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종류
양파는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이듬해 4 ~ 5월에 수확하는 조생종, 6 ~ 7월에 수확하는 만생종이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저장성이 높고 내한성이 뛰어난 만생종을 많이 재배합니다.
기온이 일찍 상승하는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조생종 품종을,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중만생종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색에 따라 백색양파, 자색양파로 구별합니다.
백색양파는 맛과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자색양파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샐러드용으로 사용합니다.
자색양파는 저장성과 내한성이 약합니다. 고급식자재나 소스용으로 이용되는 미니양파도 있습니다.
양파 파종시기 및
육묘관리
양파는 8월중순 ~ 9월중순에 파종하여 밭에는 10월상순 ~ 11월상순에 정식(아주심기)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종시기가 빠르면 큰 묘가 되어 추대 및 분구가 많아지고
파종시기가 늦어 작은 묘를 심으면, 추대 및 분구는 적어지나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량이 감소합니다.
양파를 파종하기 위해서는 이랑 표면을 잘 고르며, 양파묘를 균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줄뿌림이 좋으며,
양파파종 후 복토의 두께는 종자 크기의 3배가 적당합니다.
육묘초기의 수분관리 및 환경조건에 따라 잘록병, 고자리파리 및 파밤나방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되므로
병충해 방제에도 주의하며 묘판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본엽이 2매 나올때까지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2번씩 관수하며 육묘후기에는 토양 수분상태를 보아
수시로 물을 줍니다.
양파밭
만들기
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로 양파 재배지는 비옥해야 하며 비료의 3요소(질소,인산,카리)외에도
석회, 마그네슘, 유황 등 미량요소가 부족해도 결핍증상이 나타납니다.
거름주는 총량(평당) : 요소: 52g, 용과린: 38g, 염화가리: 26g, 퇴비: 3,000g, 석회: 100g 입니다.
양파심기 2 ~ 3일전까지 위에 열거한 밑거름을 준 다음, 밭을 깊이 갈아주고, 비닐로 멀칭합니다.
양파 전용 유공비닐을 이용하여 멀칭하면 편리합니다.
○ 양파밭 만들기
|
○ 유공비닐 멀칭하기
|
양파
심는시기
양파심는시기는 10월상순 ~ 11월상순 사이에 밭에다 양파 모종을 아주심기(정식)를 합니다.
최저기온은 4 ~ 5℃ 이상, 평균기온은 15℃ 정도일때 정식을 합니다.
양파 씨앗을 파종한지 대략 50일 ~ 60일 후에 양파모종 정식을 하게 됩니다.
텃밭에서는 양파를 파종하여 모종을 기르기 보다는 양파 모종을 직접 구입하여 심는게 편리합니다.
정식에 알맞은 양파 모종의 크기는 줄기의 굵기가 6 ~ 7mm이고 키가 25 ~ 30cm, 양파 줄기수가 4매 정도인 것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웃자라지 않은 모종이 좋습니다.
양파
심는방법
10월 상순 ~ 11월상순 사이에 밭에다 양파 모종을 심습니다.
양파모종 심는 방법은 줄간격 20cm, 포기 간격은 10cm 정도로 심습니다.
심는 깊이는 제때에 심을때에는 2cm 정도로 얕게 심고, 사질토양이거나 정식 적기보다 늦거나 또는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 ~ 5cm 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 동안 생육이 좋고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너무 얕게 정식하면 월동시에 한파가 오면 땅위로 뿌리가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며,
반대로 너무깊게 정식 하게되면 계란 모양의 양파나, 감자같은 기다란 양파가 되기 쉽습니다.
양파 모종을 심은후 활착은 평균 4일 ~ 6일정도 걸리게 되며, 연내 자라야 할 굵은 뿌리는 15일 ~
20일 사이에 전부 자라기 때문에
이른 파종과 정식 및 늦은 파종과
정식에 주의 하여 제 시기에 파종과 정식을 하여야 합니다.
겨울철 관리법
물이 부족하면 동해나 건조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양파
모종 정식 후 충분히 물을 줍니다.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파를 정식할때
비닐로 덮어 주거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왕겨나 짚으로 덮어줍니다.
비닐 멀칭하여 양파를 심었을 경우에는
활대를 이용하여 터널을 만들어 비닐을 씌워주기도 합니다.
웃거름
주기
2월 하순경에 텃밭을 관찰해서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거나, 잎 끝이 오그라져 있고 잎줄기에 요철이 심한 것은
병든 포기이므로 뽑아서 묻거나
태워버립니다.
웃거름은 2월하순과 3월중순경 2차례에
걸쳐 요소와 황산가리를 평당 각 60g씩 주면 좋습니다.
양파가 커지는 시기
양파는 4월초부터 급격히 커지기 시작합니다. 구 비대기라고 합니다.
봄 가뭄일때 물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수확하기 전인 4 ~ 5월까지는 양파가 물을 많이 요구 합니다.
비가 안오면 10일정도 간격으로 물을 충분히 뿌려 줍니다.
4월의 양파
|
5월의 양파
|
생리 장해 및
병해충 방제
잘록병,
노균병, 총채벌레,
고자리파리, 진딧물,
흑반병, 부패병, 회색 곰팡이 등 예방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잘록병에
감염된 양파 밭
고자리 파리 피해
총채벌레 피해
양파 수확시기
6월경 양파 줄기가 60 ~ 80% 쓰러질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수확요령은 장마가 오기전,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나지 않게 수확하여 2 ~ 3일 간 밭에서 건조시킨 후,
줄기를 잘라 크기별로 골라 양파망에 담아 수확합니다.
수확한 양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걸어 보관합니다
■ 양파심기, 2012년 10월 25일
오~ !! 종묘상에 들려보니 양파 모종을 팔고 있습니다. 양파 모종은 반판만 구입해도 100개가
넘습니다.
마늘을 심고 더불어 양파도 심습니다. 올해 텃밭 농사 작물중 마지막으로 심는 마늘과 양파 입니다.
종묘상에서 팔고 있는 양파 모종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파 모종중에서...
반판만 구입합니다. 반판에 양파 모종수가 100여개이며, 가격은 \5,000입니다.
그런데 양파모종은 대부분 트레이에 구멍당 2개씩 들어 있습니다. 왜 2개씩 키우는 것일까요?
갈라보니 엉킨 뿌리가 뜯겨져 나가 모종이 상합니다.
양파모종을 가르지 않고 2개중 약해 보이는 모종의 밑둥을 잘라내 버리고 한개씩의 양파모종만 심었습니다.
양파모종을 길러 판매하시는 분들에게 부탁합니다. 구당 양파모종 하나씩만 남기고 솎아내기 해서 판매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색 양파모종을 모두 81개 심었습니다. 양파심기를 마치고 위에서 보니, 살아날지 어떨지...
옆에서 본 양파모종은 그나마 나아보입니다만...
■ 이렇게 마늘심기와 양파심기를 마지막으로 올해 텃밭에는 더이상 심을게 없습니다.
11월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지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2 ~ 3일 이어지면,
마늘과 양파 심은 곳에 볏짚을 구해 덮어 주고 활대를 꽂아 비닐을 씌워 줄 예정입니다.
그 전에 김장배추 김장무, 갓등을 수확해 김장을 담그고 나면, 눈 내리고 추운 텃밭엔 마늘과 양파, 월동시금치만 남게 됩니다.
겨울에도 흥미있는 텃밭의 이야기가 계속 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 관행농법, 유기농법, 자연농법, 혼합농법은 옵션입니다.
화학비료와 농약, 토양살충제, 비닐멀칭, 제초제 사용도 옵션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 나쁘다 좋다는 "텃밭의 커피향" 블로그에서는 거론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텃밭 상황과 농사 원칙에 의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첫댓글 오늘 양파심으려고 모종사왔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