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FM 백수방송국 사주상담 16회 (2008년 2월19일) 공식딜러 광고카피
마포FM 백수방송국 (100.7MHz)
진행 : 성의용, 김새롬
기술 : 박영진
출연 : 최장재희
진행 : 인사
최장 : 인사.
BMW공식딜러 코오롱모터스 광고카피
최고의 프로페셔널이 함께 합니다.
고객과 함께 경험하는 BMW, OOO입니다.
국내 최대 BMW공식딜러 코오롱모터스는
고객님의 사랑과 꾸준한 신뢰로서 더욱 일등BMW로 성장하였습니다.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BMW, 그 명성을 고객님들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행복을 찾아주는 복돼지아줌마, 최장재희입니다.
진행 : 아, 깜짝 놀랐다는 멘트도 좋고,
지난주에 이어 기대된다는 멘트도 좋고...
최장 : 지지난 주에 어울리는 이름, 열린사회, 신명나는 인생,
결국 복터진다.
이런 얘기들 나누었구요.
광고카피도 운이 좋게 하기 위해서, 복을 받기 위해서라고 살짝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광고카피, 실은 작명에 즈음한 짧은 소개문이다 싶기도 해요.
그래서 개인사주를 보셨던 분이, 기왕이면 광고카피 광고사진까지
몽땅 재의뢰를 해 온 사례를 한 번 보겠습니다.
백수는 아니지만 백수 될 뻔도 하고 직장을 이동할 뻔도 한,
삼십대 맞벌이 기혼녀의 사례인데요.
물론 백수님들은 당연히 무료상담이지만 유료상담에 해당되는 사례를 예로 들어보는 것은,
인맥에 대한 이야기와 광고카피, 광고사진 토탈메이크엎이라고 할까요?
한 번 해 보는 거죠.
자신의 능력이 100이라면 어느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진행 : 누구에게 질문을? ...
최장 : 아이~ 그야 일단 장학생이신 성의용씨... ^^
(김새롬은 눈 초롱초롱... 말하고 싶어요 ♪ 표정. ㅋ ㅋ)
진행 : 나름대로 대답
최장 : 맞장구 ~ 공감하면서...
'어떤 전문가의 죽음'에 대해.
스티브 어윈이라는 악어전문가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노란가오리의 꼬리에 물려 사망했다는데요
스티브 어윈은어찌나 자신의 일에 극성인지
(아마 우리나라의 윤무부선생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나봅니다)
태어난지 한 달 되는 자신의 아이를 악어에게 쮸쮸? 하다가 비난도 적잖이 받았단다.
설마 자신의 아이를 매스컴에 팔아먹을랴고 그랬겠습니까?
그만큼 일에 미친 정도가 심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스티브 어윈이 사망하고 나니까 그런 이야기도 해대는 모양인데요
(마치 숭례문 - 남대문 - 이 어처구니 없이 소실되고 난 다음에
책임공방이나 개방문제에 대해서 맘껏 비난하고 떠들어대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정작 그의 조국인지 실거주지인지는 모르겠는데, 호주에선 울고 불고 난리가 날 정도로 추모했다고 합니다.
과거, 먼 먼옛날엔 그런 직업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무사는 칼에 죽고 선비는 충절에 죽고...
하여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짓을 하다가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악담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생사를 함께 하는 직업정신으로 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두분 진행자께서는 어떻게 죽을래요?
진행 : 나름대로 대답...
최장 : 맞장구 ~ 공감.
어떻게 죽을래? 라고 물었을 때,
무사라고 해서 칼에 찔려 죽겠다든지,
아무리 악어전문가라 할지라도 악어에 물려 죽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평생 책을 벗삼아 살던 사람도 책더미에 깔려 죽고 싶다고 하진 않겠지요.
글을 쓰다가 죽으면 몰라도요.
속담이나 격언의 진위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동물 전문가가 동물 때문에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는 어떻게 죽을까, 저도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냥 바다를 바라보거나 산책하다가 조용히 가고 싶은데,
너무 깔끔한 죽음인가 싶기도 합니다.
아, 사주상담만 하다가 죽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기들 이름을 작명해주거나 하면
다 내새끼 같애요.
보고싶고... 실제 돌잔치에서 만난 아기도 있구요.
영업이 잘 안되는 업소의 상호를 고쳐주어서 잘 되었거나,
막 신장개업하시는 분들.
업종을 불문하고 (전문직도 마찬가지)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 있어도 불안하잖아요.
그런 분들께 상호만, 이름만 딸랑 지어드리는 게 아니라
의논성 있게 얘기를 나누다보면 인테리어 부분이나
어설픈 반풍수에 (방향, 층수, 상권 등등...) 광고카피, 사진까지 손을 대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BMW공식딜러 코오롱모터스 광고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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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외제차를, 신랑은 국산차 딜러인데,
돈은 누가 잘 버나 내기를 하고 있는 형편이니 능력은 비슷하다고 봐야겠고요,
차종에 다르다고 해서 사회적레이블이 큰 편차를 이루진 않습니다.
이 부부에겐 자신의 운명처럼 선택한 차종이었어요.
이사 문제, 회사 문제 등을 의논하다가, 결국은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사례는 결과를 알 수 있으니 좋고
광고사진 같은 것도 좋은 작가선생님을 소개하고 정보공유, 인맥잡기까지 되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사례지요.
저는 사진은 못하니까 광고카피(광고문안)를 제가 하게 되었는데,
비전문가로 앞으로 전문가의 반열에 들기를 바라구요. ^^
의뢰인이 만족한 광고카피, 사진, 자신의 지점에서 뼈를 묻겠다는
토탈상담사례로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진행 : 하실 말씀.
최장 : 인디언들은요 누구에게 뭘 선물하고 싶으면 아무런 말없이 그 사람 집 앞에 갖다 놓는다고 해요. 그럼 누가 그 선물을 주고 갔는지 받는 사람도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말을 타고 가다가도 한참을 쉰다고 해요.
말이 지쳐서 쉬게 하려는 것은 아니고 혹시 너무 빨리 달려 자기의 영혼이 미쳐 뒤쫓아오지 못했을까봐 자기의 영혼이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해요.
진행 : 맞장구..
최장 : 진정한 고수, 프로의 세계는 생색은 커녕
왔다 간 흔적도 없는 무림고수처럼 소리없는 바람의 세계다.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한 사람의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오래 그자리에 서 있어야 산은 바다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사람들은 자유로워질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밥 딜런)
진행 : 흐음...
최장 : 이번엔 또 동양철학의 진수를 맛볼까요?
嗚呼 라 卜易者 는 知前則 易 하고 求占者 는 鑒後則靈 이라.
오호 라 복역자 는 지전즉 이 하고 구점자 는 감후즉영 이라.
(역을 보고 점하는 자는 앞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점을 구하는 자는 뒤를 보면 신령하리라)
네 자신을 알라! 는 말씀. ㅎㅎ
진행 : 마무리와 인사.
최장 : 인사
'백수방송국-기분좋은6시' http://mapofm.net/ 100.7 M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