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쪽 보다는 하이엔드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Canon IXUS(V2, i5) 를 쓰다가 똑딱이의 한계를 느끼고, 또 왠만한 스틸컷은 핸드폰의 내장 디카로도 해결되기에 모두 처분했고요.
그러다 폰카의 한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시 디카를 장만하려고 합니다.
전에 생각해두었던 고배율 줌렌즈를 장착한 하이엔드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몇가지 후보군도 정해놓고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파나소닉 제품군 - 라이카 고배율 줌 렌즈, 렌즈 쉬프트식 손떨림 보정기능이 특징
1. 파나소닉 루믹스 DMC FZ50
고배율 하이엔드쪽으로는 파나소닉이 꽤 유명한 편이라는데.. 그중에서도 최상위 기종입니다. 광학 12배줌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5~60 만원대고요. 단점이라면 노이즈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2. 파나소닉 루믹스 DMC FZ8
파나소닉 고배율 제품군의 보급형 최신 기종입니다. 광학 12배줌 기능을 제공합니다. FX50에 비해서 성능상으로는 떨어지지 않지만 플래쉬 핫슈 단자도 없고, 역시 노이즈 부분도 단점이 됩니다. 장점은 좀더 아담한 사이즈랄까. 근데 어차피 이정도 크기면 카메라 가방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가격은 3~40만원대입니다.
3. 파나소닉 루믹스 DMC TZ3
일반 똑딱이 디카 형태이면서도 광학줌 10배의 고배율 줌을 장착한 기종입니다. FZ8을 쓰느니 이걸 쓰는게 낫지 않을까 할 정도로 휴대성과 기능을 골고루 갖추었습니다. 단점은 역시 노이즈···. 가격은 FZ8 보다 5만원 정도 비싼 편입니다.
※삼성테크윈
4. 삼성 PRO 815
삼성에서 나오는 유일한 고배율 줌 렌즈 장착 제품입니다. 슈나이더의 15배 광학 줌렌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손떨림 방지기능이 없다는 것과, 역시 노이즈 부분입니다. ISO400까지 밖에 지원하지 못하고, 파나소닉 FZ50에 비해서도 크고 무거운 점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국산을 애용하고 싶지만 이래저래 일제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는 편, 그러면서도 가격은 5~60만원대로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니콘
5. 니콘 쿨픽스 8800
DSLR계열의 강자 니콘의 하이엔드 급 고배율 줌 카메라입니다. 다 좋은데.... 나온지 2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품 가격이 아직도 80만원 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단점이;; 덕문에 니콘 제품은 DSLR쪽이 훨씬 잘 팔리지요. 실제로도 이거 살 돈이면 DSLR쪽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가격대입니다;
※ 후지필름
6.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노이즈부분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파인픽스입니다. 근데 손떨림 보정은 되지 않는듯한... 가격은 4~50만원대입니다.
※캐논
7. 캐논 파워샷 S5IS
니콘과 더불어 DSLR 계열의 양대 산맥인 캐논의 최신작입니다. 과거 하이엔드 카메라에서도 G씨리즈로 널리 이름을 떨쳤던 캐논의 고배율 줌렌즈 계열인 S시리즈는 초기에는 파나소닉등에 비해 떨어지는듯한 성능을 보였으나 이번 S5 IS는 이전 시리즈의 단점을 충분히 만회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격대가 좀 센 단점이 있습니다. 60만원대. 장점은 캐논 제품이니만큼 캐논 DSLR용 플래시등과 호환이 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전 캐논 유저로서 제일 끌리는 것은 S5 IS입니다만.. 역시 가격대가 부담이 되네요
뭐가 좋을까요 -_- 고민입니다.
첫댓글 여러 용도로 사용하시려면, 하이엔드도 괜찮겠지만, 사진에 좀 더 관심을 가지면 또 DSLR 사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DSLR+번들렌즈 추천합니다. 작년 제가 고민하다가 DSLR+50mm(f1.4) 샀습니다. 사용해 보니 단렌즈만 가지고 있으니, 줌렌즈 필요에 의해서 또 하나 사고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도 광각렌즈 사고 싶어 집니다만 참고 있습니다. 저는 번들렌즈(캐논인 경우 18-55mm)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참 괜찮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번들렌즈 사용하시다가 필요에 따라 렌즈 하나 장만하시면서 쓰세요.
똑딱이를 벗어나는데 하이엔드는 좀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첨부터 하이엔드라면 몰라도요.. ^^ 이왕사는거 조금 무리하세요.. 아니, 무리한 듯 싶으나 하이엔드사고 난 뒤, DSLR로 살껄하는 후회보다는 그냥 확 질러버리세요. 그게 나중에 돌아보면 오히려 절약하는 방법이 될지도 몰라요. ^^;
저도 DSLR 추천합니다.
전 뭐..;; 이론에만 강해서 실전은 잘..;; 모르겠네요^^
문외한..ㅡㅡ;;
DSLR로 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물타오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렌즈 하나가지고는 만족을 못하지요. 렌즈도 또 저가형을 쓰면 웬만해서는 만족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또 고가형으로 가겠지요. 이래저래 필요 비용이 두 세배로 늘어납니다. 똑딱이 써 본 결과 그리 많이 사진을 찍지는 않는 편이라 그정도까지는 투자할 필요성을 아직 못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또 많이 쓰지 않을 지는 몰라도 하이엔드의 동영상 기능은 디지탈 캠코더 못지 않은 것이 요즘 기술입니다. 이것 또한 매력적이라 하이엔드를 사고자 합니다; 문제는 그중에서 무얼 고르느냐인데;; 역시 총알의 크기가 가장 큰 변수가 될 듯 합니다;
아흑... 리뷰 하나를 보고나서는 더더욱 Canon S5 IS에 끌립니다. 총알이여 ㅡ.ㅜ
S5 IS 리뷰 : http://club.canon-ci.co.kr/review/pro/pro_view.jsp?c_num=46&c_seq=0&c_cd_pd=AA0023
질러욧~!! ^^
하이엔드.라면 뭔가 고급스럽다는 이야기인데, 디지탈카메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을 말하는 것인지요? 예전에 아나로그 완전수동카메라를 좀 다루었던지라, 급변(아주 빨리 달라짐)하는 기술 및 최근 동향(추세)는 잘 모르겠거든요. 에스엘알.이란 일안반사식(하나의 렌즈로 된 거울반사식)이란 이야기인데, 요즘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것도 같아요. 예전에야, 보이는 부분과 실제 피사체(사진찍히는 물체나 사람)가 일치하는게 중요했지만, 지금은 별의미가 없는 것 같거든요. 그만큼 대중화가 너무나 빨리 우리들 곁에 다가왔다는 이야기죠. 사진은 제 경험상 이야기하면, 가까이 찍는게 중요합니다. 그만큼 미쳐야 된다는 이야기죠.
하이엔드는 보급형 중에서 고급모델을 말합니다.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자동카메라에 렌즈라던가 수동기능 등이 부가되어 있는 카메라죠. 위에 올려진 디카모델들이 하이엔드 모델들이고요, 전문가 쪽으로 넘어가면 DSLR 기종이 나오는 거에요.. 즉, "하이엔드"라고 해서 전문가가 쓰는 최고급 모델이 아니라,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종 중에서 최고급모델이라는 뜻입니다. ^^;
노출조절, 광선의 흐름, 필름감도, 인화수정,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배경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조리개를 줄이느냐? 셔터속도를 줄이느냐? 등등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와;; 대단하시네요..저는 카메라는 문외한...
잘 결정하셔서 좋은 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