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 기획특집>상조뉴스 창립8주년 상조회사 회원수 최초 공개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계열사가 상조업계 Top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상조뉴스는 창간8주년을 맞아 공정위 등록 305개 상조회사(2012년 2월 기준)에 대한 선불식할부거래업자 자료를 표준으로 하고 그 외 그동안의 D/B화 된 상조뉴스 자료 등을 취합 총선수금과 각 회사의 평균 회원 수 자산 부채등을 분석하여 상조업계의 대한 모든 정보를 상조업 역사상 최초로 공개하게 되었다. 특히 회원수 부분은 각 상조회사마다 민감한 부분으로 비중을 중점적으로 두고 분석 통계화 하였다. 또한 모든 상조회사에 대한 자산과 부채등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재무제표 내용을 정밀 분석 상조뉴스 창간 특집으로 계속 시리즈물로 게재한다. 대체로 상위권에 상조업체들은 재무상태가 나름 양호한 편이었지만 특이한 것은 상조회원 가입자 수가 많다고 해서 총선수금이 많은 것은 아니었으며 부채가 높다고 총선수금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특히 몇 몇 상조회사는 자산을 과다하게 부풀려서 공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상조업계 1,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 계열사는 총선수금과 부채 비율이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어 안전성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상조회사중 우선 상위 20개 상조회사의 회원수(유지회원 기준)와 총선수금 자산 부채등의 순위를 정하였다. [편집자 주]
고객 유지 회원수를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Top은 현대종합상조
현대종합상조(대표:고석봉)가 모든 면에서 Top을 달리고 있지만 보람상조(대표:최철홍)계열사를 모두 합칠 경우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람상조계열사 중에 총선수금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회사가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프라임이며 이 세 업체의 총선수금 합친 금액은 3천 474여억 원이 넘었다.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계열사들과 합친다면 총선수금은 훨씬 초과 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평균 선수금은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어 놀라웠다.모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종합상조(주)는 보람계열사 전체와 단순 비교가 무의미 하여 각 단독 법인을 대상으로 하였다.지금까지 상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재향군인회상조회와 고엽제전우회상조 그린우리상조의 상위권 진입이 새로웠다.또한 상조업의 효시라고 할수 있는 부산상조와 대구상조의 건재함도 돋보였다.

▲상조뉴스 자료-1
총선수금 부분 1위로 나타난 현대종합상조는 2천 533여억 원에 이른다. 자산이나 부채 부분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재무 상태가 비교적 건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만큼 총선수금 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영업 실적이 좋아 부채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장례행사 또한 분석중에 있어 곧 발표 할 예정에 있다.보람상조계열사 전체를 포함하면 그 차이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특정 상조회사들을 유리하게 순위매김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단독 법인을 기준으로 하여 가이드라인을 정했음을 밝혀둔다.상조회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부분에 대해 특별한 것은 아니겠지만 상조업 일선 종사자와 해당 상조업체 가입 회원들에게는 상당한 정보와 놀라움이 동반될것으로 예측되며 어쩌면 그 파장이 상당할수도 있음에 해당 관계 상조회사들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계열사만 총선수금 2천 5백여 억 원을 넘겼을 뿐 나머지 상위 상조회사는 천억 원을 넘기지 못했다.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 계열사를 제외하고 제일 많은 총선수금을 보유한 회사는 부산상조로 988여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향군인회상조회, 한라상조, 국민상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상조, 그린우리상조, 효원상조가 뒤이으면서 500여억 원을 넘었고 상위 20위 안에 있는 상조회사는 총선수금이 250여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상조회사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현 상조 시장에서 향 후 합병 또는 인수 매각 과정에서 주요 자료로 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평균 회원 수도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계열사 합쳐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
이와 함께 상조뉴스는 총선수금을 대비하여 각 상조회사의 평균 회원도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공정위 자료에 따라 '총선수금 ÷ 회원 1인당 평균 선수금 = 평균 회원 수' 를 산출했으며 평균 회원 수 순위는 총선수금 상위 20위권에 있는 상조회사로 정하였다.이는 그동안 각 상조회사마다 회원수를 너무 과대하게 부풀려 상조시장에서 그 신뢰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이번의 조사 분석으로 인해 업체마다 모든 것이 다 드러난것이다.특히 진성회원수는 고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질수 있는 부분이다.고객이 상조회원 가입시 어떤 조건과 신뢰의 기준을 삼고 영업자에게 가입을 했는지도 궁금한 대목이다.20위권 밖에 있는 상조회사들에 대한 분석이 다 끝나면 이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상조뉴스 자료-2
평균 회원 역시 총선수금에서 앞선 현대종합상조와 보람상조 계열사가 평균 회원 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종합상조가 평균 회원 수가 30여만 명이 넘었으며 상위권에 있는 보람상조 계열사도 55여만 명이 넘었다. 이렇게 보면 모든 보람상조 계열사를 포함해서 현대종합상조와 합쳐 평균 회원 수가 100여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 된다.결국 이 두 상조회사가 전체 상조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진것이다.등록업체 305개사중 비록 20위권엔 들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모든 부분에 안정된 상조회사도 일부 있는것으로 확인 되었지만 회원수에 중요성을 우선 하였다.차제에 이들 상조회사에 대한 통계도 집약하여 발표 할것이다.
두 회사를 제외한 부산상조와 재향군인회상조회사 각 20만 명과 15만 명을 넘어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보이고 있고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상조는 10만 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한라상조 같은 경우 총선수금을 약 8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평균 회원 수가 9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체로 상위 20위권에 있는 상조회사들은 평균 회원을 2만 5천명을 유지하고 있었다.이제 다음달 3월중에 예수금 30%를 예치하면서 상조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주시할 부분엔 현재 상조시장에 이번 상위 20위 권에 포함된 상위 상조회사 몇 군데가 은밀하게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비록 상위권엔 진입하여 있으나 장기적으로 불확실성 때문에 결국 업종을 접기로 한것으로 보여진다.
상조시장은 향 후 부금예수금 50%를 완료하는 2년 후에 대 혼란이 예상된다.지금까지도 시장 전체의 흐름은 관망하는 추세이고 메이저 대형상조회사들은 오히려 신규회원을 확보하는 것보다 경영 내실을 꾀하면서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공정위와 공제조합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결국 이번 예치금을 기점으로 하여 기존의 등록된 상조회사의 '50%이상이 상조업을 접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상조업계 풍향을 점쳐볼 수 있다.상조업이 기로에 서있음을 직접적으로 시사하는 대목으로 이제 시장은 강자의 독식 시대를 예고함과 동시에 안개속으로 점점더 빠져들고 있는 형국이다.
<창간8주년 특집2> 20위에서 밀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
상조뉴스 창간 8주년 특집 기사에 대해 상조뉴스 독자와 상조 관련종사자 그리고 의전 및 장례관련자들 중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본지도 특집 기사를 기획 준비하면서 ‘의외다. 공정위 자료가 잘못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들때도 몇 차례 있었다. 상위권 20위 안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몇 몇 상조회사들이 20위에서 밀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는 것처럼 총선수금과 평균 회원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그 실망감이 상당했음을 부인 할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예상 밖의 상조회사가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전혀 뜻밖의 결과에 몇차례의 확인 필요했다.특히 상조업계에서도 광고를 많이 할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나름 안전성과 고객이 상당한 숫자라고 내세웠던 부모사랑상조(대표:김승환)는 20위 앞 순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총선수금과 평균 회원수는 상위권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밖에도 이지스상조와 KNN라이프는 최근 변화가 가장 많았음에도 유지 회원수나 총예수금이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타 법인과 견주어 볼 때 상당한 발전이 있는것으로 분석되었다.또한 잠재 발전 가능성이 가장 많은 업체일 것으로 보고 있다.더케이라이프(대표:김홍진)는 국내 최초 최대 자본금인 500억원의 설립자본으로 상조업을 시작했지만 회원수와 총예수금은 현저하게 떨어짐으로 기대치 이하를 맴돌고 있다. 태양상조(대표:김종연)도 20위 권에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의외였다.
이번 특집에서는 상위 순위 20위에 들어가지 못한 순위부터 100억 이상의 상조회사들을 조사했다.

305개 상조회사 중 100억 원 이상 회사는 46개 뿐인것으로 확인
내달 3월이면 금귱권과 공제조합에 30%의 부금을 예치시켜야 한다. 앞으로 50%까지 2014년까지 예치해야 하지만 각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면 과연 그때까지 몇 개 상조회사가 남아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총선수금 100억 원 이상 보유한 회사는 상위권을 포함해서 46개 회사에 불과했으며 그 중 25게 회사가 250억 미만 회사로 조사되었다.그 나머지 249개 상조회사는 그야말로 50억 미만인 영세 업체들이다.
상위 20위권에는 못 들었지만 이지스상조(대표:김정연)와 삼성복지상조(대표:이명우), 부모사랑상조(대표:김승환), 금강상조(대표:이창욱)는 200억 원 대를 유지하고 평균 회원수도 약 5만여명을 넘었다. 그러나 더케이라이프와 KNN라이프는 200억원 원 미만으로 조사되었으며 한국상조연합회 김종연 공동회장이 대표로 있는 태양상조는 120억 원 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주영님)와 이화상조(대표:서태현), 길쌈상조(대표:서재성), 대한라이프보증(대표:이성배.엄애란)은 간신히 100억 원 대를 유지하면서 중견 상조회사의 모습을 보였다.

총선수금 대비 평균 회원수에서 선전하고 있는 KNN라이프와 이지스상조
평균 회원수는 10만 명을 넘은 현대종합상조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부산상조,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제외한다면 상위 20위권과 20위권 밖 순위와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오히려 20위 권 밖 순위에 있는 상조회사 중에 평균 회원수로만 상위권을 위협하는 회사들도 있었다.
20위 권 밖 순위에서 눈여겨 볼 것은 평균 회원수다. 그 중 총선수금 대비해서 회원수가 높은 KNN라이프프과 이지스상조,더케이라이프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NN라이프는 평균 회원수로만 전체 1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케이라이프도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모사랑상조는 평균 회원 수 7만 5천 명으로 총선수금을 제외 하면 전체 10위권이다. 100억원 상조회사 중에 평균 회원 수가 채 만 명이 안 되는 고려상조(대표:황병태)와 동방종합상조(대표:손미자)등 두곳이나 되었다.상조업의 존립이 위협받는 시점에 상조회사 전반에 걸쳐 직접적으로 조사한 결과 상조시장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예치금 시기를 전후하여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조뉴스 김호승 기자 / 박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