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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퍄즈
직업:광고 디자이너
이름:박지연
싸이월드: cyworld.com/ladyhock
메일주소:ladyhock@hanmail.net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죽기전에 유럽여행 하는게 소원이였어요 ㅎㅎ
시간이 없어서 제 여행기는 못 올렸지만... 여행가는데 이유가 뭐 필요있나요?
그 나름대로 다 좋은거 아니겠어요? ^^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제 루트는 참 그야 말로 엉망이였답니다. ㅎㅎㅎ
2달 일정이라함은..
파리인해서 5일정도 지냈어요
첫째날 오르세 (넘 피곤해서 뭘 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 첫날부터 100배 책을 잃어버렸다는;;)
둘째날 루브르, 저녁에는 유람선 타고 멋진 에펠탑을 볼수 있었답니다.
셋째날 몽셍미셀
넷째날 파리시내관광 (노틀담대성당, 꽁시에쥬르,룩상부르공원,빵??온..등등)
다섯째날 ... 어물쩡 티켓 예매때문에 관광을 제대로 못했지요 -0-
니스
니스에서는 호스텔 찾으러 돌아 댕기느라 5시간동안 헤맸었답니다. -0-
100배 책만 믿고 돌아다닌 제 실수였죠.. ㅡ.ㅜ
캐리어를 질질 끌고 ~ 어휴
모나코
정말 가보고 싶던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레이스켈리의 전설... 제가 갔을때는 국왕이 돌아가셨더랬습니다. ㅜㅜ
바르셀로나
첫째날 하루죙일 걸어다녔습니다. 장장 12시간동안 돌아다니니 볼꺼 안볼꺼 다봤습니다. -.-
(역띄 람브란스 거리는 그래도 봐줄만 했습니다.~)
저녁에는 플라밍고 까지 봤으니.. 정말 대단한 정신력으로 다녔더랬습니다. @.@
둘째날 구엘공원엘 갔더랬습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서 제일 유명한건 역시 가우디인듯...
셋째날 이틀동안 돌다녔더니 별루 가고 싶은곳 없어 방황하다 마드리드 가는 야간열차를 기다렸습니다
마드리드
첫째날 쁘라도 미술관엘 들려서 구경점 하다 빠에야를 먹었답니다. (빠에야 참 감칠만 나요~)
둘째날 제가 정말 다시 가고 싶은곳 중에 꼽으라면 단연 똘레도 입니다.
정말 에쁘고 아기자기 한 곳이 였습니다.
셋째날 마드리드 왕궁근처를 배회하다 오후에는 굳은 결심을 하고 투우를 보았습니다.
투우.... 그래도 인생에 한번쯤은 봐야 할듯 해요... 우리나라 정서에는 다소 맞지 않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긴 하지만..
넷째날 세비아.... 원래는 세고비아를 가려 했다가 행선지를 변경한게 실수가 아닌가 해요..
이날 비가 와서 비맞으며 무자게 삽질을 했던 날입니다. -.ㅜ
비를 피하러 들어간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데 이곳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도
에스프레소 한잔을 더 주셨답니다. ^^
런던
첫째날 파리에서 부터 스페인까지 영어를 찾아보기 넘 힘들었는데 영국에 오니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이지젯을 타고 입국심사부터 까다롭긴 하더라구요..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가장 보고 싶던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러 갔더랬습니다.
와우~ 정말 아름답더군요..
둘째날 런던 시내관광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 생각보다 별루였습니다. -.- 사람만 너무많고..)
차이나 타운에가서 그나마 값싼 점심을 먹었더랬죠
저녁에는 런던에 오면 통과의례죠?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갔어요 ^^ (정말 감동였습니다.)
셋째날 박물관 투어~
영국의 가장큰 장점은 물가는 비싸지만 거의 모든 박물관이 꽁짜입니다.
박물관들을 들르기전에 지나는 하이드파크는 꼭 가보라고 추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좋아요~~ (유럽을 다니면 정말 공원이 좋아지더군요 ^^)
넷째날 케임브리지 (사실 윈져를 가고 싶었었지만... 영국에서 같이 다니는 일행때문에 같이 가보았
습니다. 뭐.. 이날 따라 모두 Closed라 제대로 본것은 없습니다. -.-)
(케임브리지로 가기 위해서는 킹스크로스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야 하거든여~ 얼마전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다쳤었죠? 그곳에 해리포터의 9와 4/3 승강장이 있어요~ ^^)
다섯째날 노팅힐
영국에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였습니다. 왜냐??? 제 여행의 주테마는 영화였거든여 ㅎ
일정을 맞춰서 노팅힐 장이 있는날 갔더랬습니다. 정말~ 사람들도 많지만 끝도 없는
물건들의 진열에 다리가 아파와 중도 포기하고 다 못볼만큼 큰 장이긴 했어요..
(이곳 카페에서 먹었던 큰 대접의 카푸치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
여섯째날 영국에 참 오래있었죠? ㅡㅡ? 지금은 쫌 후회가 되긴 했요..
스코틀랜드 쪽에도 너무 가고 싶었는데 ㅠㅠ
이때 여행의 피로가 있었듯 싶어요. 오후3시탐에 일욜날 유일하게 하는 뮤지컬
라이온 킹을 보았습니다. 유치할듯 하다구요??
그래도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
일곱째날 런던을 떠나는날..
디자인 박물관을 갔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그쪽일이라...하지만.. 보고 후회했습니다. -.-;;)
아쉬운 마음에 그리니치는 가자는 생각에 멀지만 열띠미 지하철 타고 저녁 6시경에
도착한 그리니치....뭐.. 별거 없습니다. ㅎㅎ;
다음날 암스텔담으로 가는 이지젯이 아침 6시 반 비행기였으므로 전 저녁에 공항으로
가서 노숙을 했었습니다. -.-;;;; 첫노숙이였죠..
암스텔담
첫째날 노숙을 한지라 비몽사몽으로 또 숙소를 찾아 댕겼습니다.
홍등가 한가운데 자리한 유스호스텔을 비교적 쉽게 찾았답니다. (딴분들은 많이 헤맸다더군
요.) 퀸즈데이 며칠전이라 매일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
그곳 한가운데서 마셨던 하이네켄이 그립네요 .. ㅡㅜ
둘째날 네델란드에 가면 꼭 봐야 할 이곳............ 풍차 마을 잔세스칸스....
왜 바람의 땅이라 하는지 이해가 가요.. 정말 바람이 많이~ 붑니다. 정말 아름답기도 해요.
베를린
첫째날 도착하자 마자 케밥을 사먹었는데 이곳 베를린 쥬역 근처 가까운곳에 3유로 안팎의 케밥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
둘째날 벽박물관 , 전승기념탑등... 베를린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는곳들을 다녔어요.
독일은 정말 다른 유럽하고 분위기가 남다른듯 해요.
프라하
프라하로는 야간기차를 많이들 이용하시겠죠? 전 기냥 낮기차를 이용을 했어요.
오전 8시에 출발해서 드레스덴을 거쳐 오후 2시정도에 도착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
첫째날 오후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녁에 야경을 보러만 갔더랬습니다.
프라하의 다리와 성... 제가 찍은 최고의 멋진 사진이 그걸 증명해 줍니다. ㅎㅎ
둘째날 프라하 성 투어.. (민박집에 머물던 폴라드유학생 명라기(아시는분을 아실테지요 ㅎ)의
가이드로 프라하는 참 쉽게 돌았던듯 해요.. 운이 좋았죠 ^^ )
셋째날 민박집 아저씨 추전으로 갔던 까를로 비바리
프라하는 프라하 시내만 돌면 정말 안되는것 같아요! 왜냐구요? 주변근교도 정말 에쁜곳이
많더라구요~
(저녁에는 친절한 민박집 아저씨가 꺼내주신 맛좋은 흑매주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
넷째날 감기에 걸려 (원래는 3박 4일을 묵을 일정이였는데 하루더 머물게 되었죠..)
하루죙일 민박집에 쉬다가 저녁에는 틴성당 바로 뒤편에 있는 유명한 재즈바에 갔습니다.
유럽의 3대맥주 피스너를 맛보며 듣는 공연은 정말 ~ 죽여줬죠!
빈
참 낭만적인 이름의 도시 비엔나... 빈...
빈의 일정은 짤디 짧았지만.. 제 나름대로 보고 싶은것은 다 보았던것 같습니다.
빈의상징 슈테판 대성당 - 미술사 박물관 - 프라타 유원지 (비포썬라이즈의 낭만이 있죠? ^^)
마지막으로 시립공원까지... 빈에서는 쫌 외로웠던듯...
뮌헨
첫째날 예약했던 민박집을 뒤로 하고 도중에 만났던 여행객들이 있는 4U호스텔로 숙소를
이동을 할정도로 4U호스텔 정말 강추 입니다.!! 정말 전 좋았어요~
(이곳에 있는동안 아침식사를 2배이상 챙겨와 점심때 먹을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ㅎㅎ
동그란 바게트 빵안에 햄2장 치즈 1장과 딸기잼 듬뿍~ 정말 맛있습니다. ^^)
둘째날 퓌센....(월트디즈니 던가? 성 아시죠?) 가까이서 볼땐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지만
퓌센을 천길낭떠러지 다리위에서 보면 정말 장관이랍니다.
저녁에는 호프브로이를 갔는데 정말 맥주맛 끝내줍니다. !!!!!
정말 맥주하면 독일맥주~ 독일맥주~ 하는지 알겠더라구여~
셋째날 짤츠브르크 원래 독일땅은 아니죠 ㅎ (오스트리아죠 ㅡㅡ;)
뮌헨에 머물면서 시간을 감수하고 당일 치기로 댕기왔더랬습니다.
물론 시간의 압박이 장난아니죠!
사실 짤츠브르크를 다녀왔다기 보다는 짤츠감머쿠트를 갔었습니다.
사우드 오브 뮤직~의 노래가 절로 나올(??) .. 물론 날씨만 좋았다면 ㅠㅠ
이날 저녁에 또! 호프브로이를 갔는데요! 마침 정말 책에 나와있듯이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지더군요. ㅠㅠ 우어엉~
넷째날 다하우 수용소 - 정말 독일을 오면 꼭 가봐야 겠다는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긴 하지만 제가 폴란드를 갈꺼란 생각은 없었거든요;;
(결국 폴란드를 갔었답니다. ㅠㅠ)
유태인과 독일인에 대한 역사는 우리와 비슷해서 그런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다섯째날 하이델베르크 - 독일에 오면 가장 가고자 했던곳...
정말 가는 분들마다 하는 말들이죠? 하이델 정말 좋다구요 ^^ 정말 그렇습니다.
혹시 황태자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을 아시는지요? 영화도 있지만...
전 어릴적 그책을 읽고 독일이라는 곳중 유일하게 하이델베르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 붉은 황소에서 홀로 맥주한잔 하면서 주변 곳곳이 숨어 있는 그곳의 역사들을
보았던게 눈에 선하네요...
이날 저녁에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찌아)로 가는 야간 컴퍼터블을 탔었더랬습니다.
베네치아 (베니스)
물의 나라.. 이곳을 도착하기 이전에 저는 색다른 경험을 했었어요.;;;
하이델에서 이곳까지 넘어오는 구간에서 어찌나 티켓검사와 여권검사를 많이 하는지
밤새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마지막 검사를 하기전까지 4번이나 검사를 했으니까요.
아침 6시.......
기차가 멈추더군요.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경찰들이 들이 닦치고 세퍼트(개)가 코를 킁킁 대면서 제앞에 있는게 아니겠어요 ;;;
흐미... 마약검사였나 봐요... 무서웠어여;;;
사실 베네치아에서는 마땅히 머물 숙소가 없었는데 도중에 만난 여행객이 알려준
태국 아줌마 민박집에 전화를 했는데 친절히 픽업을 나와주더라구여~ 좋았습니다.
베네치아.. 물버스를 이용하면서 리도섬, 리알토 다리, 종루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그림들을 많이 보면 베네치아가 배경이된 그림들을 정말 많이 볼수 있어요~~ )등등 고루 돌아다녔는데
정말 비둘기 천국은 베네치아가 아닌가 할정도로 비둘기가 많았어요 ^^;
생각보다 낭만적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추억이 되니 낭만이라 느껴지네요~
인터라켄
이탈리아에서 주의하셔야할 팁을 잠깐 알려드리자면 다른나라로 떠나는 티켓을 당일날 예매하기
어렵다는 것이에요. 그전날이나 2틀전에 예매를 하셔야 할껍니다.
제가 티켓을 구해지 못해서 베네치아에서 인터라켄으로 넘어갈때 기차를 여러번 갈아타곤
스위스의 브리그역이라는 곳에서 노숙을 했거든요..;;;;;; 그곳 대기실에서 혼자 노숙 하는데
정말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
화장실도 문이 잠겨 있어서 못가고 꾹 참고 첫차가 왔을때 후다닥 띄어들어갔던 기억이..;;;;
어휴~
첫째날 노숙을 한지라 정말 정신이 없었겠죠? 그래도 다행이 인터넷으로 벨리호스텔 예약은
필히 하고 갔었거든요. 벨리에 도착해서 짐풀고 씻고 잤습니다.;;; 저녁 6시경에
일어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정말~~!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었어요...
다시태어나면 정말 전 스위스에 태어나고 싶을만큼 그곳은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날 융푸라우호 - 인터라켄의 가장 꽃이라고 할수 있죠??
정말 웅장하고 아찔하죠... 뭐 크게 감동까지는 아니래도.. 멋지긴 멋지답니다.
셋째날 인터라켄에서 할 가장 이슈는 스포츠죠? 전 딴건 제쳐두고 패러글라이딩을 했어요.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전혀 무섭지도 않구요. 정말 새가 된 기븐이였어요.
루체른
인터라켄에서 머물며 행선지를 어디로 옮길까 이러저리 머리를 많이도 굴렸습니다.
프라하에서 만난 폴라드유학생의 유혹에 못이겨 인터라켄에서 폴란드로 가기로 결정... ;;
다시만난 여행객들은 미쳤다고 했죠 ;;;;;;
저도 미쳤다고 생각해요... -.-
그래서 일단 루체른을 들렀습니다. 루체른 시내만 한바퀴 돌고 야간기차를 탔어요..
폴란드 ( Wroclaw - 크라쿠프 )
루체른에서 빈으로 빈에서... 베를린 에서 또 드레스덴까지.. 24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드디어 폴란드행 열차를 탔습니다.
정말 여기서 느낀거지만 고생은 고생이라지만.. 동유럽 기차... 정말 ...꾸지드라구요;;
저녁 10시가 다된 시간 폴란드 Wroclaw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에 도착하니 꾸린냄새가 나기 시작하네요.. 무슨 냄새가 이리 고약할까? 보니 역 중앙 벤치는
모두 걸인들이 차지 하고 있더군요..;;;
늦은 저녁이고 여자혼자인 저는 두려움이 일더군요..;;
연락이 되야할 폴란드 유학생은 연락이 두절되고 도아줄꺼라던 다른 한국유학생도 전화를 하니
도아줄수 없답니다...
어쩔까.. 정말 암담했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일단 환전을 해서 핫도그를 하나 사먹으려는데
걸인이 손을 벌리며 제게 다가 오지 뭡니까..... 전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흠짓 뒤로 물러 섰죠.
다행이 핫도그 팔던 아가씨가 뭐라뭐라 하면서 쪼차 주더군요. ㅠㅠ
결국 전 또 야간기차를 타야만 했습니다. 크라쿠프로 향하는....
근데 또 문제가 생기더군요... 기차 안에 자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 헐....
우짜지.... 하다가...... 기차안에 카페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커피와 맥주를 사들고
밤새 조금씩 마시면서 일기를 썼습니다.
잘라고 해도 잘수가 없었죠... -.-;;; 피곤하지만 잠도 안오데요...
낯선곳에 동양인을 눈씻고 찾아보긴 힘든곳에 제가 있었던거죠... ;;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전 7시에 크라쿠푸에 도착....
정말 잠이 필요했습니다. 2틀동안 기차안에서 뜬눈으로 있다시피 해서..
정말 피곤해 쓰러지기 일보 직전... 설마 내 한몸 잘곳 없겠냐 싶어서 캐리어를 질질 끌고
크라푸프 시내숙소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100배 책을 신중하게 보지 못한 제 실수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
크라쿠프는...항시 여행객이 붐비기 때문에 부족한 숙소로 필히!!! 예약을 해야된다는..... ㅠㅠ
결국 전 6시간동안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다 마땅한 숙소를 못찾고 길거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비싼 호텔은 그나마 빈 객실이 있었지만 정말 자존심상 그런곳에 들어가서 자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다리도 꼼짝 못할 상황에 울고 싶었지만 전 캐리어를 끌고 역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역에 겨우 도착해서 캐리어를 라커에 넣어놓고 허기진 배를 핫도그와 음료로 때우곤 졸린 눈을 비비며
크라쿠프 시내를 돌아댕겼죠...
느무느무 힘들어서 공원 벤치에 앉을라 카믄... 왠 걸인들이 뜨거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던지...=.=
결국 역으로 돌아와서 부다페스트 행 야간쿠셋을 끊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사실 부다페스트도 제 루트에는 없었던 곳이였죠 ㅎ)
야간쿠셋.... 정말 꿈같이 편안했습니다.
3일동안 거의 자지도 씻지도 못했기 때문에 꼴이 말이 아니였죠..ㅎㅎ;;;
(정말 그때는 웃을 상황은 아니였죠.. 지금은 왜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곤 숙소를 100배책에 나와있는 곳으로 가려 했는데 왠 할머니가 붙잡으면서
자기 아들 숙소가 좋으니 그곳으로 가라고 자꾸 꼬시는 거에요.. -.-;;;
뭐 제가 영어실력이 그리 좋겠습니까? 대충 알아듣고 그냥 가려는데 .....
맘이 너무 약한 제가.. 넘어갔죠 ㅎㅎ 물론 넘어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스팅 하우스라는 곳이였는데 (스팅을 좋아하더군요 ㅎ 방에 포스터가 붙여 있더라구요 .)
8층이라서 부다페스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정말 전망 좋은 곳이였어여.
전 부다페스트를 참 특별하게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유럽은 비가 정말 자주 내리죠 .
이곳에 있을때도 비가 정말 많이 내렸는데요.
부다페스트는 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운치있는 곳이였어요.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다보이는
부다의 전경은 정말 그림같았어요.. 꿈같았죠...
(참고로...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와인이 고급 술이잖아요. 전 이곳의 와인하우스에서 우리나라돈 3만원? 정도 내고 2시간동안 20가지 이상 와인을 맛보았습니다. ㅎ 물론 조금씩요.. ㅎㅎ 좋은 경험이 되실듯.. 이곳에서 만났던 친절한 영국인 커풀이 생각이 나네요.)
피사
우여곡절 끝에 여행 막바지에 다다르네요. ㅎㅎ
이제 진짜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 됩니다.
예약해놓은 민박집에 연락을 미리 해놓고 일단 피사를 들르기로 했죠 .
피사.. 정말 삐딱 하더군요. ㅎ 사람들의 반응이 제각각인데요.
정말 삐딱하고 멋있다라는 사람들이 있고 저같은 사람은.. 생각보다 작다라는 느낌이였어요 ㅎ
너무 많은곳을 돌아다녀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
(피사역과 피사와의 사이는 정말 짧더군요. 로마로 바로 떠나야 했기때문에 무지하게 뛰었던 기억이 ..)
로마
로마 떼르미니역은 저녁 10시 반경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머물 민박집아저씨가 마중 나오기로 되있었는데 전화를 해보니 못오신다는겁니다. 왜??? 지하철이 끊켰데요;;;
아니 이시간에???? 알고보니 로마 지하철 공사가 5년째 진행중이라네여;;;;
결국 근처 민박집을 소개해주셔서 그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인연인지 몰라도 뮌헨에서 잠깐 만난던 동생을 그곳에서 보게 되죠 . 그친구와 남은 2주일은 같이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 )
첫째날 로마시내구경
콜로세움 - 전 참 정말 운이 좋았어요.. 제가 관광했을때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주일 동안
무슨 문화축제 기간이라 꽁짜인 것들이 많았거든요 ㅎㅎ
11유로로 기억하는데 꽁짜라니~~ 돈 굳었죠 ㅎ
스페인광장 - 로마의 휴일에서 보았을때는 꽤 큰줄 알았는데... 억수로 자그마하데여;;
트레비분수 - 오히려 트레비분수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도 느무느무 힘에 겨워요~
해골사원 - 찾기 쫌 힘들었습니다. -.-;; 정말 신기 했어요.. 물론 해골사원이라고해서
큰 사원을 생각하시면 실망하실껍니다. 작은 밀실에 방 4개정도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되여 ^^;;;
나보나광장 - 이곳에서 전 헤나문신을 했었습니다. 흥정해서 10유로짜리를 8유로에 ^^;
정말 예쁘게 잘 해주더군요 ~ㅎ
(이곳 퍼포먼스도 잼있는것들을 많이 하더군요. 볼만합니다. )
둘째날 원래는 아시시에 갈 계획이였는데 늦잠을 자서 기차를 놓쳐서 행선지를 변경을 했어요.;;
나폴리의 뽐빼이로 갔었는데... 전날 로마 시내투어를 해서 그런지 폐허가 된 광광지를
보자니... 돌덩이들이 그돌이 저돌이고 이돌이 그돌이고.. ㅡ.ㅡ;; 그렇더라구요..
그나마 이 다녔던 동생이 가이드책을 하나사서 번역하면서 보았답니다.;;;;
뽐빼이 가실때는 필히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챙겨가시면 좋을듯 해요.
이탈리아의 하늘은 너무 맑디 맑아서 햇볕이 뜨겁다 못해 따가우니까요~ ^^
셋째날 바티칸투어
바티칸이 이탈리아가 아닌것은 아시죠??? 독립국인 바티칸.. 정말 작은 나라죠~
바티칸 투어는 정말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알차고 재미난 이야기들
많이 해주신답니다. 가이드 없이 바티칸을 구경하는건 앙꼬없는 진빵을 먹는 격이죠 ^^
넷째날 사실 바티칸투어 뒤 저녁에 나폴리로 왔답니다. 카프리섬을 가려구요.
근데 민박집에 만난 사람들이 카프리 별로라고들 하는거에요 ㅡ.ㅡ;;;
(전 가고 싶었는데... 그순간 바로 산토리니로 가야 겠다는 결심을 내렸?c..
원래 일행들과 카프리까지 마지막였는데 그들은 저의 설득에 당해 그리스까지 가게되었죠ㅎㅎ)
그리스 (이탈리아 바리 -파트라스- 아테네 - 산토리니 )
(산토리니 - 아테네 -파트라스- 이탈리아 앙코나)
이탈리아에서 그리스로 가는 항구는 3개의 항구가 있어요. 브린디시, 바리, 앙코나
모두 유레일을 가지고 있으면 할인해서 승선 할수 있습니다 .
출발은 바리로 했는데 Blue star 페리로 꽤 괜찮은 배였어요. 안에서 먹었던 느끼한 파스타를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울렁 입니다.
이탈리아로 돌아 올때는 앙코나행 배를 탔는데 Superstar 페리였어요.
Blue star 페리보다 훨씬 좋더군요. 전 일등석이라 쿠셋에서 잤답니다. ^^ 정말 편하고 깨끗했어요.
산토리니까지 정말 멀고도 멀더군요. 저 루트로 산토리에 단 하루 머무는데 5일이 걸렸습니다.
계속 움직였어요. 아테네에 머물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단하루 산토리니에 머물던 시간은 정말 천국같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 촬영지다 뭐다 그런것 보다는 정말 이아의 황혼은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아우.. ㅠㅠ 다시 보고 싶습니다.
(팁으로는 산토리니에 도착하면 숙박때문에 호객꾼들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 이아근처는 20유로넘어가는건 당연하겠지만 외곽은 흥정을 하면 정말 싸게 지낼수가 있어요. 물론 혼자보다는 여럿이면 더 쌉니다. 저희는 그당시 5명이였거든요. 그래서 하룻밤에 6유로에 잤습니다. ㅎㅎ 시설도 괜찮았구요^^
아참!!! 파트라스에 도착하시면 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꼭 커피를 뽑아 드세요~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우리나라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 종류도 10가지 이상이에요)
다시 루체른-인터라켄
제가 다시 루체른과 인터라켄으로 오게 된건.. 순전히 같이 다녔던 두녀석 때문입니다. ㅎ
맘도 잘맞고 정말 재밌게 지냈거든요. 녀석들이 융프라호대신 리기산과 래프팅을 해보겠다지 몹니까;;
스위스에 들른 저로선 리기산은 인터라켄과 융프라호에 비할바는 못했지요. ^^:;
래프팅은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래프팅보다 시간은 짧고 굵었어요 ~~ 박진감 있었죠. ㅎ
교관인 사람들은 한국어를 정말 잘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가 주변 경관을 보면서 와~ 아름답다~ 탄성을 지르니까 그사람이 하는말이
"존나 아름답다~" 이러는 거에요 ;;;;;; 저희모두 어리벙벙해졌더랬습니다.
물론 웃음도 났지만... ㅎㅎ
다시 찾은 파리
파리를 다시 찾은 이유도... 같이 다니던 녀석들 때문였는데여 ... 참 ~ 루트 엉망이죠 ㅎ
파리에 아스테릭스라는 유원지가 있거든요 . 가격은 합쳐서 33유로 정도 인것으로 기억해요.
딴것은 몰라도 제우스라는 목재 롤러코스터가 있었는데 그건 정말 스릴 넘쳤어요 .
여유가 되시는분들은 기분전환으로 가셔도 좋을듯 해요.
파리가 아웃인 분들이 많으니 돈이 남는 분들은 가보셔도 ^^;;;;
다시 이탈리아..로마
파리에서 오전에 일찍 나와서 기차를 탔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아무리 뒤져봐도 밀라노에서
로마로 가는 야간기차표가 없는거에요 ㅠㅠ
(아마 밀라노는 찍기만을 6번이상 한것 같아요;;;; 정말 왔다리 갔다리 했죠;;)
큰일났다 싶었죠. 바로 내일이 떠나야 하는데.... 뱅기 놓치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 하면서
갔더랬습니다.
다행이 쿠셋은 있었어요. 막판인데 돈이고 뭐고 타야죠~! 집에 가야하는데...
마지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얘기가 끝난줄 아셨다면 오산!!!
마지막 저의 삽질이 남아 있답니다. ㅎㅎㅎ;;
이탈리아에서 경유지인 쿠알라룸프에 도착했습니다. 전 뱅기시간을 확인하고
말레이시아에서 하루 있기로 했어요.
그래서 호텔도 잡고 대충 말레이시아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정보도 없고.. 아는것도 없고..
별로 본것은 없습니다.
(다만... 정말 말레이시아의 기후는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덥더군요.;;;)
호텔에서 자다 일어나니 새벽 2시더군요.. 왠지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선물로 꼬냑 2병을 샀는데.. 유혹이 밀려 오더라구요... -.-;; 한병을 땄습니다.
한잔 정도 마시면서 밤을 새고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나가려는 차
다시 한번 비행기 표를 확인했습니다.
1:00 라고 써있더랬습니다.... 응???? 잉?????
전 엄청난 착각을 했던거였습니다. 어떻게 그동안 잘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1:00는... 오후 1시가 아니라 새벽 1시였던겁니다. (오후 1시는 13:00라고 표기 하죠 ㅡ.ㅜ)
냅다 공항으로 갔죠... 제가 티켓이 딱 2달짜리였는데 다시 쓸수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인거였죠..
어쩌나 저쩌나 오매불망 걱정을 하며 티켓 창구로 갔습니다.
손짓 발짓 하며 이표를 다시 쓸수 있냐라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20분정도 걸려서 새 티켓을 끊어 주더군요~~ tax 만원 정도 붙여서요.. ㅎㅎㅎㅎ
그래서.. 티켓을 받고 아침 9시부터 담날 새벽 1시까지 공항에서 시간을 지리하게~ 때워야했습니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오고 싶어했느데... 막상 도착하니... 왜이렇게 마음이 울쩍하고 슬펐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허전하고 ... 뭔가 내 소중한 무언가를 놓고 온듯한 맘이 들었습니다....
그새 정이 들었나봐요....
아직도 그리움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추억할수 있어서요.. ^^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이곳 저곳 싸이트 다 뒤져가면서 골머리 썩혔습니다, -.- 물론 배낭길잡이 동호회도 2번 참석해서
많은 정보도 얻었었구요 ^^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전 2달짜리 유레일을 끊었습니다. ( 1등석이죠;;; 124만원 쫌싸게 샀다더군요..)
뱅기 티켓 (tax까지 69만원)
전 현금을 몽땅 유로로 환전해서 3000유로를 들구 갔었습니다. -.- 잘관리만 하면.. 편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신용카드도 들구 갔어요. 필요할때가 정말 있습니다.
돈을 정말 아끼면서 다니려고 노렸했었는데.. 나중에 550유로정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은행가서여;;;;;;
유로를 안쓰는 나라는 환전하기 힘드실껍니다. 책보다는 민박집 정보가 더 좋은듯 해요.!
왜냐면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라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숙소는 일단 꼭 들르는 곳은 미리 가기전에 예약을 하고 가긴 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듯 해요.
가서 전화해도 되구요. 민박집도 첨에는 너무 좋긴 한데요. 지나면 유스호스텔도 너므너므 좋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유스호스텔도 있지만 Infomation 뿐만아니라 돌아다니면서 많이 발견할수 있어요 ^^;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먹는거~ 아무거나 잘 먹으면 참 좋을듯 해요~ 너무 가리는 사람은 아마 고생좀 하실듯 ^^
그래도 젤 좋은것은 케밥이 짱이에요~ !!! 싸고 맛있어여!!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당연! 있죠 ㅎㅎ 우연히 호스텔 찾아 산만리~ 하던 니스에서 만난 중국소녀...(이틀동안 같이 다녔습니다. ^^)
그리고 베를린에서 만난 친절한 중국인 신사분들에게도 맥주도 꽁짜로 얻어 먹었어구요.
독일 열차안에서 친절한 할머니께서 커피와 초코렛도 사주셨었습니다. ^^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원래 일정에 터키도 가려 했는데.. 일주일이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을 기약했어요 ^^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원래 딴데서도 애용하는 닉넴입니다. (천공성의 라퓨타의 주인공 이름이에여~)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걱정하실꺼 없습니다. (저도 떠나기전에 카페분이 말씀해주셨어요 ^^)
같다 오시면 이해 될꺼에요 ^^
첫댓글 정말 재미있게 유익하게 읽었네요...다음 업데이트가 기다려 지네요...^^ 부럽습니다....^^
^^;;
잘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유럽여행이란 꿈을 가지고 있는데 퍄즈님의 글도 한몫을 하신거같아요,아직 중학생이라 돈도 없지만 .. 나중에 돈이 생기면 꼭 가볼꺼거든요 ^^ 아무튼 유익한글 감사드려요 재밌게봤습니다^^
^^ 저두 유럽여행가기전까지 그게 꿈이라 생각해써요 ^^
씩씩하신것 같네요~ 잘보았어요^^
그동안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더니 이것이 제 여행기가 되 버렸네요 ^^;
우와! 퍄즈님의 자세한 여행후기 잘봤습니다.^^ 멋지시네요^^ 잘 지내시죠?^^
멋진 여행가가 될듯한 느낌입니다. 즐감 햇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초보자에겐 힘을 주는 그런 글들 이네요.. 즐겁게 봤습니다. ~~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굳게 맘먹고 준비하려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럽여행을 가기위핸 돈도 중요하지만 맘가짐이라고 생각이 되요. 홀로 떠나는 용기.. 어쩜 그건 용기가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멋지답니다. 홀로 가지는 나만의 시간은 정말 소중했었거든요 ^^
ㄳㄳ 넘 멋지네여,, 저두 꼭 가보고 싶네여...
진정 멋지십니다~ 퍄즈님 여행기가 굉장한 용기를 주네요~*^^*
와우.. 많은 도움이 될듯.. 사진표정이 밝아서 좋아요.
사진 많이 찍으세요~ 귀찮더라도~ 정말 남는건 사진속 추억뿐인듯 ^^
저두 마드리드에서 투우 보면서 꼭 같은 사진 찍었는데...
우와사진예뻐요~ 멋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마음은 굳히기 들어갔느데 걱정이 많이되서 ....... 화이팅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멋찌시네요..
우와!! 정말 감동입니다!!! 이탈리아 바리에서 페리타고 그리스로 들어갈까 저가항공을 이용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음! 페리를 이용해야겠어요!!>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