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전투기엔진을 사용한 자가용제트기 Viperjet MKII 판매중
8,534m 고도에서 시속 800km로 비행할 수 있는 J-85 전투기엔진을 사용하고 전투기처럼 생긴 자가용 제트 비행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3일 미국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비행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낳고 있는 주인공은, 미국 워싱턴주 패스코에서 주문형 조립식 비행기(키트 비행기) 전문 제조 업체 Viper Aircraft를 운영하고 있는 스캇-댄 한체트 형제와 이들이 개발한 자가용 비행기 ‘바이퍼 MKII’ 입니다.
색맹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형 스캇은 동생과 함께 지난 1990년대 중반 비행기를 직접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주문형 비행기 조립 제조 제조 업체를 설립하고 10년 동안의 노력 끝에 전투기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자가용 비행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제트자가용 이전에 형제가 만든 자가용 비행기는 이미 20대가 넘게 팔린 바 있다고 합니다.
최근 실험용 비행기 제작이 완성된 ‘바이퍼 MKII’는 독특한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으로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데 전투기인 F-5등에 사용된 J-85 엔진을 장착 시속 800km로 8,534m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투기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바이퍼 MKII는 복합재와 탄소섬유로 된 허니캄구조로 동체 길이는 7.7m이고 연료를 가득 채우고 조종사를 포함한 두 명의 승객이 탑승했을 때의 무게는 약 2,268kg이며 한 번 주유로 비행할 수 있는 거리는 1,280에서 1,600km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될 예정인 바이퍼 MKII의 제조 비용은 80만 달러 이하라고 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개발중인 자가용 제트기로는 Sport-Jet, Javelin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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