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우FC(감독 양병은) 유소년 축구단이 통영에서 열린 축구대회 우승을 싹쓸이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통영 평림구장에서 열린 제1회 통영컵 및 제13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고봉우FC는 U9(1·2학년)와 U13(5·6학년) 우승, U11(3·4학년)은 준우승을 차지해 유소년 축구 명문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U9 8팀, U11 18팀, U13 24팀 등 총 5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남·북, 전남·북, 부산, 울산, 대전, 대구 등 충남 이남과 멀리 경기도에서까지 내로라는 명문유소년 축구단이 대거 출전했다.
U13부 대회에 고봉우FC는 6학년 위주 A팀과 5학년 위주 B팀으로 나눠 2팀이 출전했다. U13 고봉우FC-A가 대회에 참가하면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며, 전국에서 U13 고봉우FC-A를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라고 정평이 나있다.
결승전도 U13 고봉우FC-A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결승까지 큰 점수차이로 쉽게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U13 고봉우FC-A는 결승에서 창원FC를 맞아 7-1이라는 큰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통영중학교 1학년 선수들을 상대로 가진 번외경기에서 U13 고봉우FC-A는 1승1무(2-1승, 3-3무승부)를 기록해 클럽축구의 강함도 보여줬다.
U11부 대회에서도 고봉우FC는 4학년 위주 A팀과 3학년 위주 B팀을 출전시켰다. B팀은 예선리그에서 1승1패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A팀은 승승장구였다.
쉽게 예선전을 통과한 U11 고봉우FC-A는 본선 6강리그에서 진해청용유소년과 화성K.G.L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김영철축구교실(전주)과의 결승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1-2로 패했다.
8팀이 참가한 풀 리그전 U9부 대회에서 U9 고봉우FC-A는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봉우FC 장인석(6년·주약초)이 대회 MVP를 수상했으며, 김태윤(4년·촉석초)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고봉우FC는 오는 24~25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리는 제6회 MBC꿈나무 AL리그(1부 리그) 4라운드~7라운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 강호 18팀을 선발해 치러지는 대회에서 현재 고봉우FC는 2승1무로 5위에 올라있다.
양병은 감독은 “타시·도에서는 클럽을 직접 운영해 유소년 영재축구 선수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벌써 도입한 상태”라며 “진주시에서 한시도 빨리 이런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1회 통영컵 및 제13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봉우FC 유소년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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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아주 멋진 기사네요... 우리시도 빨리.. 통영처럼. 시에서.. 직접.. 유소년클럽을 적극 지원하면 차~~ㅁ 좋을텐데.. 우리가 세금을 많이 내야 하나요^^^ 대영삼촌님(?)~~~ 늘..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 감사합니다.. 기사 잘보았구요^^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