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5 첫째날 홍삼스파, 꽃마름샤브샤브
아침에 승수 등교하는대로 출발하여 11시 10분쯤 친정 도착.
옹골댁 딸 먹인다고 백숙해주셔서 먹고 1시쯤 출발하여 2시 20분쯤 진안 홍삼스파 도착.
야외노천탕에서 마이산 배경으로 사진찍고 - 스톤테라피 - 허브테라피 - 하모니테라피 - 아로마테라피 - 버블테라피 등 약 3시간에 걸쳐 끝 - 샤워하고 보들보들해진 피부가 기분좋아 개운해서 좋아 - 길을 잘못들어 7시 40분에 정읍 꽃마름 샤브샤브 도착해서 저녁먹음. 라이스페이퍼 월남쌈 드셔보라고 갔더니 옹골양반은 다른 부페음식으로 배부르다시며 안 드심. 옹골댁과 내가 아빠 몫까지 쇠고기 배터지게 먹음.
20181106 둘째날 청주 이모네, 문의문화재단지
아침먹고 8시 30분쯤 집에서 나와 정읍에서 일 보고 10시쯤 출발하여 2시간 걸려 도착.
반갑게 이모네 인사하고 가까운 5000원 청미한식부페에서 맛나게 커피까지 먹으니 2시.
원래 일정은 속리산가는 거였는데 가는 데만도 1시간이나 걸리고 속리산내에서의 동선을 생각하니 시간이 늦어 셋째날 가기로 하고 가까운 문의문화재단지로 가서 민속마을과 미술관 관람. 대전과 청주가 같이 사용한다 해서 대청호라 하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단풍과 어우러진 경치가 기가 막힘. 저녁은 이모가 직접 도토리 주워다 만든 도토리묵과 생태탕을 끓여주셔서 맛나게 먹음.
20181107 셋째날 청주 이모네, 영원
아침먹고 속리산 가서 레일바이크도 타고 왕과 왕비 옷 입고 사진도 찍고 정이품송 소나무도 보려 했는데 어제 밤 부터 보슬비가 계속 와서 못 감. 아침, 점심까지 먹고 영원으로 출발하여 정읍에서 다이소, 하나로마트 등 들러 몇 가지 사고 영원으로 가서 잤다.
이모는 디스크 두 번 시술하고 발목도 아픈데 발목이 움직이는 부위라 여러 군데 가 봤지만 치료가 안 됨. 바다겡 앉지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야 되고 갇는게 불편해 지팡이를 짚음.
바쁜 진화가 아침일찍 곰탕 사 와 같이 먹고 잠깐 이야기하다 대학생아들 원룸 청소하고 먹을것 쟁여놓는다하며 사라짐. 월화목금 오전에 강의나가고 그림그린지 몇 년되어 어제는 신협에서 전시회 했다 함. 미장원에서 손님 없을때 그림그리고 팔기도 한다 하고 현재는 동양화 그린다 함.
20181108 넷째날 마산
아침먹고 9시쯤 출발해서 12시쯤 도착.
엄마 아빠 두 분이 살아계시는 것만도 감사하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손으로 다리를 들어올리는 아빠를 보니 세월이 야속함. 우리가 늙어가는 것 만큼 아이들이 자라는 것이니 시간을 탓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시간을 꽁꽁 묶어버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