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居金島)의 산과 바다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는 섬.
개설
도양읍에서 약 3.8㎞ 떨어져 있으며, 소록도에서 1.6㎞에 있다. 동경 127°10′, 북위
34°28′에 위치하며, 면적 62.08㎢, 해안선 길이 54㎞, 인구 7,593명(1999년 현재)이다.
자연환경
지질은 대부분 편마암류·화강암류·산성화산암류, 그리고 중성화산암류 등으로 형성
되어 있다.적대봉(積臺峰, 592m)·용두봉(龍頭峰, 419m) 등 400m 이상의 산지가
있으나, 서쪽과 서북쪽은 완경사의 구릉성 산지로 대부분의 경지와 취락이 이곳에
집중 분포한다. 해안은 사빈해안(砂濱海岸)이 많으나 돌출한 갑(岬) 일대는 암석해안
(巖石海岸)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북쪽과 서쪽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어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로 이용하며, 양식장이 있다.
현황
경지면적은 논 502㏊, 밭 1,174㏊, 임야 4,200㏊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마늘·양파·쌀·보리·감자·콩·무 등과 임산물은
밤·대추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장어·감숭어·전어·도다리 등이 주로
잡히며, 김·미역·톳·굴과 광어·전복 등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취락의 분포는 대흥리·신촌리·오천리에 집중되어 있으며, 섬 중심지는
면사무소 소재지인 대흥리로 용두봉 북서 산록 일대이다. 도양읍과의
사이에 정기여객선이 매일 운항되어 교통은 편리하다. 그리고 도양읍과
거금도 간의 연륙교가 공사중인데 200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9개 교, 분교 2개 교, 중학교 2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도양목(道陽牧)에 속하는 마목장(馬牧場)의 하나로 절이도
(節吏島)라 하였다. 그 뒤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7년에 돌산군
(突山郡) 금산면으로 이속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합으로 고흥군
금산면으로 되어 현재에 이른다. 조선 중기의 문헌에는 거억금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대흥리의 조개더미·고인돌군·송광암
(松廣巖)·금산리성지·상하리고인돌군 등이 있다.
참고문헌
『도서지(島嶼誌)』(내무부, 1985)
『도정백서』(전라남도, 1981)
『한국도서백서(韓國島嶼白書)』(전라남도, 1996)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적대봉 약수터 물맛이 좋습니다.
2년 전에 올랐던 용두봉이 보입니다.
마당목재에서 바라 본 적대봉
적대봉 정상의 봉수대
바다 건너 도양읍 녹동항이 보이고 거금대교도 보입니다.
3시간만에 산행을 마치고 파성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부산, 광주, 진주등 멀리서 거금도를
찾아 온 등산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 작은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거금도를 일주하며 들린 소원동산은 거금도의
동쪽 해변에 위치하여 일출을 보기 좋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소원동산 주변 풍경
거금대교 휴게소에서 거금대교를 구경하였습니다.
10년의 공사로 개통된 거금대교의 위용을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2016-04-2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