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에 어학연수는 한 국가에서 모든 기간을 체류하다 오게 된다. 한 국가에서 모든 기간을 체류하는 것이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사실 짧은 어학연수의 역사 속에서 그것 이외의 경우를 생각하기에 우리의 상상력이 협소해서 일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주어진 기간 동안 몇 개의 국가를 경유해서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한 개 이상의 국가를 경유하는 어학연수이기 때문에 '다국가 연수'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제 어학연수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도 변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한 국가에서, 한 지역에서 모든 기간을 지내다 오는 어학연수를 지양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어학연수를 위해 쏟아붓는 엄청난 시간적, 경제적 투자에 비해서 얻는 것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실질적인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다국가를 경유하는 연수패턴은 충분조건이기도 하다.
이제껏 유학대행회사의 천편일률적인 권유와 어학연수 경험자들의 한정된 경험으로 말미암아 보다 효과적인 다국가연수에 대해서는 관심과 실행이 매우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보다 많은 분들이 다국가 연수를 통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고, 이러한 성공이 많아질수록 어학연수를 통한 국가의 경쟁력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앞으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수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다국가 연수를 적극 권유해 드리고자 한다. 관심있게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 다국가 연수의 장점
한국가에서만 어학연수를 하는 것에 비해서 여러 국가를 연계하는 다국가연수는 여러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그러한 장점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문화적 경험은 어학실력 향상과 더불어 어학연수의 중요한 목적이 된다. 자신과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느낄 수 있게 되고, 타자와 인류에 대한 이해와 배려 및 관용을 가질 수도 있게 된다. 이외에도 딱히 무엇이라고 말하기 힘든 자신만의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의 측면에서 다국가 연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장점을 갖게 된다.
또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한다는 차원에서,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한 국가에서 체류하는 어학연수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만일 9개월동안 캐나다의 벤쿠버에서만 연수를 하게 된다면 실제로 벤쿠버에 대한 경험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캐나다와 영국에서 연수를 하게 된다면 훨씬 더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가 있다. 그 과정에서 뉴질랜드도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캐나다도 영국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유럽과 신대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면 서구의 뿌리인 전통의 유럽과 개척정신으로 형성된 도전의 신대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는 필리핀과 캐나다와 미국을 경험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경제적 후진국과 선진국을 비교할 수 있고, 그 중간적인 입장인 한국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필리핀에서 제3세계 국가의 문제인 빈곤 등의 사회적 문제들을 접할 수 있고, 선진사회를 경험하면서 제3세계 국가와의 빈부격차의 문제를 스스로 제기해 봄으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다르며 이를 통한 인류와 타자에 대한 자기헌신의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도 분명 사회가치의 차이가 있다. 또한 미국은 현재 시점에서 여러 부분에서 세계 최강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꼭 한번씩은 경험해 보아야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둘째 효과적인 어학연수가 가능하다.
이 부분은 영어실력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만, 필리핀을 연계하는 연수의 효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필리핀을 연계하는 연수가 최고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영어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가서 "What's your name?"식으로 시작되는 기본적인 회화를 배운다는 것은 비용낭비에 해당된다. 또한 영어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생활도 어려우며 그에 따라 문화적 경험의 양도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연마하고 연수를 가게 된다면 그 효과는 훨씬 빛날 수 있다. 훨씬 적극적으로 생활에 임할 수 있고, 레벨도 높은 반으로 배정되어 더욱 높은 성취가 가능해 진다. 한번 타국문화를 경험하고 온 입장이므로 문화적 적응력 또한 훨씬 강해진다.
필리핀은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에 편안한 관계에서 1:1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단기간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수지이다. 이미 필자는 많은 학생들의 케이스를 통해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확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국가 연수는 어학연수의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나은 결과를 보장한다.
셋째 취업과 사회활동 등에 유리하다.
한 국가를 경험하는 것보다 다국가를 경험하는 연수는 취업에도 유리하고, 이외 자신의 사회생활에 여러모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필자는 여러 다양한 회사에서 신입직원의 이력서를 받아보는 일을 해 보았는데, 다양한 해외경험을 갖고 있는 지원자에게 많은 관심이 가게 되었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이 수출관련 기업임을 감안하면 쉽게 그러한 확신을 할 수가 있다. 다양한 해외경험을 가진 사람은 해당국가의 파견직원으로서도 제일 적합하고, 또한 여러 다양한 지역에 대한 이해가 있으므로 무역등에서도 단연 유리하다.
취업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그것이 무역 등의 외국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양한 해외경험은 최고의 자산이 되고 사회간접자본이 한 국가의 경제발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넷째 슬럼프 등을 피할 수 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분들은 경험상 알 수가 있겠지만, 어학연수에서도 슬럼프는 빗겨나가기 어려운 부정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현지생활이나 학교 등에 어느 정도 적응했을 때 이러한 슬럼프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하고, 주변 인간관계도 짜증이 나고, 학교나 숙소등에 대해서도 못마땅한 것 투성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슬럼프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것은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해서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다국가 연수에서는 슬럼프에 빠져들 시점에 환경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슬럼프를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해 준다. 또한 분기별로 자신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그러한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일정한 긴장감은 늘 자신을 깨어있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꼭 국가간의 이동이 아니더라도 지역이나 학교를 한번씩 옮겨주는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는 의미있는 일이다.
다섯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특히 미국이나 영국을 예로써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보통 미국이나 영국은 한달에 200-300여만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어마어마한 비용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는 한번쯤 꼭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오래 한다고 해서 미국에 대해서 충분히 경험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에 1년 중 6개월만이라도 미국보다 비용이 저렴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간다면 어떨까? 한달에 최소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절약될 것이다. 또한 다른 나라와의 비교가 미국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훨씬 알차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섯째 다양한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관련 부분은 '비용'편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지만, 다국가 연수를 가기 위해서는 세계일주티켓을 사용하게 된다. 보통 3대륙이 100만원 후반대이고, 5대륙이 20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다.(시즌에 따라 요금이 다름)
이러한 세계일주티켓은 대부분 한 대륙에서 3번의 경유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연수지간 이동시에 2개 정도의 도시를 단기여행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호주의 시드니에서 캐나다의 벤쿠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와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를 각각 경유할 수가 있다. 뉴질랜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특히 남섬에는 원시적인 자연(빙하호수가 있는 '마운틴 쿡'이라던가 피오르드식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밀포드사운드'등)을 아직도 잘 보존하고 있으므로 큰 매력이 있는 관광지이다. 이러한 곳을 각각 2-3일 정도 여행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젊은 시절의 멋진 추억이라 할 수 있다.
이상으로 몇가지 장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다국가연수는 한 국가를 연수하는 것에 비해서 매우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보통 어학연수지로 선택하기 어려운 남아공이나 몰타 등의 국가도 연계를 할 수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일정기간을 지낸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양인이 거의 없는 아주 이국적인 몰타에서의 어학연수도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만일 장기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국가연수의 패턴으로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여러모로 효과적이라고 판단되고, 또 강력하게 권유하고자 한다.
첫댓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좀더 정보를 갖고 계시다면 주실수 있으세요? 전 정말 원합니다.
참 좋은 말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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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읽고 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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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고민하고있었던 부분인데...정말 시원시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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