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7일, 전 세계는 대구를 주목합니다! 세계 3대 메이저 스포츠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때문이죠.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대구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은 바로 세계신기록이죠! 과연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거의 전설로 박혀버린 세계신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대회가 개최되기 전에, 역대 육상대회 중 신기록을 세운 선수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편견을 세계신기록으로 극복한 여자선수, 그리고 기적같이 신기록을 일궈낸 남자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리나 라트케, “여자들에게 장거리가 힘들다는 편견을 깨다”
사진출처: geheugenvannederland.nl
여성분들, 학창 시절에 체력장 뛸 때 오래달리기에서 한번 쯤은 지쳐본 적이 있었죠? 오래 뛰고 나면 어지럽고 바닥나는 체력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있었나요? 192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올림픽 당시, 전 세계인들은 여자들의 장거리 달리기가 무리라는 인식이 가득했습니다. 이 때문에 육상경기 중 장거리 달리기 부분에선,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에 비해 출전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첫 번째 주인공은,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세계신기록을 세운 리나 라트케 선수입니다. 1903년 독일 출생인 그녀는 여성들의 오래 달리기에 대한 편견을 세계신기록으로 극복한 선수입니다. 원래 1000m에 능숙한 선수였지만, 암스테르담 올림픽 대회규정 상 800m로 줄여서 출전했습니다.코스 변화가 있지만 당당하게 그녀는 암스테르담에서 2분 16초 8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녀의 경쟁자들은 800m가 너무 길어 포기를 많이 했습니다. 이 때문에 여자 오래달리기는 1928년부터 1960년까지 중단이 됐죠. 덕분에 그녀의 기록은 1944년까지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이었답니다.
밥 비에먼의 8.9m! 세계신기록이 멀리뛰기 세계신기록을 양성하다!
▲ 1968 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미국의 밥 비에먼 선수
1946년 생인 그는, 멕시코 올림픽에서 심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흐린 멕시코 하늘에 한줄기 빛같은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 모래바닥에 착지를 하는 순간, 심판들의 시선은 평소와 달랐다고 합니다. 측정 테이프 도달 범위를 넘는 거리에 착지를 했기 때문이죠! 무려 8.9m의 세계신기록이 탄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1991년 마이크 포웰 선수에 의해 깨졌지만, 거의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신기록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당시 비먼 선수가 신은 운동화는 독일어로 ‘Wetrekord' 였습니다. ’Wetrekord'는 영어로 ‘World Record' 우리나라로 ’세계신기록‘이라고 합니다. 선수들의 소망을 담아 만든 이름이 현실로 이뤄어진 마법같은 순간이었죠! ’말하는 대로‘ 원하면 이루어진다! 마치 ’시크릿‘을 읽는 기분이죠?
폴짝폴짝’ 밥 비에먼의 신기록 수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