..
여기서 얻은 것은 소년원 측과 법무부 측의 반응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계속 감사와 고마움의 전화가 이어졌다.
지자랑이지만..지금까지 사회자의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다고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법무부 대변인과 보좌관이 이틀 연속으로 전화도 오고.ㅎㅎ
암튼 내가 폴포츠 공연에 잘 맞았던 것 같다.
스텔라님과 문석규씨 등 의왕시의 오리고기를 잘 먹고 호수 앞에서 와인 한병을 마시며 서로 음악을 얘기하며 집에 오니 역쉬 자정..ㅎ
수요일...
오전...역삼중학교 축제 공연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해 주고 폴포츠 공연 미팅을 마친 후 저녁에 마술을 사랑하는 이정화형님..최재호 숭실고 교사, 박병준 마술사와 함께 응암동에서 만났다.
최재호 교사가 저녁을 하기로 했지만 돈을 좀 벌은 박병준 막내가 샤브 샤브를 사고 2차로 막걸리와 파전으로 동네에서 11시 넘게까지 즐기며..친구로 지내기로 한 최재호 교사와 심야 데이트...ㅎ
사실 최재호 교사는 같은 아파트 살고 있음에도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다.
난 103호..최교사는 15층 꼭대기..ㅎ 이런 아이러니가..이렇게 수요일도 새벽에 잠이 들고 다음날 강의를 위해 새벽 3시..쿨쿨..
목요일..
장안대학교 종일 수업을 하고 저녁에 마술DVD 나머지 촬영으로 6시부터 밤 12시 45분에 마치고 정리하고 집가니까 1시 40분...
이거 정말 빡세당.
다음날 부산의 롯데기업 자회사인 "마이비" 체육대회 공연인데 왠지 5시에 일어나 준비하면 힘들 것 같아 목요일 머리와 메이크업 지우지도 않고 양치만 하고 쇼파에서 잠듬..왜냐하면..새벽에 머리하고 나가려면 더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그나마 조금 더 자려는..근데 나름 성공..머리가 잘 유지되었다.ㅎ
금요일..
새벽 5시 기상하여 6시 충하를 만나고 6시 30분 바텐더 스카이를 만나서 부산으로 씽씽..졸기도 하면서 11시 40분 도착 12시 40분 공연이라 부리나게 준비..ㅎ
바람이 너무 씽하게 부는 바닷바람 속에서 한번의 실수 없이..ㅠ.ㅠ
정말 바람 세게 불더라궁..도구가 날라가는 거 빼곤 잘 하고 식어 버린 도시락 먹고 바닷가를 보며 광안대교 불꽃축제를 상상하며 그냥 올라왔다..
충하를 부산역에 내려주고 스카이와 나는 서울로 달리지만 중간에 잠시 졸며 쉬며,,,밤 10시가 되어서야 허준혁 의원이 주최한 한민족 대회 뒷풀이장으로 도착..
가수 전원석씨의 라이브카페에서 공연을 잠시 해주니 새벽 1시 50분..뒤풀이 나와서 집에 오니..새벽 2시 30분..
토요일..
오전에 용산 아이파크 'US kids golf' 가족 퍼팅대회 공연 10시 30분 공연 하고 다시 파주 출판단지 2시 공연 마치고 파스타와 샌드위치로 점심겸 저녁.ㅎ
근데 다행히도 선릉 8시 미팅이 미뤄져 얼마나 다행인지..ㅎ
일요일 오늘...
인천의 대형교회에 2시 공연 ...내게 마술을 배웠던 이장원 목사님의 초대로 인천제일교회의 감독님께도 좋은 칭찬도 들었다.
점심을 못먹어 행사 후 교회 앞 라면집에서 간단히 먹고 저녁 미팅을 간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인데 목동에서 저녁 모임 마치고 집에 온 지금..
오늘 하루..아니 일주일동안 정말 숨가쁘게 지냈구나 싶다..휴~~~~언제 쉬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