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아카시아 향기가 산허리를 감싸도는 산길따라
구름강 건너 한무리 밝은 태양이 머무는 곳 마곡사 길을 오른다.
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밝고 마알간 얼굴로 반기는 해탈문, 천왕문을 지나니
麻曲寺(마곡사) 경내를 천국에 들어서는 듯 하다.
잉어때가 悠悠自適(유유자적) 노니는 계곡물이 감싸고 흐르는 사찰 경내에는
단아한 색채로 단장한 건물과 빛바랜 묵은 건물들이 사이좋게 공존을 하고 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것은 두 개의 건물이 상하로 나란히 서 있다는 것이다.
대웅전격인 대웅보전과 대광보전의 건물들이 바로 그것들인데
관심을 끄는 것은 아래 부분에 있는 대광보전이다.
웅장한 건물이 환하게 기를 발하며 경내 마당(남쪽)을 향하여 서 있는데
내부를 들여다 보니 예상과는 달리 불상이 남쪽을 향하지 않고
옆쪽(서쪽)에 자리하여 동쪽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연유를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이 氣(기)가 나오고 있는 중심에 불상이 자리함인데
마곡사 처럼 건축물이 지어진 방향과는 무관하게 기가 나오는 서쪽에 불상이 놓여진점을 보았을때 정통 사찰의 건축이 기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위에 자리한 대웅보전은 단층이지만 외형으로 이층처럼 보이는 건물인데
강한 기에 비하여 기가 관장하는 영역이 넓지 않아서 좁고 높게
건축을 하였는 것 같다.
돌아 나오면서 좌우에 포진한 다수의 부속 건축물들을 점검해 보았다.
모두가 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건물 중에 하나만 기와 무관하게
잘못 위치하여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공주 마곡사 전경
마곡사는 풍수지리의 답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가셔서 직접 점검을 해보시고
어떤 건물이 잘못 위치하고 있는지 결과를 이곳에 올려 주며 좋겠다.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자리한 식당, 가게들을 보면서 또한 그냥 지나오지 않았다.
그 중에 가장 기가 충만한 곳이 어딘지 궁금했다.
보기좋게 신축한 모텔들이 걱정이 되었다.
예측과는 달리 영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느 식당은 멀리서 측정을 해보니 기가 가운데서 솟구치고 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늦은 오후 시간이지만 甲寺(갑사)에도 들렀다.
모든 건물들이 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여기서 또한 기분이 갑절로 좋아진다.
놀라운 氣가 갑사 오른 쪽에 자리한 비석 부근에서 강하게 솟구치고 있다.
돌아 나오는 길, 갑사 입구에 대형건물의 공사가 중단된 곳에 들어가
氣를 측정해 보니 주위 산의 조화와는 달리 건물이 설 터가 아니다.
그 옆에 자리한 작은 식당 문앞에서 기가 샘솟고 있다.
저토록 큰 건물이 공사가 중단되고 흉물이 된 이유는 기가 없는 터,
건물을 지어서는 안될 장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갑사에 가시면 꼭 공사가 중단된 건물에 대하여 나름대로 주위 사격을 보면서
점검을 해보기 바랍니다.
결과론적인 글로 보이는 저의 글에 대하여 건전한 비평을 부탁 드립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태양이 사라진 하늘에 잊혀진 추억 속의 별들이 하나 둘 손짓하고
향기로운 하루가 차창밖을 지난다.
잃어버린 시간에 주린 배가 먼저 집을 찾아간다.
역시 기를 중심으로 건축물을 배열한 아름다운 사찰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오늘 답산에서도 필자의 氣(기) 점검에 한치의 오차가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확신)함에 능력을 베푼 절대자에 감사의 기도를 한다.
한국기풍수지리학회:http://cafe.daum.net/koreaaurafengshui
첫댓글 asaqua님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보람되게 사시는 분이시네요. 제자리에서 정중동 하고 있는 저는 asaqua님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좋은일 하시니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위의 마곡사 사진에서 중앙 건물(대웅전?)과 왼쪽의 건물은 정말로 중앙에서 기운이 나오는군요. 대웅전 앞의 나무 옆에 있는 무슨 글을 써 놓은 듯한 돌 장식에서도 강한 기운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土기운이고요. 기운 중에 土기운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고, 좋은 기운은 대부분이 土기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