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장에 갔다가,
해산물파는 곳에서 꼼장어를 발견하고는
넘 반가운 마음에, 계획에는 없던 거지만,
덥석 사고 말았다.
혹시나해서 수입산이냐며 묻는 내게,
오늘 껍질벗겨 바로 직송해온 것이란다.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녀석인데..
내가 넘좋아해서 노랠부르고 다녀도 잘 안사주던 꼼장어인데...
국산을 만나기란 참으로 어려운 녀석인데.. 흠..
어찌나 반갑던지.
꼼장어 양념볶음
재료:10마리, 양파1/2개, 깻잎10장, 새송이버섯1개
양념: 장아찌활용양념장2큰술, 간장1큰술, 설탕1큰술, 고춧가루2큰술, 마늘3개,생강1/4작은술
1. 준비
이것이 바로 꼼장어(먹장어)
쫌 거시기하죠? 그래도 맛은 쥑인답니다. 손가락굵기만하다.
2.손질
밀가루1큰술넣고 비벼주었다.
끈끈한 액체도 제거하고 비린내와잡내도 제거할 요량으로,
3. 밑간
깨끗이 헹군후, 인삼주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생로즈마리1줄기를 넣고 버무려주었다.
칼로 썰기는 거시기해서,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다.
4.볶기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 두르고, 편썬마늘3개, 다진생강1/4개를 볶는다.
향신채의 향이 올라오면
밑간한 꼼장어를 건져내 팬에 넣고 볶는다.
어느정도 볶다가, 장아찌양념장2큰술을 넣었다.
%수박껍질장아찌 1차고추장양념을 팔팔 끓여 양념장을 만들어 두었던 것임.
의외로 국물이 많이 나와서
고춧가루2큰술, 간장1큰술, 설탕1큰술을 넣었다.
준비한 야채들도 넣어 볶았다
어느정도 익으면, 불을 끄고, 어슷썬 고추와 깻잎을 넣고 버무려주었다.
5.담기
그릇에 담고 통깨,검은깨 약간씩을 뿌려준다.
여기에 장아찌양념장2큰술은 종기에 담아 찍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깻잎,로메인상추위에 꼼장어올리고,
편썬마늘, 양파한쪽 얹고 장아찌양념장을 턱 얹어
입으로 쏘옥~
꼼장어의 그 쫀쫀한 맛...으아아아~
꼼장어 짱!!
%오늘은 첨하는 거라, 담에 기회가 오면 그땐 국물문제를 해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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