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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산아 산아
말없는 산아
불러도 대답없는 산아
댓구를 못해서
메아리로 울고 있구나
산아 산아
너는 오지를 않니
내게로 오라 손짓해도
온다 간다 말이없어
사람들이 너에게로 가는구나
산아 산아
말못하고 꼼짝못하는 산아
그래도 정겨운 산이라서
산에 또 가는구나
산아 산아
너를 닮은 동무가 많아서
외롭지 않은 산아
소나무 참나무 벗삼아
외로움 달래다 깜짝 놀라는 산아
산아 산아
너를 놀리는 노루가 밉지도 않니
다람쥐 토끼 노루놈들
말없다고 가만히 있는다고
이산 저산 다니며 볼일만 보는구나
출사
바람의 흔적
바람을 가르는 우리옷
사진의 기록
대지의 예술
한복 입은 시진 예술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
하루 한달 한해를 기다림으로
출사 떠나는
한장의 사진을 찿으려
수십번 셔터를 누르는
대자연에 몰입 함으로
나는 자연인이다
DSLR 숨소리
렌즈의 떨림으로
세상을 투영하는
사진작가는 예술인이다
촬영으로 작품을 향하여
일출 오르는 미명의 새벽에 출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풍경을 포착하는
사진으로 열리는 세상
네안에 사진이 있다
사진속에 사람이 있다
으 름
깊은산
연인을 부르는
연복자
스스로를
다스림으로
자웅동주 하는
음침한 골짜기
깊은골
으름계곡
하이얀 열매
검은 씨앗 품은
한국의 바나나
가녀린 순
여인의 입술
님의 꽃대
나를 품은
만산홍엽 가을산
으름꽃 설레임으로
설피에 미끄러지는
산천에 살리라
상당산성
상당현 달밝은 밤
포루터 조릿대 숲속에
백마를 부르는 우렁찬 함성
고각을 울리어라
상당산성 초요기 휘날리는
비바람 천둥소리
추풍낙엽 화살나무 적진에 번개치는
하늘의 분노에 산천초목 떨리어 운다
조국을 수호하는
동장대 장수의 호령
서장대 비장을 부르는
하늘의 도우심으로
국가의 위령
천참의 철옹성 동문 남문 서문 지키는
임전무퇴 혈기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화답하는 강토에
산성저수지 생명수
한양으로 것대산 봉수대
승전의 봉화 불타는 상당산성
단재기상
누가 누구를 보는가
누가 누구를 부릅뜬 눈으로
보아야만 하는가
반만년 역사 흘러온 강토의 산천에
민족의 주인으로 살았는가
홍수의 물결 흐르는 강산
엄동설한 대설에 인동초 인고의 민초 움트는
조국의 산하에 오천년 흘러온 한반도
도리미 산골에 큰별 나시어
고두미 마을에 강산의 세월은 흘렀다
항일성토문 조선상고사
개벽하는 꿈하늘 그리며
천고의 푸른하늘 겨레의 부름받아
조선혁명선언을 토하며 번개치는
고국의 해방을 실현하는 애국의 열사여
조국의열단의 이름으로
애국지사 두루마기 휘날리며 태극기 펄럭임으로
격분하는 향국은 말하노라
민중은 혁명의 대본영이다
인류는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는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청풍명월
청명한 하늘에
뭉게구름 유영하는
대청댐 산야의 청남대 노을
내 마음 물결의 파도 출렁이는
속리산 천왕봉 백두 능선에
월악산 화답하는
산악인 꿈으로 오르는 대야산
영동군 전설의 곶감 호랑이
보은군 대추낭자 잎새 일렁임으로 님을 부르는
옥천 뜨락에 실개천 하늘빛 그리워라
상당현 어우르는 벌판
청주삼백리 길가에
생명초 움트는 청원생명쌀
타는 목마름으로
무심천 미호천 생명수 흘러라
보강천 흐르는 증평군 인삼의 향연
환희의 일출 용오름 하는
희망의 햇살 따스한
저녁노을 초평지 농다리 유랑하는
생거진천 태권 함성
청풍산하에 메아리 화답하는
음성 벌판 미백 복숭아 고추향 길따라 길가에
괴산고추 물드는 조령산 청단풍
백마령 솔향기 고드미 바르미 사랑하리라
충주호 물안개 계명산 사과향 은은한
호암지 택견의 기백 선현의 시향 흩날리는
제천 의림지 폭포소리 역사의 숨결 흐르는
단양팔경 사인암 소백산 철쭉 만발한
구인사 산사에 고요한 내 마음의 인경소리
반듯한 중앙탑
달천강 석양의 노을빛
희망의 태양 오르는
청풍명월에 살고 싶어라
우암산
사람들 사이에 산이있다
그곳에 추억을 간직하는
그리운 이웃을 보았는가
새소리 들리는 사잇길로
우암산 용바위 가는길에
산야의 생명을 지키어라
와우산 황소가 누워있는
직지의 숨결로 일렁이는
산사의 은은한 풍경소리
시민의 마음은 숲속으로
내안의 산길에 부는바람
고씨샘 산바람 정겨워라
봄날에 움트는 대지의눈
천년의 세월로 천이하는
나무들 사이로 나는간다
우리의 자연을 보전하면
청주의 우암산 저능선에
내일의 후손들 오르리라
산 길
나의 앞에 머무는 산야에
청산에 홀로가는 나그네
외로운 산길
발아래 나를 서있게 하는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 들리는
태산의 높은 산
깊은 산골짝 첩첩산중
골짜기 옹달샘 새소리 지저귀는
풍성한 산야에 꽃피는 고향산천
포근한 오두막집 나를 부르는
추억의 고샅길 그리워라
녹음의 풀내음 향기로운 산길에
인경소리 은은한 산사의 풍경소리
석양의 감미로운 노을빛
일출보다 아름다운 일몰의 감동
적막 강산 떠오르는 환희의 햇살
일출의 오름 보았는가!
지리산으로 내려온 민족의 강산에
한평생 걸어도 정겨운 정맥 걸어가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 가는길 백두대간
산이좋아 오르는 산길은 마음의 고향
나를 부르는 산으로 산으로 가련다
지리산
내 마음 어디에
산으로 가려는가
여명의 눈동자 밝아오는
천왕봉 반야봉 덕유평전 숲길
속리산 소백산 태백의 고원 걸어가는
설악산 진부령 향로봉 금강산
백두산 가는길 백두대간 걸어가리라.
중산리 오름으로 법계사 인경소리
일구일오 지리산 정상에
백두밀영 꿈으로 진군하는 산악인이여
조국의산하
별헤는 밤 하늘에 걸었노라
세석고원 야생화 흩날리는 바람결
연하천 산장 계곡수 고요를 깨우는 화엄사 독경소리
유혹의 비경 칠전계곡 물결따라
삼도봉 그리운 임걸령 약수 한모금
노루목 노고단 성삼재 사람들
백두산 나를 부르는 산길
무념의 전진 마음으로 걸어가는
산사람 산악인 이었노라
덕유산
세상을 품은
드넓은 산
영각사 독경 화답하는
남덕유산
서봉에 손짓하는
장수덕유산 그리워라
육십령 고개 산사람 덕유평전에
마음 흐르는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빼재
백두산 가는길
덕유산맥에 언제 다시 오려나
무주구천동 33경
오르는 계곡산행길
연인을 부르는
백련사 풍경소리 흩날림으로
향적봉 평원에
속세의 번민을 털리라
것대산 봉화제
상당현 선현의 한아름으로 보듬은
부모산 우암산 것대산
청산을 걸어며 말없이 살으려는가
창공을 품으며 더없이 살으려는가
여운의 능선 속리산 상당산성 포루터
산들바람 정겨움으로 상봉재 약수 한모금
한남금북정맥 산길 역사의 숨결 흩날리는
것대산 봉화 오르는
상봉재 님이여
대청댐 소이산 부르는
흩날리는 설계 사이로 것대산 봉수대 불타는
생거진천 소을산 한양으로 봉화 올리어라
무심천 물결 청주의 번영을
기원함하는 삶결의 낙원 청풍명월 산천에
일천삼백칠십칠년 직지의 숨결
천년대종 범종소리 직지를 기원하는
일출의 햇살 찬란한
여명의 눈동자 것대산 찾으리라
삼도봉
백두대간 능선에
외로이 서있는 용아
너는 왜 거기에 있느냐
언제나 오려나
오는사람 향기가
그리도 좋단 말인가
속세를 떠나서
여의주 냄새가 좋아서
싸우고 다투는 반목이 역겨워서
어이하든 찾아오는 사람이 그립구나
삼용이 여의주 하나를
탐하지 않고
사이좋게 물고있는
모양새가 정겨운데
우리네 사람들
화합의 기쁨을 모르는구나
삼용아 너의 고향은
천지가 그리워
하늘보는 너 에게로
삼도 백성이
너를 찾아 가는구나
속리산
백두대간 능선
입석대 오르는
정이품송 법주사 거목의 향연
묘봉 관음봉 문장대 넘어 비로봉 형제봉
설악산 가는길 열어주는 천왕봉
태봉의 어울림으로 밤티재
백두산 걸어가는 심연의 마음
소백산 바람소리 흩날리는
낙동강 일천삼백리 한강수 금강물
삼파수 물결 출렁이는
소금강산 웅장한 기암절벽
용유동 계곡수 쌍룡폭포 낙동강 물길따라
화양동계곡 선유동구곡 맑은물
경천벽 고운 물결
구름인양 흐르누나
조릿대 군락아래
신갈 버드나무 화답하는 산천에
경업대 비로산장 세심정
송이향 솔내음 여인을 부르는
내 마음의 풍경소리
님 기다리는
속리산 그리워라
산월송(山月松)
백두능선
계립령
하늘샘 그리워
눈물샘 지나온
차갓재 능선
산 자락에
달빛 아늑한
휘영청 보름달
나를 기다리는
그리움의 소나무
정겨움으로 걸어가는
백두산 가는길
산 고갯마루 달빛아래
달님에 어리는
님의 얼굴
백두대간 능선 산사람 반겨주는
산 . 달 그리고 소나무
낙락장송 벗삼아 산새소리
님의향기 들리는
산 . 월 . 송
동동주 한사발 그리워라
태백산
백두대간 능선 태백 준령
설경 황홀한 산천
눈꽃의 향연 만발한 한폭의 동양화
태백선수촌 고함소리
검룡소 용틀임하는
용천수 한강으로
마음 다스리는 태백의 비경
황지연못 물결 일천삼백리
낙동강물 출렁임으로
하늘을 부르는 물결
태백산 천제단 기원하는
고원에 펼쳐진 함백산 금대봉 야생화
새소리 감미로운
태백산 검붉은 주목군락
붉은 철쭉 흐드르지게
만발한 산야에
내 마음의 태백산 눈꽃축제
설피에 미끄러지는 연인들의 추억
내 마음의 백두 능선
태백산 그리워라
대관령
동해바람 흩날리는
강릉 평창 대한의 대설 심설산행길
정상의 선자령 하늘산
산들의 파노라마 대관령 목장길
발왕 계방 황병 오대산
메아리 돌아오는
눈물의 대관령 고개
신선의 여운
산들바람 그리워라
억새의 향연 수목의 울림은
산길따라 진달래 내음 은은한
조릿대 군락아래 움트는 새싹
봄날의 새순을 기다리는
소떼들 울음소리
물푸레 숲길 정겨운 입새
드넓은 평원
동화속의 아름다운 설피에 미끄러지는
동심의 추억어린
양떼와 걸어가는
소설속 피안의 백두대간 능선
대관령에 살리라
설악산
설악산 불타는 단풍 비선대 일몰의 감동
장수봉 떠오르는 석양의 노을빛
울산바위 오르는 흔들바위
귀때기청봉 기다리는
천불동계곡 내마음의 설악산
용아장성 산악인 꿈으로 진군하는 공룡능선
설산 하늘벽 오르는 심연의 마음
십이선녀탕 세속의 울음우는
천년세월 기도하는 설봉산 백년 기원하는 산사람
대청봉 일출의 햇살 따사로와라
백담사 인경소리
단풍잎 설레임으로 내님 오려는
비룡폭포 토왕성 폭포수 흩날리는
새가되어 부력없는 날개 퍼득거리며
날아가는 새한마리 창공의 환희에 비상하는 봉황새
설악산 그리워라
향로봉
누가 누구를 보는가
동포의 모습은
겨레의 핏줄 형제이거늘
누가 누구를 부릅뜬 눈으로 보아야만 하는가
부모형제 단잠 이루는 고향산천
적막강산 별헤는 밤하늘 사라진
여명의 눈동자 밝아오는
먹구름의 운무 흩날리는 조국의 산하
6 . 25 격전지
향로봉이여 !
옛산 옛물이로되
눈보라 몰아치는 싸움터에
조국을 지켜온 산화한 전우
향로봉 일출 오르는 산야에
북녘 동포여 한민족이여
통일을 염원하는 태백준령에 우뚝선 향로봉
백두대간 에서 뒤돌아 서지 마라
아 ! 그러나 갈수없는 북녘땅
금강산 일만이천봉 우람한 백두능선
진군하는 내마음 백두산 하늘
천지에서 동포여 만납시다!
대동강 한강수 서해에서 합수하는
한반도 휘몰아치는 파도
눈앞에 휴전선 갈수없는 철의장막 열어주소서
백두산 가는 길
하늘이여
백두대간 도전하는 산사람
솔개의 마음으로 오르렵니다
쉰살에 천명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을 앞두고
백두대간 허락 하심을 감사 하나이다
백수 누리는 마음
백두 산야에
인생의 마디 돋우는
무념의 전진으로
걸어온 백두대간
고행의 숲길
번개치는 섬광처럼 지나온 산길은 아니었습니다
천둥치는 내 마음 장대비 가르며
설계 늘어진 안개길 헤메이며
도전하는 백두대간 성공을 감사 드리옵니다
백두능선 걸어온 인생
산천의 큰 물결 백두의 꿈으로 살으렵니다
내일의 태양 오르는 새날의 영광
향로봉 반도의 허리 휴전선 열어 주소서
금강산으로
천지 물결 일렁이는
백두산 찾으렵니다
백두대간
백두산 내려온 산천에
지리산으로 이어온 민족의 영산
하늘아래 푸르른 한반도 등줄기
백두대간 장도의 산길 떠나는
거대한 용광로
스스로는 녹지 않으면서
온갖것을 녹여주는 한없는 큰그릇
포효하는 호랑이 돌아서는
덕유산 삼도봉 속리산 하늘재 태백산
청산에 홀로가는 나그네
어디에 가고 있는가?
불타는 강산의 단풍
정맥의 저능선에 산소리 돌아오는
백두대간 하늘길 두려움으로
설계 늘어진 산야에 숨결소리 들리는가?
가는세월 가거라 계곡수 메마른 눈물샘 마시며
백두대간 종주하는 산사람 설악산 공룡능선 두드려라
등나무 불 밝히는 백두능선에
내 발끝으로 걸어온 조국의 산하
청산을 품은 가슴 유랑하는 구름을 동경하는 내 마음
물같이 바람 되어 살리라
백두산
저 검푸른 호수 끝까지
말 달리는
별 빛나는 밤
천지 가는길 사랑하는 사람
길이 되어 주리라
손에 잡힐 듯
백두봉 다가오는
갈수없는 북녘땅 장군봉
신비로움으로 펼쳐진 태초의 천지
두만강 푸르른 물결의
민족혼 흘러온 압록강 대동강 한강수
합수하는 한반도 바다에서 만나리라
백두산 정상에 선각자 님이여
겨레의 등불 천지에 어리는 달빛
일출보다 아름다운 일몰의 감동으로
새천년의 서광을 받으며
한민족의 생활상을 반추하는
나의 인생을 성찰하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
화양구곡
속리산 자락 화양동 계곡수 물길
파천 개울가에 백옥같은 흰바위 티없는 옥반의
산수경관 바위를 검으로 자른 듯 흐르는
물소리 미끄러짐으로
선현님의 풍류소리 들리는 듯
학소대 낙락장송 유구한 성상 옛일의
아련함으로 백학이 집을지은 둥지 보았는가!
궁석이 시내변으로 용오름 하는 용트림으로
열길의 와룡암 큰바위 우뚝 솟음으로
구름을 찌를듯한 능운대
하늘로 치솟은 평평한 큰바위 첩첩이
올려앉은 첨성대
맑고 깨끗한 화양 계곡수 금싸라기 모래알
금사담 우암 선생님 암서제 가는길
한양땅 효종대왕 그리움의 반석 읍궁암
맑은물이 모여 소를 이룬 운영담
구름의 맑은 그림자 손에 잡힐 듯
화양 제일곡 기암이 가파르게 솟은 형세
자연의 신비로움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음으로
하늘을 떠받히는 경천벽 보았는가
용하구곡
하늘샘 지나온 대미산 자락
용하구곡 신선
의당 선현의 억수리 불억이
드넓은 강서대 별천지 병풍폭포
우뚝솟은 소립탁이 심설산천
팔곡에 이는바람 활기차게
떨어지는 맑은못 활래담
흩날리는 봉우비천
구름의 운무 나를 부르는
세심폭에 심신을 씻으리라
속세를 떠나온 마음
우화굴 잉태하는 나비 나뭇잎 사이로
출렁이는 물결 수룡담
영롱한 바위 암화수로
구름위에 발걸음 고즈넉한
섭운대 여명의 눈동자
새벽이슬 호호대 물가에
연인을 부르는 숨결소리 일렁이어라
삶결따라 이천오백리
연리목 길가에 신선의 발걸음
선미대 설계 사이로
자욱한 안개 홍단연쇄 생명수
하늘을 부름으로 용하구곡 제일곡
청벽대 찾으리리라
산 악 인
산사람 그대는 어디에
산으로 오르는 님이여
고독한 나만의 산행길
정상의 하늘은 말한다
계곡물 폭포수 소리에
심연에 외로움 한아름
새소리 풀내음 향으로
속세에 번뇌는 털어라
백두산 한라산 부르는
영혼의 마음을 비우고
백록담 생명수 마셔라
깊은산 산사의 종소리
고요한 내마음 울리는
숨소리 산으로 오른다
움트는 향긋한 야생초
산소리 들리는 내마음
마음은 산으로 향하는
산악인 꿈으로 오르는
산으로 산으로 가련다
두 발로 걸어라
드넓은 세상 걸어서 세계로
따사로운 했살
가랑비 맞으며 는개비 흩날리는
소나기 소리에 여인과 뛰었는가
걷다가 연인을 손짓하는 원두막
이슬비 내리는 언덕
연인을 기다리는 보금자리 찾으리라
당신의 걷기 반경은
100m 200m 300m 500m 1km
그대만의 걷는 거리에서 배가 한 거리를
걸어가는 반경 안에
두발을 가두었는가
문명의 굴렁쇠에 편승한 그대
걷지 않으려는 편리의 편린으로 나약해지는
자동차를 동경하기 보다는 한걸음 두걸음
나를 위한 걸음 생명의 숲으로
백두대간 종주하는
바람재 산들바람
나를 부르는 봉정암
풍경소리 들리는 설악산
방랑시인 김삿갓 유랑하는 구름의 세월
청산에 홀로 가는 나그네
고산자 김정호 선현의 대동여지도
두발로 걸어가는 산천에
조국의 젊은이여
비장함으로 결행하는
눈시울 뜨거운 이밤의 적막감으로
우리땅 나의 강토에 걸어면서
향로봉 밟으며 북녘땅 바라보며
조국을 품었는가
마라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수평선 갈수 없는
지평선 아련함의 그리움으로 달려가리라
걸어라 걷다가
유산소 운동
불타는 그대 정열의
뜨거움으로 요동치는
심장소리 뜰림으로 뛰어라
뛰다가 힘겨움으로 숨가프면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네잎클로버 찾는 행운의 게으름 보다는 한발 두발로
뛰어가는 에움길에 세잎클로버 행복의 건강으로 뛰어라
문명의 굴렁쇠 자동차 잊으라
그대 발로 걷다가 달리는
길은 아무리 짧아도 시작하지 않으면 도달할수 없는
미래를 위하여 달리는 건강한 정신 강인한 육체
따스한 정원의 뜨락
님에게 달려가리라
한 걸음 1m 100m 1km 5km 10km 21.5km
42.195km 100km
동경하는 철인의 야망 절제함으로 경계하는
나를 수호하는 5km 10km 하프마라톤 도전하는
마라톤의 영웅 승리함으로
욕심을 다스릴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사람아
건강으로 달리는 행복으로 가는길
인생은 마라톤이다
한라산
드넓은 산야에 드높은 산이어라
국토 최남단 마라도 화답하는
대한민국 최고 높은 오름의 제왕
한라산 오르면 최고가 된다
은하수 손에 잡힐 듯
설원의 설산에 산악스키 미끄러지는
어리목 영실 어승생악 한라산 가는길
성판악 관음사 백록담 가는길 눈비 내리는 윗세오름
천자만홍 한라산 오솔길에 노루 만나렵니다
한라산 일천일백고지 백록상
백록담 바라보는
어승생 수원지 성산 일출봉 한라산은 제주의 보물
조국의 보배 제주도 섭지코지 일출 떠오르는
경승지 아흔아홉 골 밀림속으로
흰사슴 선녀의 눈빛
백록담 하늘 한 모금 여인의 머릿결 흩날리는
관음사 탐라계곡 화산 암반수 흐르는
병풍바위 손짓하는 영원한 탐라국
제주도의 산
조국의 하늘을 품은 한반도 섬나라 육지
새별오름 어후오름 용눈이 오름 축제의 향연
일천구백오십 백록담 생명수
심연의 마음 생을 반추하며
인생을 성찰하는
한라산에 살고 싶어라
태산
저 높고도 높은 산은
천년의 세월가도 변함 없는
언덕위에 정원의 뜨락에
사람들 오르는 이산은 걱정입니다
태산은 오지마라 하는데
낮은산에 수많은 사람들 오르는
당신을 만남으로 마음에는 평화를
나에게 오는 수많은 사람들 만나는
태산의 마음입니다
나를 두고 떠난사람
님 그리움으로 님을 만나는 고샅길에
동전소리 님에게 들리려나
님 에게로 가려는 내 마음
설계 늘어진 산중에
그대에게 가는 마음의 길을
잊으렵니다.
님 그리워 님으로 향하는
이상의 마음은
현실의 벽에 무너지고
당신을 사모하는 명분의 햇살은
실리의 그늘에 사라집니다
님이여 내게로 오소서 님을 부르지만
님이 오시려나 걱정입니다
재력은 마음 그늘을 드리우고
그대향한 내 마음은
나를 두고서 나는 떠나렵니다.
네편인가 ! 내편이었나 ?
내 ! 네 !
내편인가 !
네편이었나 !
내편으로 독대 하려는데
아 참 !
당신 내편 맞어 !
아 니 었 었 나 !
물어볼까 !
물어보면 안되는 것이었나 ?
그래 말해 볼까 !
조용히 둘이서 말하면
독대하는 것이었구나 !
살다보면 불편해도 독대 할수 있을까 !
누가 원수는 왜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하였는가 !
원수는 장군 이었나 ! 웬수는 마음에 있는 것을 !
다행이다 ! 내편 이었구나 !
그래서 그러나 깊게 보았다면 넓게 보아야겠다 !
깊게 보면 어둡고 넓게 보면 밝은 세상인 것을 !
내편이 아니라고 외면한다면 적군이 되는구나 !
내편이 아니었다면 동지가 아니라면
적군이란 말인가 !
아니야 내편이 아니어도 마음의 눈길주면
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내편이 될게야 !
내가 당신을 미워하는데
그대는 나를 좋아 할수 있을까 !
변심은 쉬운데 변신은 쉬울까 !
강한 사람은 적군을 내편이 아닌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사람이어라 !
내편이 아니어도 적으로 만들지마라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산천님의 자작시는 참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