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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산(山) 총정리 – 가나다라 순
무주군(茂朱郡)은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으로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및 경상남도 거창군, 서쪽은 진안군, 남쪽은 장수군,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및 충청북도 영동군과 접하고 있다. 소백산맥의 서쪽 사면, 금강의 최상류에 위치하여 군 전체가 산악지대에 속하며, 산지 사이에 계곡이 발달하였고 그 주변에 고원 형태의 분지와 평야가 있다. 설천면(雪川面)과 충청북도 영동군과의 경계에 민주지산(1,242m), 무풍면(茂豊面)과 경상북도 김천시와의 경계에 대덕산(1,290m), 안성면(安城面)과 설천면 및 경상남도 거창군과의 경계에 두문산(1,051m)·덕유산(1,614m) 등이 있고, 군의 중앙인 적상면(赤裳面)에 적상산(1,034m)이 있다.
-갈미봉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71m이다. 덕유산향적봉에서 구천동계곡 건너 동쪽의 가장 끝봉인데 대봉에 가려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과 능선의 동쪽 경사면이 목장의 초지로 조성되어 있다. 갈미봉은 ‘가리(미)봉’이 변한 말이다.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것처럼 우뚝하다는 의미다. ‘미’는 이름꼬리말(어미)이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빼재(신풍령)로 올라 빼봉, 갈미봉 달암재, 대봉을 거쳐 덕유산으로 이어진다.
-갈선산(葛仙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와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82.2m이다. 옛날 선인이 속세를 잊고 사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풍수상 옥녀가 목이 마르게 거문고를 울리는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의 형국이라고도 한다. 갈선산 기슭의 남서쪽으로 통영 대전 고속 도로와 국도 제37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한다.
-구리골산,가리골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와 방이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59m이다.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갈골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단양산, 구래골산, 가리골산이라고도 부른다. 북쪽으로 마향산(馬香山)[730m], 남쪽으로 봉화산(烽火山)[885m]으로 연결되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으로, 무주군 적상면 내에서 방이리 계곡과 적상천(赤裳川) 계곡의 경계를 이룬다. 동쪽의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를 흐르는 적상천과 서쪽의 방이리를 흐르는 삼유천(三柳川)으로 나뉘는 분수계지만, 모두 북쪽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정상에는 봉수가 있으며 북쪽의 굴암리 조항산 봉수(屈岩里鳥項山烽燧)와 남쪽의 진도리 봉화산 봉수(眞道里烽火山烽燧)와 연결된다.
-구왕산(九王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와 적상면 삼유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78.1m이다. 동쪽의 국기산(568m)은 구왕산의 지선이다. 북쪽으로 조항산(鳥項山799m)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불당산(佛堂山 627m)과 연결된다. 동쪽의 삼유천(三柳川)과 서쪽의 안창천(安昌川)의 분수계 역할을 한다.
-국기산(國旗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69.2m이다. 구왕산(678.1m)옆에 붙어 있어 구왕산의 지산에 속한다.
-귀봉(鬼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1,400m이다. 횡경재에서 백암봉에 오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봉우리이고 동쪽으로는 지봉 대봉 빼재로 이어진다. 구천동계곡의 끄트머리에 올라붙은 산이어서 계곡 전체를 내려다보기에 좋은 위치다. 오수자굴이 북쪽 발아래에 위치한다. 모습이 기괴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귀신봉’이다. 횡경재는 백련사에서 대간을 넘어 송계사와 교통하던 고갯마루다. 대간 상으로는 지봉과 귀봉 사이에 위치한다. 능선 좌측 아래 조금은 편편한 사면이 펼쳐지는데 키 큰 나무는 없고 군데군데 잡목군락과 참나무들이 들쭉날쭉 자리하고 있다. 이름은 ‘가로 자르는 고개’라는 뜻이다.
-김해산(金海山),금해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있는 산으로 높이는 836.8m이다. 서쪽 두문산에서 김해산 치마령을 거쳐 성지산(592.2m)에 이르는 등성이를 따라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와 접한다. 심곡리의 관서 마을은 본래 관동(冠洞) 마을이라고 불렸다. 이는 마을 뒷산인 김해산(金海山)이 주산이고, 마을 지형이 마치 유자(儒者)들이 쓰는 정자관(程子冠) 같은 형국이어서 갓관(冠)자를 붙였다고 한다.
-깃대봉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와 청량리, 소천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062.2m이다. 백운산(981m)와 청량산(1122m)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깃대처럼 뾰족이 솟아있어 깃대봉이라 한다. 백운산을 깃대봉이라고도 부르지만 엄연히 옆에 있는 백운산과는 구별이 되어 깃대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이다.
-노고봉(老姑峯)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와 사산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98.4m이다. 남쪽으로 탕건 바위, 두문산(斗文山)[1,051m], 향적봉(香積峰)[1,614m]으로 연결되는 산줄기의 북쪽 지역에 해당한다. 남북 방향으로 분수계를 이루는데 동쪽은 소퇴천, 서쪽으로는 적상천(赤裳川)의 분수계 역할을 하고 있다. 국도 제19호선이 남북으로 지나며, 사산리 마산 마을에는 동쪽으로 지방도 제49호선이 연결되는 사산 삼거리가 있다. 서쪽에는 중부 고속 도로[고속 국도 제35호선 통영~대전 구간]이 남북으로 지나며, 적상 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노고산(老姑山)1 :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21.6m이다. 노고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는 매년 당산제를 지내며, 솟대도 남아 있다. 산줄기는 북쪽으로 성주산(624m)과 연결되며, 남동쪽으로는 칠봉산[521m]과 연결된다. 물줄기는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굴천 마을 방향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에도 같은 이름의 노고산(550.7m)이 있다.
-노고산(老姑山)2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0.7m이다. 산정상에 삼국시대 봉수가 있다. 노고산이 위치한 용포리는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과 적상천(赤裳川), 삼류천 등이 합류하는 곳으로, 예로부터 수륙 교통의 요지로서 곳곳에 봉수와 산성이 분포되어 있다.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노고산(421.6m)와는 동명이산이다.
-노전봉(蘆田峰)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와 적상면 사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71.5m이다. 동쪽으로 두문산(斗文山)과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안성재를 지나 어둔산(魚屯山)과 봉화산(烽火山)으로 연결된다. 북쪽의 소퇴천과 남쪽의 사전천(沙田川)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에는 호남 석회 공업의 석회암 채석장이 있다. 노전봉 동쪽은 산지로 연결되어 있으나, 서쪽은 점차 낮아져서 도로와 안성재로 연결된다. 안성재는 안성면과 적상면을 연결하는 국도 제19호선이 지나고 있다.
-단지봉(丹芝峯)1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와 서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69.4m이다.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있는 단지봉(508m)와는 동명이산이다.
-단지봉(丹芝峯)2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08.1m이다. 단지봉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단지봉 건너편에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에서는 단지봉이 훤히 올려다보였다. 하루는 한 시주승이 “내일 아침 해가 뜨기 전에 마을 사람 누구도 방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을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다.”라고 했다. 촌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단단히 명심하도록 했는데, 마을에서 부자이면서 심술 많기로 소문난 노랭이 영감은 촌장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튿날 새벽이 되자 온 마을 사람들은 누구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노랭이 영감 집에서는 그의 마누라가 아침밥을 짓느라 들락거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심코 앞산을 쳐다보니 단지봉이 마치 죽순처럼 쑥쑥 커 올라가고 있었다. 놀란 노랭이 영감 마누라가 “단지봉이 커 올라간다.”고 소리를 쳤고, 노랭이 영감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일제히 방 밖으로 달려 나와 단지봉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커 올라가던 단지봉이 그대로 멈추어 버렸다. 그러고는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대홍수가 일어나 마을을 흔적도 없이 휩쓸어 갔다. 다만 노승과의 약속을 지켜 문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촌장의 집만이 화를 면했고, 노랭이 영감의 집은 큰 소(沼)로 변해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후로 이 마을을 대정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단지봉은 마이산과 모양이 같지만 크기는 아주 작게 되었다“. 또한 단지봉전투는 1950년 벌어진 무주 경찰, 학도의용대와 남로당의 이현상(李鉉相) 빨치산 부대와 벌어진 전투로 경찰 병력 260명과 학도의용대 60명으로 전투대를 편성하고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단지봉으로 출동하여 단지봉 고지에서 전투를 벌여 학도의용대 10여 명과 경찰 수 명이 전사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무주에는 단지봉이 2개가 있다 적상면에 있는 단지봉(769.4m)과 이곳의 단지봉이다.
-대봉(大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63m이다. 대봉에 이르는 길에는 싸리나무 군락이 있다. 서쪽으로 덕유산으로 이어지며 향적봉과 덕유의 주능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갈미봉 빼봉거쳐 빼재(신풍령)으로 이어진다.달암재[월암령]는 동쪽의 대봉과 서쪽의 지봉[1,302m]을 연결하는 해발 고도 1,090m의 고갯길이다. ‘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고개’라는 뜻으로 백련사에서 바라본 지봉의 그림자를 말한다. 우리 말로는 ‘달음재’이다. 산줄기가 동서로 위치해 있어서 북쪽의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무주 구천동과 남쪽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소정천] 및 병곡리[분계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대덕산(大德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과 경북 김천시 대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90.7m이다. 대덕산은 한 도인이 옛날에 이 산에서 백일기도 후에 공덕을 쌓고 도가 통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남서쪽의 삼봉산(三峰山 1,254m) ·덕유산(德裕山 1,508 m), 북쪽의 민주지산(岷周之山 1,242m) 등과 함께 소백산맥에 솟아 있다. 또한 영 ·호남 지방의 분수령으로 금강의 지류인 무풍천과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甘川)이 각각 동서 사면에서 발원한다. 산 서쪽은 덕유산국립공원, 남동쪽은 가야산국립공원이 인접한다.
-대호산(大虎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92.9m이다. 산에 큰 호랑이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동쪽에 있는 성지산(992m)의 서쪽 지선에 해당한다. 덕유산 국립 공원의 경계에 위치하여, 남쪽은 공원 지역이고 북쪽은 공원 지역 밖이다. 산 아래에서 기마천과 상곡천이 만나 무주 양수발전소로 유입되며, 동쪽은 성지산의 산줄기로 연결되고 서쪽에는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의 하조 마을과 괴목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덕유산향적봉(德裕山香積峰) :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는 산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발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덕유산중봉(德裕山中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93.6m이다. 제이덕유산이라고도 한다.
-덕유산가세봉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96m이다. 중봉과 백암봉사이 중간 서쪽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줄기에 있는 봉우리이다.
-두문산(斗文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와 안성면 금평리, 적상면 괴목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052.7m이다. 북동쪽으로는 성지산(聖芝山, 992m)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적상산(赤裳山, 1,034m)으로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봉화산(烽火山, 885m]) 동쪽으로는 향적봉(香積峰, 1,614m)과 연결된다. 무주군 설천면 방향은 완경사를 이루지만 나머지 삼면은 모두 급경사를 이룬다. 무주군 설천면의 등방천, 적상면의 상곡천(裳谷川), 안성면 사전천의 시발점이면서 분수계를 이룬다. 두문산 남서쪽의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는 두문 마을이 있으며, 동쪽에는 무주 덕유산 골프장이 위치하고, 그 아래쪽에는 설천면 심곡리의 계곡을 따라 무주 덕유산 리조트의 숙소동과 스키장이 개설되어 있다.
-만선봉(滿船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16m이다. 현재는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마향산(馬香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무주읍 가옥리와 용포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730.8m이다. 한국 지명 총람』에 의하면, 산의 모양이 말의 목처럼 생겨 '말묵산'이라고 되어 있으나 '말목산'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말목산(543m)은 마향산 줄기가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가래골로 내려가는 방향에 있는 다른 산이다. 산줄기는 동쪽으로 시루봉(499m), 남쪽으로는 구리골산(658m)과 연결된다. 무주군 적상면과 무주읍의 경계를 이루며 동시에 분수계 역할을 하는데, 북쪽과 동쪽의 물은 적상천(赤裳川)으로 흘러가고, 남쪽과 서쪽의 물은 삼유천(三柳川)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
-말목산(馬木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43.4m이다. 산의 모양이 말의 목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마향산이 '말묵산'이라고 되어 있으나 '말목산'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산줄기는 마향산으로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심유천이 흘러 금강으로 합류한다.
-망덕산(望德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와 은산리,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873m이다. 덕지리 오산(吾山)마을과 증산리 증산마을의 사이에 위치하며, 오른쪽에 난 길은 덕지리 도계마을과 증산리 삭골(사동)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동쪽으로 대덕산이, 남쪽으로 삼봉산이, 서쪽으로 거칠봉이, 북쪽으로는 삿갓봉이 있다. 『조선지형도』(무풍)에서 망덕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산의 높이도 표기되어 있다. 망덕산의 물은 모두 남대천(南大川)의 지류들로 유입되지만, 동쪽은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서쪽은 은산리로 나뉘어서 북쪽으로 흐른다.
-망봉(望峰)1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99.6m이다.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망봉(1047.8m)와 동명이봉이며 높이 때문에 작은망봉으로도 불린다.
-망봉(望峰)2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47.8m이다. 만봉(萬峯)이라고도 하고 "옛날 망봉[만봉] 정상부에는 봉화가 있었다 하며, 망을 보는 곳이라 하여 ‘망봉’이라 전해진다"고 한다. 무주군의 서쪽을 감싸고 있는 백두 대간(白頭大幹)의 고봉 중 하나로 정상에 봉수가 있었던 흔적이 있다.
-매내미(梅內尾)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629.8m이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무룡산(舞龍山)[1,492.1m] 정상에서부터 서북쪽으로 길게 뻗어 내리며 명천안산[861m], 망봉, 매내미산, 매방제산[776.1m] 등을 두루 지나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회호(回好) 마을 앞까지 이어진다. 무룡산에서 발원한 강줄기가 명천안산의 북동쪽에 이르러 명천호를 이루고 죽천리의 서북쪽으로 흘러간다.
-매방제(재)산(梅芳齊山)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와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와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75.5m이다. 산의 모양이 매의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남쪽에서 시루봉과 수락봉·영구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다. 금강 상류를 형성하는 계북천과 안성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산의 북쪽에는 구량천이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동쪽으로 약 1.5㎞ 지점에는 통영 대전 고속 도로의 덕유산 IC가 있다.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장수와 무주를 잇는 국도 19호선이 남북으로 이어진다. 서쪽 계곡에는 지방도 635호선이 남북으로 지난다. 남쪽으로는 골프존카운티무주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멀산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와 적상면 방이리에 걸여 있는 산으로 높이는 651m이다. 산줄기는 북쪽으로는 마향산 동쪽으로는 시루봉과 연결된다.
-명산(明山) :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3m이다. 해와 달이 떠올라 산이 밝아진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산줄기는 북쪽의 칠봉산[521m]과 남쪽의 향로봉[420m]의 중간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상에 위치한다. 금강과 만나는 부분에는 질마 바위가 있으며, 명산 남쪽에서 금강이 감입 곡류(嵌入曲流)를 하고 있다. 부근에는 활공장과 관율정이 있으며 동쪽에 있는 봉우리도 명산(491m)으로 불린다.
-명천안산(明天安山)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61m이다. 명천안산이 자리한 마을이 맑고 깨끗한 개울과 산새들의 소리가 어우러져 명천(鳴川)이라 불렀는데 1914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로 편입되면서 깨끗한 물이라는 뜻의 명천(明川)으로 바뀌었다. 명천마을의 또 다른 이름인 물숲마을은 깨끗한 물과 숲이 있다는 뜻이고 산아래 명천호는 삿갓재에서 흘러내린 원통골 물을 모아둔 저수지이다.
-못봉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42.7m이다. 월음재과 횡경재 사이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옛날에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움푹 패인 곳이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전망 좋은 봉우리와 혼동하는 경우가 흔하다. 향적봉이 서쪽 건너편으로 손에 잡힐 듯 버티고 서 있고, 그 아래 백련사가 울창한 송림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봉 정상에는 못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지봉(池峰)의 연못‘지’를 따서 우리말로 못봉으로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지봉’,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못봉’으로 소개하고 있다.
-무룡산(舞龍山) :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92m이다. 용이 춤을 추는 형상의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을 이어주는 중간지점에 있는 산이다. 주봉인 덕유산은 동서로 영호남을 경계로 하고 있는 큰 산이다.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이어진 산줄기는 1,000m가 넘는 봉우리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 이렇게 크고 넉넉한 산이다 보니 이름도 여럿으로 나뉘어 있으며 백두대간 마루금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가장 높은 봉우리인 향적봉(1,614m) 일대는 북덕유산 ,육십령에서 올라서는 남쪽 봉우리는 남덕유산(1,507m) 그리고 남덕유산의 서봉(1,510m)은 장수덕유산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광려산(匡慮山) 또는 여산(廬山)으로 불렸던 이 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와 같은산이라고 하여 덕유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민주지산(珉周之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상촌면,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42m이다. 산의 이름은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맥의 일부로 추풍령에서 남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북쪽으로는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6m) 으로 연결된다. 주능선은 봄이면 온통 산죽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아름답다.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인 물한계곡을 끼고 있다.
-민지봉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49.7m이다. 민지봉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지류의 남쪽 비탈부에 공진리고분군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계북천이 북서류하고 있으며, 주변에 충적지가 발달되어 유적이 자리하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줄기는 매방제산거쳐 안면산으로 이어지며, 서쪽으로 양악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골프존카운티무주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박석산(박石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와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71m이다. 산줄기는 삼도봉터널에서 백수리산너머 박석산거쳐 삼도봉으로 이어진다.
-백수리산(白首峛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34m이다. 백수리산은 처음 수리산으로 불리다가 눈 내리는 겨울날 수리산 정상의 머리가 하얗게 백수리로 보여 백수리산이라 불렸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무주군 설천면은 눈이 많은 곳이다. 백두대간 부항령에서 박석산거쳐 삼도봉으로 이어진다. 부항령은 백두대간 고개중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최북단 고개로 부항(釜項)이란 지명은 고개 동쪽의 마을 형국이 풍수지리상 가마솥깥이 생겼다하여 가매솥 또는 가목 이라 하다가 한자로 바꾸면서 부항이 되었다고한다. 삼국시대 무풍이 신라에 속할 때 덕산재, 소사고개와 더불어 변경을 잇는 주요 통로 였으며 부항령아래 삼도봉터널이 지나고 있다.
-백암봉(白巖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03m이다. 하얀 암봉으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안성 방면으로 피라밋처럼 삼각형으로 솟아오른 가새봉이 그 아래 망봉까지 지능선 꼬리를 늘어뜨리고 서 있다. 이 능선부 구간은 동북쪽 삼봉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미봉-대봉-지봉-귀봉-백암봉-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으로 이어지며 백두대간 구간에 해당한다. 백암봉은 백두대간 구간과 비껴 있는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부가 출발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등산로 상에서 백암봉은 송계 삼거리에 해당하는데 바로 백두대간 등산로와 덕유산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백암봉의 바로 남쪽으로는 좁은 골짜기 사이로 분계천이 발원하여 흘러 위천으로 합류한다.
-백운산(白雲山)1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8.7m이다. 무주 양수 발전소의 하부 댐인 무주호(茂朱湖)가 있고, 산줄기는 청량산거쳐 다른 백운산(981m)으로 연결된다.
-백운산(白雲山)2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와 청량리, 소천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981.3m이다. 산이 높아 항상 구름에 덮여 있다고 해서 백운산(白雲山)이라고 불리었으며 함박산, 깃대봉이라고도 부른다. 백운산은 덕유산 국립 공원 지역의 경계 지점으로 남쪽의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는 공원 구역 내이고, 북쪽의 청량리와 소천리는 국립 공원 밖에 해당한다. 덕유산의 향적봉(香積峰 1,614m)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북쪽 방향으로 뻗어 두문산(斗文山), 금해산, 성지산, 청량산 1,122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른다.
-빼봉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39.3m이다. 갈미봉에서 빼재까지 가는 길에 있는 봉우리다. 빼봉은 정상석이나 표지판도 없는 아주 평범한 봉우리다. 이곳에 측량의 기준이 되는 삼각점이 있어 이곳이 빼봉임을 알 수 있다. 내려가다 보면 옛날에 집안에 심어 자손의 번창을 기원했다는 ‘만지송’을 만날 수 있다.
-빼재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과 경남 거창군 고제면에 걸쳐 있는 고개로 높이는 920m이다. 빼재(수령 또는 신풍령)에 세워져 있는 ‘백두대간 안내비’에 적힌 빼재의 유래에 의하면 빼재는 삼국시대부터 각 국의 접경 지역이었기에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많은 민관군이 이곳에 뼈를 묻어야만 했고 임진왜란 때 이곳의 토착민들은 산짐승들을 잡아 먹어가며 싸움에 임했다. 그 산짐승들의 뼈가 이곳저곳에 널리게 됐다고 해서 ‘뼈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뼈재가 경상도 방언으로 빼재가 되었다고 한다. 험준한 산길을 넘나들던 시절 고개를 넘던 사람들의 재물과 목숨을 빼앗아 죽은 사람의 뼈가 산을 이루어 뼈재요, 이 고개를 넘나들던 주민, 사냥군 혹은 산적들이 동물 및 가축들을 잡거나 약탈하곤 하면서 뼈를 버려둔 곳이라 하여 뼈재라 했고 ‘빼재’는 ‘추풍령’을 본뜬 ‘신풍령’이라는 휴게소가 고개 아래쪽에 들어서면서 ‘신풍령’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나, 일제강점기에 고개 이름을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빼’를 ‘빼어나다’로 해석하는 바람에 지금은 어울리지 않는 ‘수령(秀嶺)’ 즉 ‘빼어난고개’라는 뜻의 표지석이 세워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버드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와 삼가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12m이다. 산이름은 서쪽에 있는 삼유리(三柳里)라는 마을 이름에서 '버드나무[柳] 산'이라는 의미의 버드산이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유산(柳山)이라고도 부른다. 남동쪽의 봉화산(烽火山)[884m]과 북쪽의 구리골산[658m]의 중간에 위치하며, 봉화산의 북서쪽 지맥에 해당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과 무주군 적상면을 연결하는 국도 제30호선 상에 위치하는 조금재 터널의 남쪽 약 500m 지점이다. 버드산에서 삼가천이 발원하여 북동쪽 적상천(赤裳川)으로 합류하고 서쪽에는 삼유천(三柳川)이 북쪽으로 흐르는데, 이 두 하천은 금강으로 유입된다.
-베틀봉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7.8m이다. 베틀봉은 베틀1,2봉이 있다. 베틀1봉은 높이가 517.5m이고 베틀2봉과 나란히 서 있다. 산 아래로 금강이 흐르고 가당천과 만난다. 베틀봉아래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잠두마을이 있는데 잠두(蠶頭)는 산 위에서 바라본 지세가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다. 누에는 뽕으로 키워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이 명주실이고 그 실로 베틀에 짜 명주실을 만드는데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잠두마을과 베틀봉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 풍광에 누에에는 베틀이 필요하니 맞는 얘기가 된다. 산줄기는 갈선산으로 이어진다.
-봉림산(奉林山)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8.1m이다. 북동쪽 무주군 안성면과 적상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봉화산(烽火山 884m)의 남서쪽 지맥이다. 남동쪽에는 매방제산(梅芳齊山)이 위치하며 그 사이에는 무주군 안성면에서 진안군 동향면으로 흐르는 구량천(九良川)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남쪽의 구량천 방향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봉림산의 남쪽에는 지방도 제49호선이 무주군 안성면과 진안군 동향면을 연결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지방도 제635호선이 무주군 부남면과 장수군 계북면을 연결하고 있다.
-봉화산(烽火山)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와 적상면 삼가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885.6m이다. 옛날 봉수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화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버드산[512m], 구리골산[658m]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어둔산[679m]으로 연결된다. 남쪽의 도치(道峙)를 통하여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와 안성면 진도리 도치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남쪽으로 무주군 안성면, 북동쪽으로는 적상면을 조망할 수 있다. 봉화산의 물은 동쪽으로 적상천(赤裳川), 남쪽으로 구량천(九良川), 서북쪽으로는 삼유천(三柳川)으로 흐른다.
-불당산(佛堂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와 적상면 삼유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28m이다. 옛날에 불당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요 교통로가 연결되는 지점이라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기에 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으로 구왕산(九王山)을 거쳐 조항산(鳥項山)[799m]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국사봉(國師峰)과 봉화산(烽火山)으로 연결된다. 동쪽으로 삼유천(三柳川), 서쪽으로 안창천(安昌川)의 분수계를 이룬다. 남북으로는 산지로 연결된다.
-삼도봉(三道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와 경상북도 김천시의 부항면 해인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78m이다. 삼도봉은 이 산에서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의 삼도(三道)가 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도봉은 백두대간에 있는 산으로,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우두령·황악산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대덕산과 연결된다. 삼도봉은 삼도의 경계이자 백두대간의 마루금에 위치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데, 특히 북쪽 사면의 물한리 계곡이 유명하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삼봉산(三峰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25m이다.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삼봉산이라 불리우며, 덕유산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해 덕유원봉(元峰)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북쪽으로 초점산, 대덕산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신풍령, 갈미봉, 대봉, 덕유산으로 연결된다. 수계는 동쪽으로 거창군 황간천으로 흐르고, 서쪽으로는 무주군 무풍면의 원당천(元塘川)으로 흐르는 분수계이다. 산 남사면에 150여 년 전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금봉암이 있다. 가뭄이 들 때면 삼봉산 금봉암에 있는 용머리 바위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삿갓봉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와 설천면 미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13.6m이다. 산의 모양이 삿갓을 닮았다는 데서 ‘삿갓봉’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삼도봉(三道峰)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남북의 산줄기 중에서 박석산에서 서쪽으로 분출된 지류에 해당한다. 산줄기가 동서로 위치해 있어 북쪽의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와 남쪽의 무풍면 현내리의 분수계를 이룬다. 북쪽으로 흐른 물과 남쪽으로 흐른 물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서 합류한다.
-쌍교봉(雙轎峰)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와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와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3.4m이다. 지장산, 지소산으로 이어지며 쌍교봉(雙轎峰), 형제봉 등을 경계로 무주군 부남면과 진안군 용담면 안천면과 경계를 하고 있다.
-석기봉(石奇峰) : 전라북도 무주군의 설천면 대불리와 충청북도 영동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1,242m이다. 삼도봉 · 민주지산 등과 더불어 전라도와 충청도 및 경상도와 경계를 이루다. 바위산이며, 쌀겨처럼 생겼다고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삼도봉(1,176m)을 시작으로 민주지산(1,242m), 각호산(1,176m)과 함께 웅장한 서북 능선을 이루는 산군(山群)에 속한다. 그 산들 사이에는 유명한 피서지인 물한계곡(勿閑溪谷)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서 50m 가량 내려가면 좌측에 서남향의 암벽이 있는데, 이 암벽에 석기봉마애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석모산(石帽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4.2m이다. 산의 모양이 돌 모자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동쪽 무주군 무풍면에서 흘러오는 남대천(南大川)과 서쪽 설천면에서 흘러오는 원당천(元塘川)이 합류하는 지점의 남쪽에 위치한다. 남쪽 부분의 나제통문(羅濟通門) 부분은 폭 약 60m, 해발 고도 310m의 산등성이로 연결되어 두 하천의 합류를 불가능하게 하고, 두 하천은 하류로 더 흘러 석모산의 북쪽에서 합류한다.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거칠봉과 선인봉 능선의 끝부분에 해당한다.
-설천봉(雪川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25m이다. 무리리조트 스키장과 곤돌라가 연결되어 있으며, 휴게소가 있다. 특히 덕유산최고봉인 향적봉까지 20여분이면 갈수 있어 겨울산행 최고의 코스로 꼽힌다.
-성지산(聖芝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와 설천면 두길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92.4m이다. 북쪽으로 무주군 설천면의 깃대봉(1,055m)과 백운산(1,010m)으로 연결되며, 남쪽으로 금해산, 두문산(1,051m), 덕유산 향적봉(1,614m), 서쪽으로는 대호산(529m)으로 연결된다. 남북 방향으로는 산마루로 연결되어, 동쪽의 물은 무주군 설천면 원당천(元塘川)으로 흐르고, 서쪽의 물은 적상면 상곡천(裳谷川)으로 흐른다. 서쪽에는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괴목 마을이 있고, 동쪽에는 설천면 심천리 깊은골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수로봉(水路峰)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09.4m이다. 금남 정맥 성치 지맥상에 위치한 수로봉(水路峰)[505.7m]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의 경계를 이루며,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지삼치와 노고재라는 큰 고갯길이 있다. 특히 지삼치는 삼국 시대 신라 또는 장수 지역의 가야 세력이 백제의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교통의 요지였다. 수로봉은 지삼치의 서쪽에 우뚝 솟아 있는데, 수로봉 정상부에 가당리 수로봉 봉수가 있으며, 마주한 동쪽 봉우리에는 지삼치 산성이 위치한다. 가당리 수로봉 봉수의 남쪽으로는 용포리 노고산 봉수(龍浦里老姑山烽燧)가 있으며, 서로 조망이 용이하다.
-시루봉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와 적상면 사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99.5m이다. 산의 모양이 시루와 닮았다는 점에서 시루봉이라 불리었으며, 무월봉, 멀봉, 원봉이라고도 부른다.시루봉[499m]은 북서쪽의 마향산(馬香山), 남서쪽의 구리골산 및 봉화산(烽火山)과 연결된다. 시루봉은 남북의 분수계가 되지만 모든 물은 동쪽의 적상천(赤裳川)으로 흐른다.
-안면산(安眠山)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21.2m이다. 남쪽에 위치하는 매방제산(梅芳齊山)[776m]의 북쪽 지맥이다. 북쪽에는 봉화산(烽火山)이 위치하나 중간에 구량천(九良川)이 동서로 흐르고 있으며, 남쪽은 매방제산과 양약천이 흘러 고립된 산체의 북쪽 부분이다. 구량천이 동쪽과 북쪽, 서쪽으로 둘러싸고 있다. 북쪽에는 무주 안성 농공 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지방도 제49호선이 동서로 통과하고 있다. 동북쪽에는 무주군 안성면 소재지가 위치해 있고, 동쪽 사면에는 통영과 대전을 연결하는 고속 국도 제35호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있다.
-어둔산(魚屯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와 안성면 사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79.9m이다. 서쪽으로 봉화산, 동쪽으로 노전봉과 두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적상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어둔산 좌측의 어각재와 우측의 조두치를 통해 왕래하였다. 현재는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오도재터널이 뚫려 있다.
-오봉산(五峯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92.9m이다. 산봉우리가 5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으로 민주지산에서 뻗어 내린 오봉산에 이르는 능선을 경계로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와 무주군 설천면 월전리·조동리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와 접한다. 북쪽으로는 용화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남대천이 흘러 용화면소재지가 있는 용화마을에서 남대천으로 합류한다.
-옥녀봉(玉女峰)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710m이다. 부남면 대소리 개안 마을 동쪽에 있고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용담호를 볼 수 있다. 동쪽으로 조항산, 남쪽으로 지장산, 북서쪽으로는 용담호에서 무주읍으로 흐르는 금강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옥녀산발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며, 죽담 8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적상산(赤裳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36.6m이다.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하며, 4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붉은색 바위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고, 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힌다. 정상은 주봉(主峰)인 기봉과 향로봉(1,025m)이 마주보고 있고, 정상 일대가 흙으로 덮인 토산(土山)이라서 나무숲이 매우 울창하다. 산정이 평탄한 반면 지면에서 산허리까지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세가 험준하며 물이 풍부하므로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요새이다. 그 까닭에 적상산성(사적 146)이 축성되었는데,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축조를 건의하였다고 전해진다. 산중에는 안국사(安國寺)와 조선시대에 승병을 양성하던 호국사(護國寺) 등의 사찰이 있고, 조선실록이 이곳에 보관되었고. 장도바위·장군바위·처마바위·천일폭포·송대폭포·안렴대 등의 자연명소가 있으며, 장도바위는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히자 장도(長刀)로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안렴대는 적상산의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바위로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을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 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불린다. 정호수(적상호)가 있는데,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이다.
-절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1.3m이다. 예전에 절이 있었다는 구전에서 ‘절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사산(寺山)이라고도 부른다. 적상산(赤裳山 1,034m)의 북동쪽 지맥으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의 상곡천(裳谷川)과 서쪽의 북창천(北倉川)의 분수계를 이룬다. 절산을 넘어 동쪽에는 무주 양수 발전소의 하부 댐인 무주호(茂朱湖)가 있고, 서쪽에는 덕유산 국립 공원 적상 분소가 위치해 있다.
-조항산(鳥項山)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와 부남면 굴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4m이다. 산 모양이 새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으며, 새목산이라고도 부른다. 북쪽으로는 노고산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구왕산(九王山)과 국기봉의 서쪽으로는 옥녀봉의 산줄기로 연결된다. 동쪽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를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삼유천(三柳川)과 서쪽의 부남면 소재지 쪽으로 흐르는 금강의 분수계에 해당한다.
-지봉(池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02m이다. 동쪽 200m 지점에 있는 못봉과 혼동하는 경우가 흔하다. 산줄기는 동쪽으로 대봉거쳐 빼재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횡경재 귀봉거쳐 덕유산 백암봉으로 이어진다. 덕유산 지봉 남쪽 기슭에 고찰 송계사가 자리해 송계사 계곡(松溪寺溪谷)이라 한다, 송계사는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진덕여왕 6년(652)원효,의상대사가 창건한 영취사의 다섯개 부속암자중 하나로 임난때 모두 불타고 숙종때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때 소실, 1969년 복원된 절이다,
-지삼산(芝三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담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80m이다. 과거에 지초(芝草)가 많이 나고 고개가 길어서 세 번 쉬어 넘어가야 한다는 데서 ‘지삼치(芝三峙)’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지삼재라고도 부른다. 산줄기는 갈선산 베틀봉으로 이어지고, 통영대전고속도로와 37번국도가 지나간다.
-지소산(智小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41.5m이다. 남쪽에 위치한 지장산(智藏山, 773.5m)보다 작아 지소산으로 불리고 북쪽 끝 지맥에 해당한다. 지소산 줄기에 의해 금강이 북쪽으로 휘어져 흐른다.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를 연결하는 대송로가 동서를 연결하고 있다. 북쪽에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도소 마을, 동쪽에는 유평 마을이 위치해 있다. 지소산은 유평 마을과 도소 마을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도소 마을에는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극락사가 있다.
-지장산(智藏山)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갈선리와 진안군의 용담면 송풍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773.5m이다. 지장산은 활짝 핀 연화가 장막을 친 듯이 은은한 모양의 형상은 마치 보살의 모습과 같고, 줄줄이 연이어진 산봉우리들은 마치 나한들이 나란히 서 있는 듯해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북쪽의 지소산(智小山, 442m)과 남쪽의 쌍교봉(雙轎峰,629m)을 연결하는 산줄기 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장산의 동쪽 물은 고창천으로 흐르고, 서쪽 물은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청량산(靑凉山)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와 청량리, 포내리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122m이다. 산의 이름은 옛 청량사(靑凉寺)가 있었고, 마을 앞을 흐르는 남대천이 마음까지 깨끗하게 한다 하여 청량리(靑凉里)라고 하였으며 이 청량에서 따온 이름이다. 남동쪽은 청량산에서 깃대봉 산등성이를 경계로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와 접하고, 남서쪽은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포내리와 접한다. 청량산 계곡에 절골 폭포와 대홍 폭포가 있다. 하엽마을의 남쪽 매선 바위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마을 안쪽에 김해 김씨(金海金氏) 재각인 효종재(孝宗齋)가 있다. 산줄기는 깃대봉,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초점산,삼도봉(草占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와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249m이다. 삼도봉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이는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세 개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쪽에 이웃한 대덕산과 남서 방향으로 삼봉산, 갈미봉, 대봉, 백암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이 능선은 백두대간에 해당하며 백암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까지 뻗어 있다. 초점산을 중심으로 북동 방향으로 경상북도 김천시가 위치하고 있고 서북 방향으로는 전라남도 무주군이, 남쪽으로는 거창군이 있다.
-칠봉(七峰)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와 심곡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62.9m이다. 7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어 칠봉(七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덕유산 향로봉(香爐峰) 기점으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 상에 위치한다. 남쪽은 향로봉으로 연결되고, 북쪽에는 원당천(元塘川)이 흐른다. 동쪽은 무주 구천동이며, 서쪽은 무주 리조트 지역이다. 칠봉과 산줄기는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의 계곡과 심곡리 계곡을 구분 짓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 스키장 및 설천봉과 연결된다.
-칠봉산(七峰山) :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21m이다. 7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줄기는 남쪽으로는 명산거쳐 향로봉으로 북쪽으로는 충북 영동의 백하산으로 이어진다.
-탕건바위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671.4m이다. 탕건같은 바위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실제는 바위가 없다고 한다. 다만 정상에는 1983년에 삼각점(무주428)이 설치되어 있다. 탕건은 옛날 벼슬아치들이 갓아래에 받쳐 쓰던 모자다. 집 안에서는 그대로 쓰고 외출할 때에는 갓에 받쳐 쓰던 것인데, 한편으로는 감투라고도 한다.
-투구봉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76.2m이다. 산의 모습이 투구와 닮았다고 해서 투구봉이라고도 불린다. 옆의 흥덕산으로 투구봉이라고도 하나 지도상에는 흥덕산과 투구봉이 구분되어 표시되어 있다.
-큰변득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21m이다. 산줄기는 큰변득이산으로 이어지며 큰변득이산 북쪽으로는 조항산, 남쪽으로는 구왕산으로 이어진다. 큰변득산과 구리골산 사이에 있는 방이리 고방(高芳)마을에는 구한말 무주 출신 의병 김원일(金元日) 등 마을 사람들이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또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되었던 미 육군 24사단장 딘 소장(미 육군 24사단장)이 숨어든 곳으로 당시 미 지상군 사령관을 겸했던 딘 소장은 북한군의 남하를 막지 못하고 후퇴하다가 1950년 7월 20일 대전에서 홀로 낙오되었다. 산속을 헤매다 8월 25일 진안군 상전면 언건(현 진안읍 운산리)의 한 주막에서 무장한 청년들에 의해 포로가 되면서 실종 36일의 종지부를 찍었다. 딘 소장은 1953년 9월 4일 포로교환에 의해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게 된다.
-큰변득이산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고창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82.3m이다. 산줄기는 큰변득이산 북쪽으로는 조항산, 남쪽으로는 구왕산으로 동쪽으로는 큰변득산으로 이어진다.
-향로봉(香爐峰)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와 오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21.4m이다. 산의 모습이 향로를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향로봉은 무주의 진산(鎭山)으로 정상에는 봉수대(烽燧臺)와 기우단(祈雨壇)이 있었다고 한다. 노산(爐山), 상무산이라고도 불린다. 삼도봉에서부터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서쪽에는 북고사(北固寺)와 칠암소가 있다. 북쪽으로는 명산, 칠봉산, 백하산, 삼도봉(三道峰)으로 연결된다. 동서로 분수계를 이루는데 동쪽의 물은 남대천(南大川)의 지류인 오산천으로 흐르고, 서쪽의 물은 금강으로 유입된다. 산의 정상부에는 기우단(祈雨壇)과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한다.
-형제봉(兄弟峰)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와 진안군 안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58.9m이다. 진안쪽에 있는 형제봉(580m)와 높이가 80여미터 차이로 나란히 형제처럼 서 있다. 북쪽으로 밤고개인 율현지나 쌍교봉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사봉으로 이어진다.
-후산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50m이다. 산줄기는 불당산으로 이어지며 후산이 있는 삼유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유리(上柳里), 중유리(中柳里), 하유리(下柳里) 세 마을을 합쳐 만든 법정리의 명칭이다.
-후양산 :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2m이다. 금강을 끼고 있고 무주 앞섬과 뒷섬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앞섬은 법정리인 내도리(內島里)의 모양이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육지 속의 섬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데, 앞섬마을은 내도리의 앞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전도(前島) 마을이라고도 한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 건너에는 뒷섬, 즉 후도 마을이 있다. 앞섬교 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육지 속 섬마을로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읍내로 나갈 수 있었다. 1976년 6월 8일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나룻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배가 뒤집혔고, 이 사고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룻배 전복 참사 후 통학의 다리로 내도교(內島橋)가 옛 선착장 부근에 건설되어 읍내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흥덕산(興德山)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설천면 삼공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83.1m이다. 산의 모습이 투구와 닮았다고 해서 투구봉이라고도 불리나 실제 투구봉은 흥덕산 옆에 있다. 동쪽에는 무주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을 연결하는 국도 제37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신풍령에는 뻬재 터널이 지나고 있다. 남북 방향은 산마루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백련사에서 시작하는 구천동 계곡으로 안심대(安心臺)와 호탄암(虎灘巖)의 동쪽에 위치한다. 오르는 길은 빼재(신풍령)로 올라 빼봉, 갈미봉 달암재, 대봉을 거쳐 북쪽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흥덕산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