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오일
인클로져 제작시 쓰이는 오일스테인과 바니쉬....그리고 셀락
공명이 아줌마가 주로 쓰는 에코오일은 반광이며, 희석제가 물입니다.오일에 물? 하시겠죠? 오일에 유화제성분이 들어있어
쉽게 굳지 않으며, 물로 농도를 조절하며, 붓도 물로 세척합니다.
하지만 오일이 마른후엔 물로 닦이지 않습니다. 수성과 유성의 장점을 가진 녀석이지요.
3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큰 결점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하는 편입니다.
조색제로 쓰이는건, 대한민국 노루or미국산 스프리모입니다. 요즘엔 조색오일도 기성품으로 나옵니다만....제가 조색과정을 워낙
좋아해서 굳이 만들어 씁니다. 단점은 있습니다. 조색이 제 기분에 좌우된다는것..ㅎㅎㅎ 이 대목은 중요합니다.
인클로져를 주문하시면서 에누리를 심도있게 하시거나 ㅎㅎ 칭찬이 약하시거나....뭐 이러심...흑심이 작용하여...불상사가 생길
수도....있겠지요? 는 절대!!! 아닙니다.항상 같은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건조한 날씨는 조색오일을 짙게 만듭니다.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여, 동일색이 나오도록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사진의 왼쪽부터,셀락왁스,나무아트표준색상,오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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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씀
셀락 왁스
셀락에 대해서는 각종검색을 통해 아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곤충의 분비물과,알코올이 용매제인 마감제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냄새조차도 좋습니다.알코올이 증발한후 꿀,송진냄새가 납니다)
고급수성바니쉬와,같이 공명이가 즐겨쓰는 마감제입니다.
저희 나무아트에서 만드는 모든 인클로져 악세사리에서는 오일의 잔향과,나무냄새만 납니다^^(자긍심 만발)
우레탄 바니쉬나, 무의목 마감후 우레탄 락카도장과 같은 매끈함은 없지만,나무가 숨을 쉴수 있는 친환경 마감제. 강조하고싶습니
다. 반광이며,감촉은 나무결이 만져지는것이 특징입니다.습기를 보호하는 역할은 당근 합니다
나무도, 만드는사람도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건강하길 바랍니다(오늘도 여기까지..글재주 부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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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씀
마감제와 인클로져의 관계
못난 글재주로...또 써봅니다.자꾸 쓰다보면 문장력이 생기리라 믿고!
마감제와 인클로져의 관계라....이것은 그닥 크게 생각한편은 아니지만, 주문자님들께 마감제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것 같다는
추측을 하셔서 저도 추측하여 써봅니다. 즉! 절대적인 내용이나, 수치비교는 아닙니다
1.나무의 기공을 살릴수 있는냐, 없느냐,2. 나무표면 도막이 단단하게 올라가는가,도막은 약하지만 나무가 숨을 쉴수 있느냐?
케이탑씨와 의논하면서 뭔가 알아듣기 힘든 전문용어 내뱉고...제발 쉽게 풀이하시요.라고 요구해도 잘난척 못말립니다.ㅡ.ㅡ
제방식대로 풀이 들어갑니다.ㅎㅎ;;
비유방식으로 하지요. 집!
통나무집에서는 울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센드위치판넬이나, 콘크리트집은 울림,메아리현상이 있지요.이사하실때
각종 흡음재 역할을 하는 가구들이 빠지면 말소리가 울리는걸 느끼실겁니다^^
재질에 기공이 있느냐.있다면 기공을 도포하는 방식은 역시중요한 역할을 할것입니다.
기껏 원목이나,나무합판을 쓰고는 기공을 100% 덮어버리는 칠(우레탄,락카)을 하시면...나무가 억울하겠지요.
드물지만, 빈티지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중. 흡음재를 거부하시는분이 계십니다. "나무통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싶다...꾸미거
나, 인위적일필요가 없다."....이분의 말씀에 이글의 결론이 있는것 같습니다.
나무의변색,변형을 최소화하면서 나무가 숨쉴수 있는 마감제를 사용하는것은은 나무아트가 만드는 공간구성요소중 나름의 역할
을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의손입니다.ㅎㅎ 그리고 애용하는 파랑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