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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장 1-10절 바울의 사도직의 근거 본문은 본서 전체의 서론 부분으로 문안 인사와 더불어 집필 동기를 담고 있다. 저자인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변명(1, 10절)에 있어 매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거짓 복음을 좇기 시작한 갈라디아 교인들의 태도에 관해서도 준엄한 책망을 퍼붓고 있다(6-9절). 순수한 복음을 파수하기 위한 바울의 열정적인 외침이 우리의 귀에 와 닿는 듯하다.
갈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 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갈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 1:6-9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 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 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 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장 1-5절 은혜의 근거 본문에는 바울의 다른 서신서들과 마찬가지로 갈라디아 교인들에 대한 문안 인사가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본문의 인사말은 바울의 다른 서신서들과 비교할 때 구분되는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첫째, 다른 서신서에 으레 있는 교회에 대한 칭찬이 전혀 없다(롬 1:8; 고전 1:4-7; 고후 1:7; 엡 1:15; 빌 1:3-5; 살전 1:6-8). 둘째, 다른 서신서에 비해 바울 사도직의 신적 기원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셋째, 서두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이 악한 세대를 특별히 대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 속에는 유대주의자들의 꼬임에 빠져 그리스도의 복음을 버리고 그릇된 길로 나간 갈라디아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서운한 마음과 경고가 아울러 내포되어 있다.
롬 1: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 에 전파됨이로다
고전 1:4-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 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연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 림이라
고후 1: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 이라
엡 1: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빌 1:3-5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살전 1:6-8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 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 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행 2:24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행 9: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고후 1: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 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바울은 자신의 사도직 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님을 천명함으로써 자신을 거짓 사도들과 구별함과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받은 열두 사도와 동일한 위치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같은 점 은 오늘날 주의 사역자들도 자신의 사역의 기원을 안수나 외적 형식, 사람의 인정 등에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과 예수 그리스도에 두어야 함을 교훈해 준다<살후 서론, 서신서 의 인사말과 사도직의 주장>.
▶ 서신서의 인사말과 사도직의 주장
1. 인사말 형식 : 대개 서신서들의 인사말 속에는 보내는 자의 영적 권위를 암시해 주는 신분 소개와 하나님을 향한 찬양 그리고 받는 자들을 위한 축복 기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성도간의 교제 및 영적 성장’이라는 서신서의 공통된 기록 목적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 사도직 주장의 유형 : ① 소명의 신적 근거를 밝힘(갈 1:1) : 사도들은 신분, 혈통, 교육 과정이 아니라 초대교회 당시의 독특한 구속사적 요청에 의하여 예수께로부터 직접적으로 사도로서 위촉받았다. 이렇듯 사도직이 신적 근거를 지니고 있었기에 사 도들이 가는 곳에는 성령의 이적적 역사가 강력히 임했던 것이다(행 5:12). ② 종으 로서의 신분을 부각시킴(딤전 1:1) : 사도들은 스스로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뭇성도 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리스도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 서,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서 종의 수고를 다하였다.
갈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 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행 5:12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 하 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딤전 1:1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3. 사도직 주장의 이유 : ① 시대적 요청 : 복음 증거로 말미암아 구약의 전통적 규례들 이 재해석되거나 폐지되고 신약 교회는 아직 확고한 터전을 굳히지 못한 상태였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굳건히 수호할 만한 강력한 권위가 절실히 요청될 수 밖에 없었다. ② 교회 내의 질서와 체제를 확립하기 위함 :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어졌던 여러 직분들 가운데 사도직은 으뜸이라 할 만 하였다(고전 12:29). 따라서 사도들은 전 교회의 성장과 단합을 위해 신적 권위에 입각한 강한 지 도력을 발휘하였던 것이다. ③ 서신서의 영감과 권위를 주장하기 위해서 : 성령의 여 감은 복음 증거와 말씀에 대한 깨달음뿐만 아니라 서신서 기록 과정에서도 적용되었 다(롬 15:18). 바울 등이 서신서를 쓰면서 성경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서신에 기록된 각종 권면과 교리들 이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바로 그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영감되었다고 하는 확신을 가졌을 것임에 분명하다.
고전 12:29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롬 15:18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 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 1: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이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딤전 1:2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 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 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 본절에는 바울이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 전한 복음의 핵심적인 진리가 간결하게 압축되어 있다. 이처럼 바울이 서두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강조한 것은 구원이 인간의 뜻이 나 공로에 의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고, 갈라디아 교인들 의 잘못된 생각, 즉 믿음과 더불어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그릇된 구원관을 지적하 기 위함이다(딛 1:9).
딛 1:9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 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 ‘이 악한 세대’‘오는 세상’(마 12:32), ‘저 세상’(눅 20:35)과 대조되는 것으로 저 주와 죄악과 사탄의 속박 아래 있는 현재의 세상을 의미한다(고후 4:4; 엡 6:12).
마 12: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 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눅 20:35제 세상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고후 4:4그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 채가 미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엡 6: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장 6-10절 집필 동기 문안에 이어 본문에서 바울은 본서의 저작 동기, 즉 갈라디아 교회 내의 배교 현상을 밝히고 있다<요일 4:1-6, 이단의 정체>.
▶ 이단의 정체(요한일서 4장 1-6절) 지금까지 도덕적 기준으로 하나님의 자녀인지 시험해 온 요한은 이제 다시 교리의 기준을 적용시킨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많은 이단들이 활약하고 있 었으며 이들로 인해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이들의 가르침과 활동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함과 아울러 이단의 정체를 분명하게 폭로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 단의 개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 정의 : 이단(헬, 하이레시스)이란 말은 원 래 ‘선택하다’ 또는 ‘독자적 견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초기에는 ‘자유로운 선택’이란 뜻으로 많이 쓰였다. 그러다가 이 말은 점차 자유로운 선택→학파→편당→이단의 뜻으로 변모 했다. 여기서 이단은 ① 역사적 기독교의 보편적 진리나 교리를 거부하거나 성경의 명백한 가 르침을 부정하는 무리 ② 성경의 내용을 자기 마음대로 추가하거나 감하는 단체라고 규정할 수 있다. 2. 특징 : ① 처음 주장과 그 끝이 다르며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부정한다. ② 은혜 로 말미암는 구원의 교리와 그리스도의 유일성, 삼위일체론을 부정한다. ③ 자기 공로에 의한 구원을 미끼로 신자들을 착취하며 종말론을 특히 고조시킨다. ④ 성적 타락과 도덕적 부패를 은연중에 조장한다. ⑤ 인간 교주를 신격화한다.
요일 4:1-6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 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 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 니라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고후 11:4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믿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갈 4:13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갈 5:8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한 중요한 이유가 언급되어 있다. ① 그들이 긍휼과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을 뿐만 아니라 ②다른 복음을 좇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른 복음’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와 대치되는 것으로 율 법의 준수와 할례가 구원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여기는 유대주의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1장 8-9절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처럼 바울이 단호한 태도를 취한 것은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키며 교회를 분열과 혼란에 빠뜨리고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자체를 헛된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롬 2:29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엡 6:6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 하고
살전 2:4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 복음 사역자 및 성도의 참된 자세에 대해 천명하고 있는 본절은 ①복음 전파 사역은 그 리스도에 대한 전적 헌신이 선행되어야 하며 ② 성도는 세상(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 길 수 없으며(마 6:24) ③ 참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히 사로잡힐 때 가능하게 된 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마 6:2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 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1장 11-24절 이신득의에 대한 주관적 변호 본문에서 바울은 그가 전파한 복음과 자신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을 변호하고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회심 과정(11-17절)과 초기 행적(18-24절)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이 원래 철저한 율법주의자였음을 환기시키면서 자신의 시도직은 복음 전파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위임받은 독자적인 것이며 철저히 신적 기원을 갖는 것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바울의 사도직을 부인하는 것은 복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복음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갈 1:11-17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 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내 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 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 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 섹으로 돌아가노라
갈 1:18-24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주 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교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보지 못하고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멀리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 다 함을 듣고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1장 11-12절 바울은 자신이 전파하는 복음이 계시에 의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왔다는 점을 단언함으로서(행 26:12-18; 고전 11:23), 바울이 사도 된 근거가 불충분하며 전파하는 복음, 역시 거짓되다는 유대주의자들의 비난을 일축한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기원은 하나님이시며, 복음 사역에 관한 참된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다.
행 26:12-18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 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 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 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 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 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 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는 밤에 떡을 가지사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고전 2:10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11: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는 밤에 떡을 가지사
1장 13-14절 여기서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이전(행 9:1-19) 기독교를 기혹하게 박해했던 자신의 모습을 밝히 드러냄으로써 그의 복음 사역과 사도직이 온전히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에 의한 것임을 간증한다(빌 3:4-9). ‘조상의 전통’ 유대교에서 전해 내려온 구전 율법 또는 전승을 가리킨다.
행 9:1-19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 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 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나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 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길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그때에 다메섹에 아나 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 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 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그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나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 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 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빌 3:4-9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 는 더욱 그러하니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 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무 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 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 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행 8:3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행 26:4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네 조상의 전통에 대하 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마 15:2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행 21:20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빌 3:6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1장 15-16절 바울의 회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의 섭리에 의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회개 과정을 3단계로 서술하였다. 첫째, 하나님께서 바울을 그의 어머니의 태로부터 택정(擇定)하셨다. 둘째, 하나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의 사건을 통해 그를 은혜와 구원으로 부르셨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방인을 위한 복음 전도자로 삼으셨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은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만세 전에 에정된 것이며, 그분의 계획과 섭리는 반드시 성취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다.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사 49:1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 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사 49:5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 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 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행 9:15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갈 2:9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 으셨느니라
17 또 나보다 먼저 시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 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 ‘아라비아로 갔다가’여기서 아라비아는 다메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야 지대를 가리 킨다. 한편 바울이 회심한 후 사도들을 만나지 않고 곧바로 아라비아 광야 지대로 나간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자신의 신앙과 신학을 재정립하여 복음 전파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1장 18-24절 사도직의 변호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과 복음 전도 자체가 하나님의 소명일 뿐만 아니라 사도들에 의해서도 인정된 것임을 증거하기 위해, 1차로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도 베드로와 주의 형제 야고보를 만난 사건과 그의 전도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린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행 9:22-23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여 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행 9:26-27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행 22: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 ‘방문(헬, 히스토레오)’‘교제하기 위해 방문하다’란 뜻 외에 ‘너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안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의 일차적인 목적은 사도들에게서 예 수의 행적에 관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기 위함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수리아와 길기리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행 9:30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행 11:25-26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 ‘수리아’팔레스타인 북쪽 지방을 가리킨다.
♠ ‘길기리아(Cilicia)’소아시아 동남부 연안 지대로 바울의 고향 다소도 길기리아 지역 에 포함되어 있다.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롬 16:3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살전 2:14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행 6:7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 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행 8:3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