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모토라드전주에서도 이미 전시행사를 진행하여 고객님들께 실물이 공개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R1200R에 대해 소개된 기사가 있어 올려드립니다.
지난 1923년에 탄생한 R32는 BMW 모토라드 최초의 모터사이클이다. R32는 BMW 모토라드의 상징인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현 시대의 모터사이클 구분으로 보면 로드스터(네이키드)의 형상을 갖고 있다. 이와같은 개념으로 접근하면 현재의 BMW 모토라드 세그먼트 중 R32와 가장 근접한 모델은 바로 R 1200 R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R 시리즈 로드스터(이하, 수평대향 로드스터)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1년 기존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탈피한 획기적인 스타일의 R 1150 R이 탄생했다. 이후 수평대향 로드스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R 1200 R로 풀체인지 되면서, 혁신과 전통 사이에서 미묘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지난 2014년 BMW 모토라드는 디자인을 일신한 뉴 R 1200 R을 출시했다. '다이내믹 로드스터'를 지향하며 탄생한 뉴 R 1200 R은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는 스타일리시 한 디자인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다이내믹 로드스터
차체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예각적인 라인으로 다듬었다. 앞으로 숙인 듯한 낮은 프론트와 치켜세운 듯한 리어가 공격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기존 모델 보다 리어가 120mm 짧아져,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날카로운 형상의 연료탱크와 슬림한 형태의 헤드라이트가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에어 인테이크의 형상은 기존 모델보다 슬림하게 구성했으며, 위치가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엔진의 냉각 방식이 공/수랭식으로 변경되면서 추가된 라디에이터는 엔진의 전면 상단으로 이동했다. 실린더 헤드커버는 무광 그레이 컬러로 도색했으며, 블랙 컬러로 페인팅 된 엔진은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차체를 구성하는 수치의 변화로 인해 라이딩 포지션 역시 다소 공격적으로 변했다. 스로틀 그립의 작동감도 개선되었다. 적어진 개도각과 원활한 회복력으로 민감하면서도 편안하게 스로틀을 조작할 수 있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와 디지털 타입의 LCD로 구성되었다. 계기반의 백라이트는 조도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정되며, 수동으로 조정도 가능하다. ABS와 ASC는 기본 장착이다. 또한 키를 꽂지 않고 시동과 주유구를 조작할 수 있는 키레스 시스템이 탑재된다. (옵션은 국가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R 1200 R 의 스틸 브릿지 프레임은 기존 모델과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 프레임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기존 모델은 프레임에 걸리는 하중을 엔진이 일부 받아내도록 설정되었으나, 2015년식 모델은 프레임에 걸리는 하중을 엔진이 받지 않도록 설계가 변경되었다.
프론트 서스펜션은 기존의 텔레레버 대신 도립식 서스펜션을 채택했으며, 이로인해 스프링 아래 하중의 감소로 인한 스포츠 성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리어 서스펜션은 패러레버 방식을 고수했다. 또한 스티어링 헤드 각도와 휠 캐스터를 조정해, 전후 50:50의 무게 배분을 이루었다.
엔진의 출력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을 6,500rpm에서 125N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엔진은 중저속 영역에서 두툼한 토크를 뿜어내는 설정으로, 도심 주행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R 1200 R은 3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블랙 컬러의 프레임과 캘리퍼, 플라스틱 연료탱크 커버를 갖춘 '베이직', 레이싱 레드 컬러로 도색 된 프레임과 골드 컬러의 캘리퍼, 바디 컬러와 동일한 엔진 스포일러, 스테인리스 스틸 연료탱크 커버, 계기반 후면을 감싸는 커버와 커다란 ‘R’이니셜 그래픽이 포함된 '스타일1', 썬더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바디와 무광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프레임, 골드 아노다이징 처리된 캘리퍼,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연료탱크 커버를 갖춘 '스타일2'로 구분된다.
과거의 네이키드 장르는 모터사이클 본연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심플한 구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와같은 네이키드 장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고성능 엔진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 한 디자인의 네이키드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디자인 기반에 트렌드를 적절히 가미해왔던 BMW 모토라드에게는 위기 아닌 위기였다. 더욱이 공랭식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은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지만, 경쟁 모델들과의 출력 경쟁에서는 뒤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BMW 모토라드는 뉴 R 1200 R을 출시하며 이와같은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소했다. 더욱이 뉴 R 1200 R이 BMW 모토라드의 원류인 R32의 적통임은 여전히 유효하다. BMW의 모토라드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키워드 그것이 바로 뉴 R 1200 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