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지난 9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파워히터' 모 본(34)을 영입했다.
메츠는 28일(한국시간) 올시즌 11승(10패)에 방어율 3.57을 기록한 선발투수 케빈 에이피어(34)를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내주는 대신 본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올시즌 빈약한 타선으로 고심하던 메츠는 본의 가세로 로저 세디뇨-로베르토 알로마-본-마이크 피아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상위타선을 구성하게 됐다.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된 본은 4년에 총 5천400만달러(평균연봉 1천350만달러)를 내년 1천만달러, 2003년과 2004년 각 1천500만달러, 2005년 1천400만달러로 나눠받게 된다.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 간판타자로 활약하던 지난 95년 39홈런 등 타율 0.300과 126타점을 뽑으며 MVP에 올랐던 본은 올시즌에는 왼쪽 팔뚝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한편 에이피어를 에인절스에 내준 메츠는 선발투수 중 스티브 트락셀을 제외한 알 라이터, 글렌든 러시, 브루스 첸, 숀 에스테스가 모두 좌완투수여서 최근 야구전문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투수 유망주로 꼽은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서재응(24)이 빅리거로 입성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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