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7년03월10일
산행코스; 금련산역~금련산 청소년수련원~황령산~봉수대~사자봉~바람고개~경성대 후문.

부산 남구 대연동, 수영구 망미동 광안동 남천동, 연제구 연산동, 부산진구 양정동 전포동 등 4개 구
8개 동을 발 아래 두고 있는 전형적 도심 산인 황령산이다.
황령산과 지척에 있어 이따금 혼용되는 금련산과 행경산도 광의적 의미에서 황령산 자락에 포함시켜도
무방하다. 넉넉잡아 30분 정도면 세 봉우리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황령산은 그야말로 도심 정중앙의 산. 스트레스 많이 받는 도시인들이 맘 먹기에 따라 신발
만 갈아신고 곧바로 달려갈 수 있을 만큼 코 앞에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달음에 닿을 수 있는 그런 만만한 산은 절대 아니다. 해발 427m 높이로 보면 그저 그런
산이지만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실제로 더 높게 다가온다. 거의 해발 제로에서 시작되는 300m급 섬지역의
산이 예상 외로 힘들듯이. -국제신문 펌-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진행방향으로 황령산 순환도로로 오른다.

중앙교회,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안내판을 따른다.

큰 도로에서 중앙교회까지 7분 걸린다.


곧이어 금련산 종합안내도가 나오며 체육시설을 지난다.


길은 오솔길, 산책길로 그만이다.


금련산 종합안내도에서 산불초소가 있는 이정표 까진 10여분이면 이른다.


수련원 간이화장실.



체육시설 끄트머리에 옥천약수터기 있으나 "부적합"이라는 안내문이다.


체육시설을 지나 청소년수련원 후문부터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수련원 정문앞의 순환도로를 가로지르면 바람재와 연결되는 임도를 만나고 비로서 황령산 철탑이
시야에 들어온다.우측 산길로 오른다.

지금부터는 순환도로와 산길을 서너번 바꿔가며 산행을 한다.

순환도로옆의 가운데 산길을 따르면 돌탑군을 만난다.


통신탑을 눈 앞에 두고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억새와 작은 바위가 뒤얽힌 구간을 지난다.


예상하지 못한 암봉 전망대와 만난다. 제일 높은 암봉의 암벽엔 모 산악회가 태극기를 바위에 부착해
이곳이 황령산임을 알려준다.



황령산 봉수대. 동쪽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해운대가, 남쪽은 이기대 오륙도와 부산항이, 서쪽엔
롯데백화점 어린이대공원 등이, 북쪽으로는 금정산과 부산대 등 부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자봉 가는길은 성곽이 있는 안부로 한 번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갈미봉을 거쳐 경성대로 가는 능선.

사자봉에선 제법 가파른 능선을 따르면 15분쯤 걸려 바람고개로 닿는다.

바람이 많아 바람재라 이름 붙은 고개는 늘상 사람들로 붐빈다. 도로로 치면 교차로 또는 로터리라
할 수 있다. 벤치가 놓여있어 쉬었다가기 좋다.

경성대에서 시작하는 본격적인 산행은 이곳에서 시작되는 지점이다.사자봉을 배경으로..


대연터널 위에 건물이 환경문제로 말썽많은 사계절 스키장 공사현장이다.


좌측 철탑이 황령산,우측 KT기지국이 금련산이다.

인문관 앞 삼거리(엄격히 말하면 사거리)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가면 경성대 후문이다.

첫댓글 고맙슴니다 대장님께서 등산대중화에 일조하시네요 다들큰산 깊은산 시간많이걸리는산 그산만 산은아니겠죠 언제나 부담없이달려가서 부족한일프로를 채워서 돌아올수있는 그것이되야겠죠 그런면에서 이번에가신 이런산들이야 말로 흥행대작이될수있는 산일겁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요즘은 시기적으로 산행지도 별다른데 없고 더우기 동행하던 짝지가 발목을 접질러 괜시리 미안해서리 도시락에 시원이 차고 소풍삼아 댕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에 길잡이하랴..GPS강의하랴..괜시리 죄송스럽네요..조만간 시원이로 회포 나눠야겠죠.^^*
살면 살수록 부산의 아름다운 산들에 놀라움이 더해집니다...이제것 부산을 한번도 벗어나서 살아보지 못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네요..없는시간을 내어서라도 2대장님 간길따라서 산행 한번 해보아야 겠네요.. 감동 받고 갑니다...
합니다
부끄럽습니다..혹,산행에 입문하시는 분에게 자료라도 될까해서 올렸습니다.^^*
황령터널로는 지나다녔지만 유독 부산시내에 위치한 산은 발걸음이 잘 향하지 않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요.. 덕분에 못가본 황령산 대리만족합니다.
계기가 되면 황령산 야간산행은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부산시내의 야경과 광안대교의 야경은 한마디로 작품입니다.^^*
부산 시내에도 멋진 코스가 많은 데 ... 많이 안다니신 분들은 멀리 다니실라고만 ^^
그러게요. 가까운 산도 제값을 톡톡히 하는걸요.
근교산은 아껴두는 편입니다.지금처럼 산행이 여의치 않을때 다닐려구요..^^*
부산살면서 한번도 안간 코스..소개 감사드립니다....
마음만 먹으면 뒷산 상계봉에 쉬이 오를수 있기에 생각하긴 쉽진 않으셨겠죠.형님..내려오시면 날 잡아 황령산 야간산행 함 하입시더.^^*
부산을 떠나온지 오래돼서 그런지 백련산역도 있군요 ㅋㅋ수고하셨습니다.
백련산역이 아니고 금련산역 임다..부산에 오시면 필히 번개모임 한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