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이라고 해도
담당의사는
그래도 진료에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합니다
팔십이 가까운 노인환자를 진료를 한 의사 선생의 소견이
"할아버지 MR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겠습니다" 권합니다
할아버지는 의사선생님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한 말이
"이제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설령 중병을 발견한다고 해도 치료비 부담할 능력도 없고
병이 치료가 됐다고 해도 얼마를 더 살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약이나 지어 주십시요
운이좋아 중병이 아니면 조금 더 살것이고 중병인들 어쩌겠소
할아버지 말씀에 의사선생도 고개가 끄덕여 졌답니다
할아버지 중병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소견으로
의사 선생은 할아버지 마음을 위로 합니다
이제 더 살아봐야 무슨 행복이 있겠느냐
중병이면 이제 죽을것이고
중병이 아니면 더 살것이라는 할아버지 말씀
의사 선생도" 인생 삶이란 정답이 없구나"
그렇지 정답이 없지
어제 술한잔 하면서
의사로 있는 아들이 한 이야기라고 말을 하면서
인생 한평생이 그렇다니까 한잔 하시게
친구는 술잔을 권한다
지금 말일세
세상사람들 그 짧은 인생이란걸 몰라
저렇게들 헐뜯고 야단들인지
동물의 세계는 다 그런걸세 힘이 있을때까지 싸우고 싸우지
오늘이 절기상 대설 때맞춘 함박눈이 내립니다
저 함박눈 맞으며 한없이 즐거워 했던 어린시절
아마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팔순의 할아버지도
그 시절이 있었을 것인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 말이 입안에서 맴돕니다
그리고 중병을 발견한다고 해도 치료를 하다보면 죽겠지요
많은 나이에 중병은 현대의학도 치료를 하다가 어쩔수 없이
인생사는게 그 노인의 말이 정답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술집 창 밖에 함박눈이 내리고
TV에서 예쁜 기상예보 아가씨가 대설주의보를 알립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
첫댓글 하늘에계신아부지 엄마 안녕 하세요?
ㅇ ㅣ크`
오빠 ㅁ ㅏ음 아프게 했넹 ..`` ㅁ ㅣ안 ..
우린 장인장모님이 계셔서 그나마
다행여~~
하양 부모님 건강하시지?~~부럽구나~!!
문구야 `
`.... 내는 하루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

ㅏ양 갈때 마다 .전화 할때 마다 .. 건강하셔서 고맙다꼬 ..사랑한다꼬 말한단다 

표현 하지 않으믄 .. 낸중에 내가 후회 할껏 같아서 ㅡ
내가 말이다 ...막내 라서 다행이지
그런 표현이 어색 하지 않은거 보믄 ...
있을땐 모르다가 큰일이 닥치면 후회 하는 삶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지 누~~ 야
저녁에 얼굴이라도 뵈러 가야겠네 ^-^
8ㅇ 이 넘은 연세 에도 머 하나라도 더 챙겨 주실려고 애 쓰시는 분들이
부모님 이시란다 ..
....내가 ㄴ ㅐ 자식에게 마음 쓰는거 만큼이나 ..
부모느낌 아니까,,,,세상사람들 그 짧은 인생이란걸 몰라 ..이 느낌도 알듯말듯,,,홍홍홍
ㅇ ㅔ
ㅕ`

.....
이럴줄 알았드라면 부모님 산소에 전화기도 같이 ...
오늘은 장모님 한테
오빠 ..무선 전화기 로
``
어머니 살아 계실적에 잘 해야하는데 ~~ㅠㅠ
누이 덕분에 안부전화 합니다~~
그
ㅔ `

... 낸중에 후회 안 해야 하는데 ..
나는 매일 밤 잠들기전에 하늘 보며 울엄마 아부지께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
살아생전 효도 한 번 못해본 한이 쌓여 가슴이 터질 듯 아픈날엔 밤새 엉엉 울어......
야~~는 아침부터 또 울리고 그래~~ㅠㅠ
손가락은 개안나?
응 `

.. 병원에서 좀 쉬어 주라 그래서.. 억지로 쉬는 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