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서천을 다녀 왔다는 조행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조그마하게 들려오는 피해의 소리와 함께
제가 2달 넘게 겪은 일들이라 꼭 사죄드려야 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2달전 어느밤(9월 6일인듯 합니다)
회원님중 한 분이 친구가 횟집을 운영하면서 선상낚시도 운영한다하여
다음날 가지않겠느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낚시라면 다 좋아하는편이라 흥쾌이 가겠노라하고 다음날 기쁜마음으로 바다를 느끼고 돌아 왔지요
그리고 서천항을 다녀온 글을 사진과함께 조행기로 올렸습니다
제가 2달동안 느낀일들중 하나를 생각해보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나싶은 생각에
죄스러움을 고합니다
2달전
아이들이 꽃게를 좋아하기에 선금으로 5만원을 현 지불하고
꽃게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만 ,
내일 내일 하면서 2달이넘도록 오질 않더군요
중간중간 전화를하여 왜 안 보내주시느냐고 하면 내일은 꼭 보낸다,또 바람이불어서 출항을하지못했다 라는 말로
일주일 ,한달 두달여...
2달여가 되었을땐 돈으로 다시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내일은 정말 정말 보낸다 하더군요
결국 오질 않았지요..그러한 답변으로 그렇게 꽃게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뎌 11월16일 꽃게가 두정동에 모횟빕에 맡겨 놓았는데 찿아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혹시 미심쩍어서 또 물었지요
사장님 꽃게는 바로 잡아서 급냉해서 보내신거 정말 맞지요 ?
사장님: 아,그렇지요 !
인천에서 아이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꽃게가 왔으니 오늘은 꽃게찜 정말 먹자 ~
덕분에 낚시도 하고 꽃게도 아이들에게 줄수 있구나하는 마음으로 인천에서 천안으로 고고씽 했지요
물건을 받아보니 포장도 안되어 있더군요
집에와서 요리를 하려고보니
이건 ....한마디로 흘러내립니다 냄새와 함께 ...또 무너지더군요
가져가라했더니 버리랍니다
정말이지 참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회원님의 친구분이라 심한말은 못하고 환불을 3일만에받았네요
아이들에게는 내일이면 틀림없이 온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안에서는 약소은 꼭 지키고 거짓말은 절대 하지말자라는게 가훈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미 저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장이 아빠가 되었고....약속을 지키지못하는 아빠가 되었지요
저의이런 일들을 비추어볼때
많은 회원님들이 제 조행기를 보고 다녀오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않아도 정말 많은 피해를 보셨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나의 단순함으로 인해 비룻된 이 모든 사항에 대하여
사죄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조행기를 올리는것도 더욱 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혹여 저의 조행기로 인하여
서천을 다녀오신 회원님들중 피해를 보신분이 계시다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
첫댓글 아~그런일이 잇엇군요 ......난감 하셧겟네요.......꽂게가 문제가 아닌데..
걱정 마세요 아이들에게 사정 설명을 해주면 아빠를 이해 할겁니다. 그런일이 xx이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