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계약재배로 증산의 기적을 낳고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면 사곡리 새마을지도자 지 성 해
성공내용
지도자 지성해씨를 중심으로 정부의 쌀 계약 생산시책에 호응하여 농촌지도소 등 지도기관의 철저한 지도를 받으면서 빈틈없는 영농계획의 실천과 지력증진을 위한 피나는 노력으로 집단재배단지 10ha에서 10a당 680kg의 증산을 거두었다.
마을현황
○ 가 구 수 : 149호 (농가 90, 비농가 59)
○ 인 구 : 849명
○ 경지면적 : 호당평균 0.9ha
영농 환경
우리 마을은 서천 시가지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조석산으로 둘러싸인 산재된 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농경지가 멀고 마을주민도 고식적이고 전통적인 관습에 젖어 단체심이 극히 희박하다. 농가호수 90호에 경지면적 63.6ha중 논이 41.4ha로써 별로 넉넉한 편이 못되는 마을이나 읍 근처의 공장이나 공사장 특히 장항 천안 간 도로포장 공사장 등으로 노동력 대부분이 흡수되어 농업 노동력은 부족한 상태에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착안한 것이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벼 집단 재배단지이며 공동으로 협동 작업을 통하여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정부시책에 부응한 증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쌀 계약재배를 채결하고 온 심혈과 열성을 다한 끝에 그동안 이 지방에서는 유례조차 찾아볼 수 없는 증수를 올리게 된 것이다.
다수확을 거둔 벼농사 방법
금년도까지 통일벼를 4년 계속 재배하여 왔으나 품종에 대한 문제점이 많아 농민들한테 비판도 받아왔고 작년도에는 황숙기 우박피해 등으로 일부 지방에서는 외면을 당한 품종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다수성이라는 신념과 3년 동안 재배경력을 토대로 삼아 단점을 보완 연구 재배하기 위하여 통일벼 품종을 선택하였다.
○ 못자리 만들기
우리 마을의 부족 된 노동력의 시기적인 안배를 위하여 착안한 것이 12년 전인 62년에 시작한 보온못자리 만들기로 그동안 매년 비니루 못자리를 하고 보니 영양생장기간의 연장과 농번기 노동력의 집중 수요를 피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었다.
마을 벼농사의 3 분지 1 이상을 집단적으로 보온 못자리로 영농해왔으며 특히 금년에는 통일벼를 품종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보온 못자리는 필수적으로 필요했으며 보온못자리에서 묘판의 종자를 100% 발아시키고 조식재배로 고온 시 발수시켜 적고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였다.
○ 영농작업 공동 실시
묘판은 집단으로 설치하고 못자리 면적은 논 1단보 당 20평을 기준으로 4월 5일에 평당 2홉을 파종하여 왕겨 숫을 만들어 덮고 비니루를 씌웠다.
못자리 거름주기는 평당 기비로 요소 20g, 용성인비 50g, 염화가리 50g과 퇴비 4kg을 사용하였으며 웃거름은 요소 20g을 사용했다.
못자리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조식재배 시 발생하기 쉬운 이화명충과 기타 해충 방제에 주력하였다.
본답에서의 벼 가꾸기는 3월 하순에 처음 동력경운기 4대로 일제히 실시하고 심경이 되게 하기 위해서 쓰레질을 한 후 다시 본답의 기비로 전년도 재배한 통일 벼 짚을 1단보 당 600kg씩 전면에 썰어 넣어 갈았다.
본답시비는 이앙 시에 복합비료 14kg, 용성인비 20kg를 시비하고 웃거름은 다섯 번으로 나누어 시비하였는데 1차로 분얼 비를 모낸 지 8일 후에 4kg을 주고 2차로 7월 2일에 요소 4kg 가리 3kg을 7월 25일에 요소 2kg를 시비하였다.
4차와 5차 웃거름은 알 거름으로 이삭이 나온 후와 8월 10일과 17일 각각 요소 2.5kg을 사용하였다.
이앙은 묘판 파종 후 48일 만인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마을 공동 작업반으로 하여금 이앙하였으며 주간거리 27cm x 15cm로 평당 80주의 간격으로 소주밀식을 하였다.
본답 제초는 이앙 후 5일 만에 제초제로서 “마세트싸락”을 전면에 고루 뿌리고 7월 2일에 잡초 제거 책으로 “24D"를 뿌렸으며 중경작업은 실시하지 아니하였다.
본답 물 관리는 모낸 후 15일까지는 5cm 정도로 깊게 대고 일주일 간격으로 중간 용수 및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였고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통일벼의 가장 무서운 적은 이화명충이므로 이의 공동방제를 철저히 하였으며 그사이에 각각 개별 방제도 실시해서 도합 10회에 걸쳐 방제하였으며 약제 살포 상황은 다음과 같다.
수확은 예년에 비하여 적고현상(赤枯現象)도 적어 임실비율이 좋아 출수 후 47일 만에 예취하여 건가에 작은 단으로 건조시켜 예취 후 7일 만에 현장에서 탈곡하였다. 탈곡결과 수확량은 다음과 같았다.
다수확을 이루기까지
10일에 1회 정도 농촌지도소의 계속적인 지도와 당면된 교육, 단지회장의 영농기술향상을 위한 회원 상호간의 토론에서 얻어진 결과를 완전하게 전 농가 전필지에 실천 침투시킨 결과가 금반 다수확을 이룬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
영농과제 교육 및 회원 상호간의 토론된 내용을 예기하면
첫째, 품종 통일이다. 품종에 의하여 32%가 증수되는 기적의 볍씨로 통일하고 수원 213호를 재배하였으며
둘째, 쌀 증수의 첩경은 지력의 증진에 있기 때문에 지력을 증진키 위하여 퇴비를 10a당 1,200kg 사용하고 심경을 하기 위하여 써레질 한 후에 다시 갈았으며 농하기인 2월에 10a당 8,000kg씩 객토를 하였다.
또한 농촌지도소의 주선으로 규회석을 10a당 170kg씩 사용하였다.
셋째, 조식과 건묘 육성을 위하여 4월 5일에서 7일 사이에 고동으로 평상 식 보온절충묘판을 설치하여 48일 묘인 절대 건묘를 2,3본식 5월 23일부터 27일에 공동으로 소주밀식으로 이앙하였으며,
넷째, 병충해방제를 위한 조기예찰과 정확한 예찰에 주안점을 두고 지도소의 예찰 결과에 따라 신속한 적기 적량의 농약산포로 완전방제를 하게 되었다.
특히 병충해 방제에서는 문고병과 이화명충 이화기 방제, 벼 멸구류 방제에 역점을 두었다.
다섯째, 물 관리는 종래방식에 젖어 있는 수도를 수중 초 취급 시 하던 것을 수변초로 관념을 바꾸게 하고 물을 필요로 할 때와 필요치 않을 때를 구분하여 관개 배수를 하였으며 이앙직후 활착 기까지는 심수관리를 하였고 이후는 천수관리를 하다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논바닥에 실금이 갈 정도로 말려 뿌리의 활력을 높이고 유해 가스를 제거하고 등숙 율을 높였던 것이다.
이후 완전 낙수기까지 계속 4일 관수 2일 배수의 간단급수를 실천하여 물 관리는 거의 완벽하게 하였다고 본다.
끝으로 시비법 개선으로 통일벼는 비료를 많이 주어야만 다수확을 한다는 그릇된 관념을 불식하고 적기 적량 균형시비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며 운영 면에서 충분히 검토된 시비설계에 따라 기비 40%, 분얼 시 30% 이삭거름 20% 알 거름 10%로 사용하고 인산비료는 전량기비로 가리는 3분지 2를 기비, 3분지 1을 추비로 사용하였다.
다수확을 이룬 종합적 결론은 무엇보다 단지회원이 공동협의체가 되어 운영 실천하고 회원 상호간 토론에서 얻어진 결과를 착실하게 실행한 결과이다.
<주요경종개요>
가. 모 판
나. 본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