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 화진포
<2008.11.27. 민족통일동해시협의회 통일연수>
전국민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화진포...
은서(송혜교)와 준서(송승헌)가 어린시절 해변에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쌓은 곳,
준서가 사랑하는 여인 은서를 등에 업고 마지막을 보낸 아름다운 라스트 신의 배경인 이 곳 화진포는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 자그마한 섬(금구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화진포는 둘레 16km, 수심 15m, 면적 2.36㎢이다.
이 호수는 후빙기 해면상승으로 해안이 침수됨에 따라 하곡을 중심한 낮은 곳이 만입으로 변하고
그 입구가 중평천과 월안천의 토사공급으로 이루어진 석호이다.
50~100년생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맑은 호수와 기암괴석, 푸른 바다, 하얀 모래밭이 한데 어우러져 경치가 수려하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으며, 겨울에는 백조(천연기념물 제201호)가 도래하고,
여름에는 해안을 따라 해당화가 피어 운치를 더해준다.
일제강점기에는 외국인들의 휴양지로 이용되었고, 8·15 해방후에는 김일성(金日成)·이승만(李承晩) 등의 별장지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남아 있다.
호수의 북동쪽이 바다 쪽으로 트여 있어 잉어와 같은 담수어와 도미·전어·숭어 등의 바닷물고기가 함께 서식한다.
1991년에 국민관광휴양지로 지정되어 동해안의 대표적인 국민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1992~2001년에 도로 및 주차장 등을 정비하고, 각종 숙박시설·위락시설·토산품점 등 관광유인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