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무척 바쁘게 움직이고 준비하여 늦지 않게 출근할 수 있었다.
엄마가 안계셔도 우리 막내 지혜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아빠가 일어나서 씻고 있는 사이에 어느새 아침 식사를 준비해놓고
자기 간식 바나나를 먹기 좋게 잘라서 플라스틱 통에 담고, 냉커피도 커누 1.5개를 따뜻한 물에 녹인 후
얼음과 함께 텀블러에 담아 놓았다.
엄마 닮아서 부지런한 주부 5단이다.
그런 덕분에 바쁜 아침에도 소고기무국에 적당하게 익은 부추와 무와 함께 밥을 맛있게 잘먹었다.
막내 출근 준비하는 사이에 아빠가 언능 설겆이를 하였더니 막내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ㅎ ㅎ ㅎ
오늘도 학교에서는 화학실 후드가 설치되고 학생들과 힘을 합하여 어느 정도 책상과 의자도 정돈해 놓았다.
이제 씽크대만 2군데 설치되면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 될 것 같다.
먼지를 많이 마셨는지 요즘 목도 아프고 피곤하고 그런다.
학기 초라 더욱 그러한 느낌이 든 것 같다.
엊그제 명퇴한 친구들이 강원도 춘천과 남해에서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춘천 고요수목원의 겨울철 오색별빛정원전 불빛 축제와 남해 금산위에 올라가서 멋진 풍경을 담아 보내왔다.
그래 은산, 산우 친구들 조금만 기다려주시게~~~
저녁에 퇴근하면서 막내랑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왔다.
또 아빠가 샤워하는 사이에 막내 지혜가 저녁식사를 다 준비해 놓았다.
사랑스런 우리 막내 지혜~~~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ㅋ ㅋ
근데 막내 회사에 5명이나 확진자가 누적되어 걱정이 앞선다.
막내는 혼자서 점심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한다. 식사 후 산책도 마스크를 쓰고,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에 빵은 돈이 들어간다며, 집에서 아이스커피와 개나리콩 쉐이크를 준비하여 점심 식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알뜰살뜰 근검절약으로 저축도 열심히 잘한다.
우리 막내 지혜한테 이번에 200만원을 빌렸다. 월급날 갚아준다고 했는데 이자를 5만원 주려고 한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카페에 글을 올린다.
오늘도 우리 가족 모두 주님의 은혜와 은총 가운데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