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0월 01일 국군의날 행사요원으로 참석> 1973년 국군의날 행사에 503대대에서 두명이 행사요원으로 참석했습니다. 본부포대에서 저하고 A포대에서 원유재 병장이 참석했습니다. 1973년 8월중순 여의도 민족의광장에 도착해 9월30일까지 훈련을 받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포병지휘부 군수처로 발령받아 보급품 관리하는 업무를 했고, 원유재 병장은 행사요원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당시 포병지휘부 지휘관은 심유선 장군(준장)이고, 참모장은 이성희 대령(육사 11기)이었습니다. 포병지휘부 군수처 군수참모는 김기택 중령님, 군수보좌관은 강재원 소령님이었습니다 군수처에 배치받아 군수물자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기에 끝발이 좀 있었습니다. 행사용차량 연료공급, 행사요원 피복과 장비관리 업무도 했습니다. 그당시 행사차량 연료를 몰래빼는 일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군수참모께서 행사차량 연료주입구에 봉인을 하라는 명을 받고, 봉인후 봉인 딱지를 뜯은흔적이 있나 검사를 나가 그많은 행사차량 연료주입구 봉인딱지 검사업무를 한 기억도 추억의 한페이지 이네요.
- 지미
19.07.27 12:16 첫댓글 국군의 날 행사, 준비한 군인들은 고생했었지만 자주국방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젠 먼 옛날 다른 나라 얘기인 것 같습니다.
- 강완수
작성자 19.07.27 12:44 맞습니다. 이젠 먼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군수처에 장교세분을 모셨는데 군수참모님은 사심없이 군수물자 관리와 지시를 하셔서 지금도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행사요원중에는 행사차량 연료 빼가지고 여의도 주유소에 팔다가 사복 보안대요원에게 적발된 일도 있었답니다. 저는 45일간의 파견근무를 마치고 귀대하여 일주일간 휴가도 다녀왔습니다. 지금 여의도 아파트단지에 보병의 제식훈련과 포병.기갑부대의 훈련도 당사자는 힘든 고생이었지만 보는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와열이 맞지 않으면 더운날씨에 계속되는 훈련 무척 힘들었지요.
- A포대 최중근
19.07.27 15:08 왕 고참님 ~~ 저 역시 아련히 기억이 납니다 원유재 병장님 보고 싶네요 강원도 원주가 고향이라고 생각듭니다
- 강완수
작성자 19.07.27 15:48 최중근님! 반갑습니다.A포대에서 군생활 하셨군요.저도 포병제503대대 ROTC 12기 장교님들께서 전역후 "다음카페"를 만들어주셔서 저도 가입하여 503대대에서 군생활하면서 잊을수 없는 추억들을 카페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유재 병장은 저하고 동기이며, 503대대에서 저는 본부포대에, 원유재동기는 A포대에서 군생활하다 1973년 8월중순 저하고 국군의날행사 요원으로 차출되어 갔습니다. 원유재 동기는 전역후 소식을 알수없어 저도 보고싶은데 연락처를 몰라 아쉬운 마음입니다. 최중근님! 오름!오르미!503카페에 자주들려 소식 좀 올려주십시요.
- A포대 최중근
19.07.27 15:57 강 병장님~~ 감사합니다. 단결
- 강완수
작성자 19.07.27 22:32 최중근전우님! 저는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역후 503대대와 인연을 맺은 전우와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만날수 없어 아쉬웠는데, 최중근전우님과 만나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소식전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 A포대 최중근
19.07.29 17:36 강 병장님 당시 A포대 서무병은 방수원 병장에서 저의 동기인 차인호 병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 강완수
작성자 19.07.29 21:05 최중근전우님! 방수원 병장, 차인호병장 기억이 납니다. 차인호 병장(제가 고참시절 일병이었지요)은 73년 503대대로 와서 A포대로 갔고, 같이 전입온 동기중에서 본부 통신과에 이영택,이수영전우가 있었고 곡사포대로 간 현석화전우도 생각이 납니다. 현석화일병은 이름이 맞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차인호 일병은 축구를 잘해서 포대대항 축구시합하면 제가 풀백하면서 차인호일병 수비한 생각이 납니다.최중근전우님! 저도 기억력이 좋아 기억을 하고있지만 최전우님도 기억이 좋으시네요.
- 강완수
작성자 19.07.29 21:11 최중근전우님! 우리 동기들중에 A포대에 있던 동기가 원유재,추철원,장선웅,임영조,장승순,박성관,김형대,장동식, 윤상준,김성헌,손정대,진병대,김창대,서상식병장이 이었습니다. 그당시 503대대에온 사병들은 경북 청도,대구병력이 많았습니다. 그동기들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궁금합니다.
- A포대 최중근
19.07.29 21:24 왕 고참 강병장님 내용너무 고맙습니다 모두 맞으시고요 차인호는 지금도 저하고 카톡을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시는 현석화는 전역 얼마후 고인이 되었습니다
- 강완수
작성자 19.07.30 14:52 최중근전우님! 왕 고참 아닙니다. 단지 군대에 먼저 입대하여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지요. 고참들이 제데후 잠깐 고참생활 누린 그기간이 무엇하나 부러울것 없는 군생활이었던것 같습니다. 현석화 전우는 고향이 포천으로 알고 있고,축구를 잘한것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우리의 곁을 떠났군요. 503대대로 배치받아 왔을때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 A포대 최중근
19.08.01 19:35 강병장님~~ A포대에서 호리 호리하니 축구에 소질이 있는분은 지규섭 병장이구요 헌석화는 저햐고 똑같이 맥주병입니다 하하하하하
- 강완수
작성자 19.08.01 19:53 지규섭 전우도 생각납니다.시간되시면 저하고 통화한번 해요 제 폰번호 010 5384 1084 입니다
- A포대 최중근
19.08.02 09:11 넵~~~~
- A포대 최중근
19.08.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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