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유치원 '교육 공동체의 협력으로 놀이, 수업의 날개를 달다!' 실시

[태양신]

2019 개정누리과정 실천을 위한 컨설팅, 월드카페 토론형식으로 진행

오산시 세교유치원은 '2019 개정 누리과정 실천'을 위한 컨설팅을 월드카페 토론형식으로 실시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 공립 단설 세교유치원(원장 김미숙)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 컨설팅 연수를 본원장 김미숙 원장님의 컨설턴트 진행으로 9월 23일(수), 10월 14일(수), 10월 21일(수) 3회에 걸쳐 『월드카페』토론형식으로 실시하였다.

월드카페 토론은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람들 간의 토론을 통해 생성된다는 토의·토론 형식이다.

개정 누리과정 컨설팅의 성격은 기존의 장학, 컨설팅장학을 통해 전문가가 교원들에게 정답을 제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원스스로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도록 참여중심, 문제해결 중심의 컨설팅으로 유치원 교원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문결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9월 23일(수) 실시한 1차 컨설팅은 주제『놀이중심교육과정의 효율적인 해결방안 찾기』로서 우리 유치원의 환경(지역사회의 요구, 학부모의 요구, 교직원의 요구)을 교육과정 교사와 방과후 교사가 함께 진단해봄으로써 놀이 계획과 실천에 따르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점을 알아보고 개선 방향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2차 컨설팅 후 실천 약속, "아! 그랬구나"   © 오산인포커스

컨설팅을 통해 교사들은 효율적인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실천을 위해서 만 4세 방과후과정 오후 별도학급 운영계획과 방과후과정 학급수 기존유지 계획을 반영하게 되었으며, 2차 컨설팅의 주제 연계를 통해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었다.

10월 14일(수) 실시한 2차 컨설팅은 주제『협력하는 유치원 문화 만들기』를 위한『세교월드카페 실천약속』으로 학년별 교원 세 모둠과 행정실 직원 한 모둠 등 네 모둠이 각각 조이름을 짜고, 유아 놀이중심 실천을 위한 소주제를 선정하여 협력방안과 실천방안을 찾고 조별발표자가 발표한 후 폐회하고 일정 기간동안 직접 실천해보고 결과를 다시 조정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10월 21일(수) 실시한 3차 컨설팅에서는 2차 컨설팅 실천약속 내용을 모둠별로 1주일간 실천한 후의 발표모임으로서 1학년 조는 카카오톡 일정 공유를 통해 학년 행사를 서로 협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동학년끼리 주간교육계획 중 활동내용과 가을 환경 꾸미기에 대한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였다.

3차 컨설팅, 실천사항 발표 및 개선점 발견에 대한 토론   © 오산인포커스

2학년 조는 동학년끼리 하원 후 시간 등을 틈틈이 이용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공감프로그램‘아 그랬구나’를 진행하며 공감 기술 사용 노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3학년 조는 학급 놀이 활동 방법과 자료 등을 공유하며,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을 활발히 활용하였으며 개별학급 놀이활동 중‘밤 나무 이름 선정하기’에 있어 민주적인 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동 학년인 3학년 유아를 넘어 2학년, 1학년 및 유치원 내 교육 공동체 모두에게 투표를 홍보하여 학교자치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행정직원 조는 신속한 업무 전달 교류를 통해 교무실과 행정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참여자 중심의 컨털팅 연수를 통해 아이디어를 스스로 창출하고 협력방안을 스스로 제시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협력을 통해 민주적 회의 문화 정착과 업무 간소화를 통한 놀이중심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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