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치 : 경북 성주군 초전면 대장1길 27-6 (지번)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710-19
2. 가 격 : ★★★☆☆
3. 맛 : ★★★☆☆
4. 서비스 : ★★☆☆☆
성주 성밖숲에 놀러갔다가 그 근처 점심먹으러 간 식당입니다. 성주에 맛집이 있나 검색하다보니 먹거리 X파일에 나왔던 착한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식당에 갔더니 이미 자리는 없었습니다. 두,세팀만 기다리면 된다길래 전화번호 적고 그 주변을 맴돌면서 돌아다녔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구요. 40분쯤 지나서 제가 직접 전화 거니까 이제 오라면서 그러더라구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순서도 헷갈리고, 눈치를 보니 원래 그 전에 저희를 불러야 되는데 밀렸는가보더라구요.
일단 반찬들이 하나같이 집에서 만든 반찬입니다. 조미료 맛도 안나고 맛있었고 대부분의 반찬이 손이 잘 가는 반찬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에 있는 반찬이 저희는 없길래 나중에 불러서 달라 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 불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다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달달하니 집에서 먹는 불고기 맛이었습니다. 조미료 맛은 안 났으나 제 입맛에는 좀 달았습니다. 2명이 2인분을 먹기에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나중에 누룽지 숭늉까지 주셔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네요.
서비스 별이 2개인 이유는 불친절해서가 아니라 이 식당의 경우 음식은 맛있는데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식당은 아닌듯 합니다.
맛에 있어서는 착한 식당은 맞지만 종업원은 많은데 테이블 회전율이 빠르지도 못하고, 제가 보기에 빠르게 할 수도 있는데 하여튼 좀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테이블에 누가 서빙을 했는지, 서빙을 했는데 반찬이 제대로 들어갔는지도 모두 헷갈리고, 예약을 하고 왔는데 10명 예약인데 5명은 이쪽 방, 5명은 저쪽 방에 앉아서 먹어야 된다던지 그런 것들 때문입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반찬도 더 가져다 주시고 좋았으나 손님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 것도 있지만 종업원들의 손발이 느려서 오래 기다려야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별 한개 뺐습니다.
그러나 불고기는 맛납니다. 맛은 착한 식당이 맞습니다.
주차는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시골이라서 사람이 분비는 곳은 아니라서 도로가에도 주차는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