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중에 하나님을 의지하라(고후1:1-11)
9절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을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장 힘든 경우는 자신에게 허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여 경제적이나 인격적인 피해를 당할 때입니다. 직장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그 책임이 자신에게 미치게되면 호소하기도 쉽지 않고, 보상 받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성도들 사이에도 이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가 아님에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눈총을 받거나 수근거림을 당하면 감내하기 힘이 듭니다. 자신의 정직함과 무책임한 것을 주장한다고 해도 여전히 오해하거나, 그의 변명을 듣지 않으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허물에 대하여는 너그럽지만 타인에 대하여는 인색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도 자신의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을 묵상하게 되면 우리는 남의 허물에 대하여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하는 어려움에 대하여 성찰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바울 사도는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8절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바울 사도의 이러한 고난은 에베소에서 아데미 신상모형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에 대하여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는 말로 인하여 당한 고난과 맹수의 공격을 받은 사실(고전15:32)을 이야기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울 사도는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환난은 복음은 빛의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세상은 어두움의 세력이 주관하고있기 때문이며, 마귀는 자신의 부하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발악하기 때문입니다.
선(善)은 항상 악(惡)의 도전을 받아왔으며, 그 사이의 치열한 다툼 사이에 피흘림과 죽음이있습니다. 영원한 복과 저주의 갈림을 결정하는 것이기에 그 싸움은 극열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령이 주시는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뺏고 빼앗기는 싸움은 힘에 겹도록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 전하면서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당하고, 인격적인 모독의 언사를 들으면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으로 그러한 핀잔을 듣게 되면 마음이 상함은 물론 낙심하면서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전도자는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른 처세에서 온유함으로 다툼을 피하고, 지혜롭게 처신함하여 무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럴지라도 신앙생활은 선악간의 싸움이기에 어차피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둘째, 고난을 주시는 이유
9절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나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 보내시면서 하신 말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라 하신 때에도 제자들은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로 압송되어 갈 때에도 큰 풍랑으로 인하여 죽음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명령에 따라 일 할 때에 큰 환난을 당하고 지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순풍에 돛단 듯이 평안히 목적을 이루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일 할때에, 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할 때에 모든 것이 우리의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바람과는 반대방향으로 진행되므로 당황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만사형통(萬事亨通)한다면 어려움과 슬픔과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소원하는 것 중에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만사에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면서 핍박을 당하게 되면 낙심되기도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고난이 주는 의미를 알게 됩니다. 요즈음 야구경기 결산하는 시기입니다. 경기에 임하는 타자는 하루에 500번 이상의 타격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합니다. 손에는 굳은 살이 생기고, 부상의 위험도 높습니다. 부상당하여 출전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있다면 얼마나 안타갑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일상에서 고난과 어려움과 억울함을 경험하면서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합니다. 단단한 쇄는 여러번 풀무풀에 넣고 두드려야 쇄를 깎는 도구가 됩니다. 수련과 연단을 통하여 귀한 연장이 되듯이 성도들도 힘에 겨운 어려움을 겪게되는데, 이때에 주변사람의 도움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그분은 죽은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주인이시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당할 때에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되리라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3-5)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을 시킬 때에 ‘너는 세상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는 어머니의 신앙교육을 받은 그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강한 민족이 되었고, 소수의 인구로서 천만인으로 육여쌓일지라도 당당하게 국토를 지키며 살아갑니다.
셋째, 고난당 할 때에 성도가 해야 할 일
11절 너희가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여려운 일을 당하면 먼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하고, 다음으로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 이것은 당연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어려움을 당한 때에 성도들에게 기도를 당부하였습니다. 야고보 사도도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약5:13)
성도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도움을 받으며,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그의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구하지 아니하여도 우리 형편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직접적인 간구를 듣기 원하십니다.
죠지 뮬러 목사님은 5만 번의 기도를 응답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전쟁 고아들을 돌보면서 어려운 형편과 사정을 낱낱이 구하였고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았다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면서 당하는 환난 중에 쉬지 않고 기도하고,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기도 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의 형편을 변화시켜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주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둠과 빛이 공존하며, 선과 악이 공존하며, 의와 불의가 공존하며, 착한 사람과 악인이 공존하며,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공존하며,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공존하며, 나를 돕는 사람과 해치려는 사람이 공존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 분은 우리 아버지 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당대는 물론 그의 후손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경우에서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의 환난을 우리도 겪을 수 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어려운 일 당할 때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찬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1.어려운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주를 더욱 의지 합니다
후렴 : 세월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 합니다.
2.성령께서 내 마음 밝히 비춰주시니 인도하심 따라서 주만의지 합니다
3.밝을때에 노래와 어둘 때에 기도로 위태할 때 도움을 주께간구 합니다
4.생명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라가도록 의지할 것 뿐일세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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