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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얀타이탐보/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 :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마지막 기차역이 있는 곳이며,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잉카의 최후의 방어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오얀타이탐보의 유적지에는 한 개에 50톤이 넘는 신비한 거석 6개가 병풍처럼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
아침에 오얀타이탐보의 기차역에 도착을 하다. 조금 이른 시간이다. 택시 4대로 우리 일행은 움직인다.
마추픽추 유적지가 있는 아구아 갈리엔테에서 오얀타이탐보로 아침에 도착을 했다. 오직 열차로만 갈 수 있는 험준한 길....우르밤바강을 끼고 열차는 천천히 천천히....
오얀타이탐보에 조금 이른 오전에 도착을 하다. 여기도 피삭의 유적지와 비슷하게 계단식 밭이 위치하고, 그 위를 올라가면 성채 형태를 띤 유적지가 나온다. 제법 급경사에 오르는데 숨이 찰 수 있는 곳이다. 마추픽추를 사수하는 마지막 방어샘인 유적지는 상당히 가파른 곳에 축조되어 있었서 요새와도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계단식 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여기에서도 자급자족의 기틀을 마련한 것 같았고, 각종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요새화를 시도한 것 같다.
오얀타이탐보 유적지의 초임 건물 벽면에 안내 간판을 설치해 놓은게 인상적이다.
밑에서 보는 오얀타이탐보의 유적지 모습~, 올가가는 경사지가 돌로 축성되어 있고, 계단식 논과 밭으로 활용되었다.
큰 돌들을 정교하게 축조한 모습은 잉카인의 공통된 모습이다. 산 등성에 요새처럼 축조되어 있다.
1개에 50톤이 넘는 거석을 병풍처럼 정확하게 붙여서 세워져 있다.
쿠스코로 이동하는 도중에 교회와 박물관이 위치한 유적지를 들렸다. 조그마한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서 올라가노라면 조그마한 교회와 박물관이 나오고, 한 켠에 유적지 터가 넓게 자리하고 있고, 교회와 박물관 사이의 광장은 노점상들이 토속적인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쿠스코로 이동 중에 유적지를 들렀다. 조그마한 교회와 박물관과 유적지가 예전에
화려했음을 암시하는 듯....
박물관 쪽에서 바라다 본 광장과 교회~
무사히 쿠스코 시내에 도착한 우리 배낭팀은 모처럼 깔끔한 호텔에 여장을 풀 수 있었다. 짐을 대충 정리한 우리는 오후 투어에 나섰다.
모처럼 깔끔한 호텔에 들어가고... 국기가 호텔 로비에 당당하게 꽂혀져 있어서 기분 좋은 느낌을 갖을 수 있었지~
** 12각의 돌 구조(La Piedra de los Anguios) : 쿠스코 대성당에서 Av, Triunfo 거리를 따라 2블럭 올라가면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잉카의 석벽 구조물이다. 이 곳에 12면을 깍아서 다른 돌들과 연결한 석공예의 극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음새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석공예 기술...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는 촘촘한 석조 기술은 현재에도 만들기 어려울 정도로 고난이도의 기술이 담겨 있는 돌이다. |
수십 km나 돌을 운반해 와서 12각의 기하학적인 복잡함에 도전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잉카 나름의 미적 의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성당 뒤편으로 가까운 곳의 골목길 석축에 12각을 이룬 정교한 돌이 위치해 있다.
가장 각을 많이 둔 돌이라서 많이 알려진 돌이며, 11각, 10각의 돌도 볼 수 있다.
** 쿠스코 대성당(Cusco Catedral) :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성당은 잉카 시대의 바라코차 신전터에 세운 것이다. 1550년부터 건축하기 시작하여 완성한 것은 100년이란 세월이 흘렀단다. 그만큼 정성을 들여서 신축한 건출물이다. 내부 중앙 제단에는 은(銀 ) 300톤을 이용하여 만든 제단은 무게감을 더욱 높여주는 모습이다. 또한 400여점에 이르는 종교화 중에서 메스티소의 화가 마르코스 사파타가 그린 ‘최후의 만찬’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
대성당에서 가장 볼거리는 은 300톤을 사용한 주 제단이다. 많은 은을 투입하여 만든 제단은
흔치 않을 저도.. 그만큼 은이 많다는 예긴가?
** 산토도밍고 교회(코리칸차 태양신전) : 스페인의 정복자는 쿠스코의 코리칸차 즉 태양의 신전이 있던 곳에 상부를 부수고 남은 토대 위에 추리게레스 양식의 교회를 세웠는데 그 이후에도 지진으로 교회는 붕괴되었으나 토대의 석조는 견고하게 버티고 있었단다. 신전안은 광장을 둘러싸고 달, 태양, 무지개, 별 등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고 그 곳에 금이나 은 동상이 장식되어 있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16세기에 에스파냐(스페인)인들은 궁전에 있던 황금을 모두 녹여서 본국으로 가져가고 말았으니.... 그래도 아름다운 석조와 유물등을 볼 수 있다. |
중앙 벽면의 정교한 석창은 정확하게 여러개가 일직선으로 보이는 정확한 건축기술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동판에는 별, 달, 동식물 등 다양하게 표시되어 있었고, 그림도 같은 형태로 옆에 전시되어 있었다.
** 코리칸차 박물관(Museo de Qorikancha) : 산토 도밍고 성당의 앞부분에 있으며, AV, Sol 거리의 공원 지하에 있는 박물관이다. 규모도 비교적 적은편이고,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토기와 공구 및 쿠스코의 변천사와 잉카인들의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
지하에 조그맣게 위치한 코리칸차 박물관의 입구 모습~ 내부에는 각종 토기류와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 라 꼼빠니아 데 헤수스 성당(Inglesia la Compania de Jesus) : 잉카 제 11대 황제 우아이나 카파그의 궁전이 있던 곳에 에스파냐(스페인)인이 만든 교회(성당)이다. 외관상 대성당을 능가하는 아름다운 고전적인 교회이며, 2층 창문에서 바라다 본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의 전경이 압권이다.
* 참고로 규모가 적은 곳에는 이글레시아/교회란 표현을 썼으며, 우리의 교회하고는 개념이 다름도 이해해야 함 |
아마로스 광장을 중심으로 대성당 옆으로 위치한 꼼바니아 데 헤수스 교회(성당)의 내부 모습~
꼼바니아 데 헤수스 교회(성당) 2층에서 바라다 본 아르마스 광장의 모습~
** 잉카 박물관(Museo Inka) : 일명 고고학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대성당 왼쪽을 조금 올라가는 곳에 위치한다. 17세기 최에 세운 콜로니얼풍 저택이며 예전에 해국 제독 돈 아르도레테 말도날드의 저택이 있었다. 쿠스코 시내에 몇 곳 있는 대저택 중에서 가장 격식있는 가옥이며돌출한 창문에 3단으로 꺾인 문이 붙어 있는 에스파냐(스페인) 모로형의 건축이다. 관내에는 방마다 프레 잉카, 식민지 시대 등 연대에 따라서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
오후 늦게 오늘 보지 않으면 기회가 없기에 종금, 귀자언니(언니랑 별칭을 나이와 관계 없이 사용 함)랑 찾아갔다. 들어가는 초입부터 잉카인의 조각상이 나타나고, 제법 많은 방을 돌면서 우리는 잉카시대의 유물들을 관전할 수 있었고, 건축물의 중앙은 공간으로 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잉카인의 전통악기를 이용한 음악이 우리의 관람을 신바람나게 만들기도 했다. 관람을 끝낸 우리는 그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기에 마무리를 깔끔하게 한 느낌이 들었지~
잉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안쪽에 목각의 잉카인과 함께~
박물관 견학을 하고, 중앙 광장에서 연주자들과 한 컷~(종금, 귀자언니랑~)
쿠스코의 시내의 극장에서 공연이 있기에 우리는 저녁 식사를 하고, 마지막 쿠스코의 밤에 공연에 참가하여 잉카인의 춤과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안데스의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음악의 선율은 우리를 그 분위기에 들어가도록 했던 것 같았다.
쿠스코 시내 극장에서 연주하고 있는 모습~
2층의 전시실에는 밀납 인형이 있으며, 잉카인의 복장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