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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사공
 
카페 게시글
서면 커피숍/찻집/카페 스크랩 라온거리 부산 서면에서 라면 + 커피 즐기기
썬라이즈 추천 0 조회 365 10.12.30 11: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 서면에서 라면 + 커피 즐기기

 

 

 

오늘 날씨 정말 멋있네..................... ^^

더운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그냥 여전히 덥다고 생각하고 나갔다면 온몸이 끈적끈적 ;;

습하고 더운게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여름의 특징이 되었지만 그 습함과 더움의 정도가 심각했죠

 

저녁을 먹겠다고 친구를 만났는데,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서면은 평일에도 휴일에도 언제나 복잡한 곳입니다. 유동인구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서면 중앙의 만남의 장소 쥬디스 태화나 롯데백화점 지하통로에서 그 복잡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 먹으러 이리저리 찾아다니지만 대부분은 사람이 꽉꽉 ;; 서면의 힘인가요 -_-

그래서 태화에서 밀리오레 쪽으로 걷다가, 팥빙수 한 단어 보고 바로 좁은 입구로 쏙 들어간 곳이

오늘 우연히 만나게 된 뽀그리 입니다.

라면 먹을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라면을 먹게됐어요 ^^;;

 

 

 

 

 

더운 날씨에 너무 지쳐버려서 라면이 나오자 마자 사진이고 뭐고 폭풍섭취해서 ;

먹는 모습을 찍지 못했습니다. 허허 허허 허허 ;

라면은 양은냄비에 옛날식!으로 맛깔스럽게 나오구요,

밥과 반찬(김치, 단무지)은 셀프이자 무한리필!!! 입니다.

1000원 추가하면 시원한 팥빙수까지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팥이 든 빙수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나쁘진 않았어요 ^^;

 

 

 

 

뽀그리의 내부와 메뉴입니다. 메뉴가 귀엽죠 ^^ 라면의 가격은 기본이 2500원

왼쪽에 다양한 종류의 라면은 3000원 오른쪽은 4000원 입니다.

폭풍 저렴함을 자랑하네요~

가게 입구가 정말 작아요 (계단으로 내려오면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잘 안알려져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더 좋았네요 ^^

 

 

 

조용한 카페를 찾아서 !

 

 

커피가 습관이 되어 서면의 모든 체인카페를 접수한....... ;;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어요.

이런 시점에서 뭔가, 카페체인의 정형화된 모습이나 커피맛과 분위기에 질려버린 ;;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인터넷 서핑 좀 했습니다 ^^;;

 

밀리오레 옆 중앙중 -> 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곳곳에 작은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음, 옹기종기까진 아니고, 그냥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작은 상가가 알고보면 카페 !

길 건너편은 번화가에 엄청난 인파로 복잡해 보이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 온 순간 도심을 벗어난 느낌이 들었어요.

 

 

 

 

 

시골 구멍가게의 모습인데 자세히 보니 카페네요.

너무 예뻐서 한컷 찍었어요 간판도 작은놈이 반짝반짝 빛이나네요 ^^

그런데 정작 초이스 한 곳은 다른 카페에요 ;; 급 들어가서 전경은 찍지 못했어요 ㅠ-ㅠ

 

 

댓글님 덕분에 카페이름을 알아냈어요 !!(고맙습니다 ^^)

"add5gram"

중앙중 정문 쪽으로 들어가는 골목 있죠 ? 그쪽으로 조금만 걸어올라가시면

오른쪽에 좀... 낡은 스토어들이 쭉 ~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에요.

카페 아닌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카페인... 눈 동그랗게 뜨고 보셔요 ^^

add5gram외에도 이런 소소한 개인카페들이 곳곳에 +_+

 

이 골목 쪽은 커피살롱이 유명하다던데 사진 속 카페 역시 빠지지 않는 곳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꾸민 듯 안꾸민 듯 옛날 나무 창문이 옆에 붙어있는게

더 편안한 모습이에요. 이런 소소함이 좋고 이런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

 

 

 

 

 

귀염둥이 메뉴입니다.

가격은 3500 - 5500원대로 일반 카페체인점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만으로 일상을 탈출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점을 따지면,

비교우위를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

 

 

 

 

 

만화책이 쌓여있네요...;; 하지만 저는 만화를 안좋아해서 패스

바닐라카페라떼 아이스에요, 커피 향이 음.. 독특해요

 

저의 취향은

할리스 스트로베리모카, 엔제리너스 바닐라라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띠아모 바닐라라떼, 씨에틀 고구마라떼, 던킨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카페모카

를 즐기는 음... 한마디로 걍 이것저것 다 먹는 ㅎㅎㅎ

 

하지만 이제 꾸준히 바닐라카페라떼를 찾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내려오는 길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준비중인 모습을 포착했어요.

아마도 이 조용한 골목이 카페골목이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 ♬

홍수처럼 쏟아진 카페체인과 후식보다 비싸다는 커피문화

하지만 단순히 가격으로 상대적인 가치를 비교하기 보다는

이런 작은 카페에서, 혼잡과는 잠시 거리를 둔 여유를 즐기면서,

그렇게 일주일에 한두번쯤은 나를 위한 시간을 내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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