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의 일반적인 방법은 카메라를 두 손으로 꼭 잡고 뷰 파인더를 눈으로 보면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카메라의 현 위치보다 더 높게/낮게, 혹은 좌우로 더 멀리 떨어 뜨려서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부 틸팅 모니터를 가진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를 높이 치켜 들고 촬영하는 것이 가능)
예전에는 카메라 위치를 지면 정도로 낮게 유지할 때 단순하게 보이는 것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앵글 파인더가 있었고
카메라와 조금 떨어진 떨어진 곳에서 피사체를 관찰하는 원격 모니터가 있기는 했는데...
두 가지 경우 말 그대로 사진을 충분히 멀리에서 찍기에는 무리가 있어
원격 모니터는 비싼 가격에 효용성이 낮아 지금은 별로 사용되지 않고, 앵글 파인더만 싼 맛에 일부 유저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읍니다.
사진 : 앵글파인더(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 DSLR 혹은 비디오카메라용 보조 원격 모니터 (판매사이트 캡처)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보조 모니터는 DSLR의 명상 출력을 모니터에 연결한 다음, 유선 리모콘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방식으로
탄소섬유 붐대(붐폴)나 알루미늄 봉의 끝에 카메라를 연결하고 멀리 떨어뜨려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은 모니터와 DSLR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
사진 : 탄소섬유 붐대에 DSLR과 모니터를 접속하여 실제 촬영하는 모습
윗 분은 속초에 계신 분인데, 붐대와 모니터 등을 별도로 구입하여 직접 원격 촬영 시스템을 만드셨다고 하고
붐대의 길이는 최대 4m라고 합니다.
실제 촬영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붐대와 모니터용 와이어와 리모콘용 와이어가 따라 붙어여 하므로
20m나 30m 처럼 원하는 길이만큼 카메라를 충분히 멀리 떨어뜨려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이 많이 발전하다 보니, DSLR과 와이파이 기계를 연결한 다음에
여기에서 보내는 신호를 스마트 폰으로 받으면서 촬영하는 방법도 개발되었읍니다.
사진 : DSLR과 와이파이 기계를 연결하여 스마트폰과 연결시켜 주는 장치 (판매사이트 캡처)
위에서 보이는 오렌지색 케이스에 둘러싸인 기계가 DSLR에 견결하여 와이파이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를 스마트 폰으로 받아서
DSLR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아직은 제조업체가 많지않고 엑서리스 와이파이라는 명칭의 기기가 유일한 상품인데 대략 2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고
신호 도달 거리는 약 80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제조업체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평이 있음)
이처럼 멀리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고, 멀리에서도 카메라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야생 촬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화각(줌)과 카메라의 방향은 미리 셋팅해 두어야 합니다.
사진 : 와이파이 장치와 DSLR을 연결하는 신호 케이블 모습 (판매사이트 캡처)
이렇게 DSLR과 와이파이 기계를 연결하면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캐논, 니콘 카메라 일부 모델이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어, 본인이 가지고 있는 DSLR이 해당되는지 여부는 확인하여야 합니다.
http://www.kickstore.co.kr/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1000000000001855&sort=#.U38tlZqweM8에 보시면 해당되는 카메라 기종이 명시되어 있읍니다.
사진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촬영과 사진의 업로드 (판매사이트 캡처)
DSLR을 80m 범위까지 멀리 떨어뜨리지 않고 않고 붐대나 알루미늄 봉을 이용하면 비교적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붐대의 끝에 DSLR을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는 미니 삼각대를 활용하면 충분히 고정할 수 있고,
다른 한 쪽 끝에는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데, 이는 바이크용 스마트폰 홀더로 검색하면 각종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읍니다.
사진 : 바이크용 스마트폰 홀더 (판매사이트 캡처)
붐대도 탄소섬유로 된 것을 구입하면 가볍고 튼튼하다는 장점도 있겠으나, 비싸다는 단점도 있고 충분한 길이까지 연결하기에는
접속의 문제, 비용의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 제작되는 알루미늄 봉을 이용할 경우, 1m 짜리 봉을 필요한 갯수까지 접속하면 비교적 경제적으로
10m 정도는 쉽게 연장할 수 있으며 6m 접속에는 7만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8m 이상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흔들리는 단점이 있어 일반적으로 6m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제조자의 추천입니다.
사진 : 연장 접속이 가능한 알루미늄 봉 (판매사이트 캡처)
원래 이봉은 체육관 등 천정이 높은 곳에서 전등을 교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제조자는 태진기전(http://www.tjma.co.kr/)
으로, 인터넷 판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등 홀더는 구입할 필요 없음)
원격 촬영 혹은 고공 촬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엑서리스 와이파이 콘트롤로 DSLR 와이파이 등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발견할 수 있으므로 참조하시기 바라며 대략 가격은 28만원 정도이나 앞으로는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8 프로펠러를 부착한 무선 조절 헬리콥터인 DJI사의 S1000 모델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촬영용 짐벌, 예비 밧데리 등을 모두 구입하면 어지간한 중고차량 가격 정도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