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자 (천연염색재료) 가격 : 13,000원
오배자 (五배자 : Aphic Chinensis)
오배자는 붉은나무에 벌레가 기생하여 만든 혹 모양의 벌레집이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각종 한의서에 따르면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 시다.
제독작용이 있어 뱀에 물린데 붙이면 독을 풀어주며 피부가 헐거나 진물이 흐르는 것을 낫게 한다.
이질균, 녹농균등에 향균작용이 있다. 많은 탄닌(Tannin)을 함유하고 있어 향균, 소취성이 뛰어나 아토피 및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다. 염색시 선매염제로 사용한다.
붉은 나무가 나무껍질 끝에 싹이 나오면
이끼 속에서 동면한 벌레가 잎에 붙고 양분을 흡수하여 알을 낳는다.
이알이 이식된 곳에 탄닌산이 모이고 9월 말경에 커진다.
이것이 다섯배 정도로 불어 난다고 해서 오베자 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늦가을이 채집의 시기인데 10월 중순을 넘기면
유충이 부화해 나와서 알맹이를 먹어 버려 품질이 떨어지고
반면 채취 시기가 너무 빠르면 크기가 작게 되므로
그 시기가 한정되어 있다.
채집한 것을 일광에 건조하거나 끓이거나 찌는데
끓인것은 색이 희고 아름답지만 탄닌 함유량이 적다
오배자 염색방법
1. 오배자를 물을 부어 강한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30분가 더 끓여준다.
2. 염료가 우러나면 오배자를 체에 걸러낸다.
3. 15분간 염색을 한다.
4. 수세한후 철매염 한다.
5. 같은 방법으로 2-3회 추출한 염액을 합하여 염색한다.
6. 철 매염으로 회보라색을 얻을수 있다.
7. 뜨거운 중성 비눗물로 철의 진행을 막아주고 여러번 행구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