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내용은 대체의학 박람회에서 발표되었던 내용의 초록입니다.
연제 1: 통증에 대한 카이로프랙틱의 치료
연자: 정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 카이로프랙틱 신경과 전문의 이 승 원
우리인간은 누구 나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한다. 우리 몸에 통증이 있으면 뇌의 변연계를 자극하여 고통을 느끼게 한다. 통증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라는 것은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의 많은 부분은 카이로프랙틱에서 치료될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프지않으면 혹은 증상이 없어지면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약을 먹고 통 증이 소실되면 다 나았다고 한다. 우리몸에 이상이 있을 때 통증은 맨 마지막에 나타나고 몸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제일 먼저 없어진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건강해졌다고 할 수 없고 통증 이 우리몸 이상의 전부가 아니다. 통증은 빙산의 일각과 같아서 잘못된 부분은 물속에 잠겨있는 대부분의 빙산인 것이다. 통증이 없어졌다고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원래의 근본적인 이상을 찾아서 고쳐야한다. .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는 질병에 대한 치료라기 보다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나 면역력을 높여서 통증을 해소시키고 건강한 상태로 되게 하는 전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약물이나 주사요법 혹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신경의 정상적인 활동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비롯한 신경계 의 활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체가 원래가지고 있는 통증 억제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그러면 통증에 대한 신경학적인 면을 살펴보고 어떤 증상이나 질환에 카이로프랙틱이 효과 있는 지를 알아보자. 인간이 통증을 경험하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경로를 거치게된다. 통증을 받아들이는 감각수용체가 우리 몸의 곳곳에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외상, 자세이상, 염증, 암, 기타 여러 기능장애로 인해서 자극이 되면 그 자극이 신경을 따라 척수를 통해서 시상으로 전달되고 여기서 뇌의 기저부에 있 는 변연계로 가게되면 통증으로 인해서 고통을 느끼게 되고 두정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로 가 게되면 통증이 있는 부위를 인식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증의 전달 경로중 우리 몸 자 체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센터가 뇌의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통증을 받아들이는 감각 수용체에의한 통증 신호가 머리 속의 통증을 받아들이는 부위로 모두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은 이러한 통증 전달 경로의 어느 부위에 영향을 주어서 통증을 차단하거나 억제할 까? 첫째, 카이로프랙틱 수기요법은 일차적으로 통증 수용체에의한 자극을 줄여준다. 디스크, 근육긴 장, 척추관절의 이상변위, 상부경추로인한 두통, 말초신경압박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척수 뒤쪽의 통증억제기전 즉 굵은 신경의 활동이 활발할 때 가는 통증을 전달하는 가느다 린 신경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활성화시킨다. 카이로프랙틱 관절조작, 근육스트레치, 운동요법 등 은 척추후각에 굵은 신경의 활동을 증가시켜서 통증을 억제한다. 이것에 대한 예는 교통사고로 목을 다친 후 검사상 특별한 소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다른 부 위로, 머리나 허리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는 척추 후각의 세포가 통증자극에 예민해져있게 된다. 여기에 카이로프랙틱의 굵은 신경자극을 주면 척추 후각의 통증을 받아들이는 신경이 억제될 수 있다. 셋째, 대뇌와 뇌간 망상체에 의한 통증 조절기전을 활성화시킨다. 척수에서 올라오는 통증의 신호 는 뇌간 (중뇌, 교뇌, 연수)에 있는 거물모양의 망상계에의해서 조절된다. 이 망상계는 뇌의 세로 토닌을 분비하는 신경에 의해서 통증이 조절 , 억제된다. 카이로프랙틱의 모든 치료 방법들 예를 들면 척추관절조절, 근육조절, 시각자극, 청각자극, 평형기관자극, 자세교정, 운동요법, 좌뇌 와 우 뇌의 특이적인 활동조절 등은 뇌의 활동을 증가시켜서 망상계의 통증 조절과 억제의 효과를 높여 주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의 통증 조절효과는 두통(경추성), 척추와 관련된 통증, 골반의 통증, 말초신경의 압 박에 의한 통증, 뇌의 통증 억제효과의 소실로 인한 거의 대부분의 통증에서 효과가 있다.
연제 2: 카이로프랙틱으로 난치병에 도전한다(신경계이상을 중심으로).
연자: 정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 카이로프랙틱 신경과 전문의 이승원
1. 시작하는 말 카이로프랙틱은 1895년 미국의 Daniel David Palmer에 의해서 만들어진 수술과 약물에 의하지 않는 보존적인, 자연적인 치료법의 하나이다. 초기의 카이로프랙틱 시술자들은 척추의 이상 (미묘 한 변화 즉subluxation이라고도 하는데 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아탈구와는 개념이 다른 척추의 약 간의 변이, 움직임의 둔화, 생역학적인 변화, 조직화학적 변화 등 모든 방사선상에 발견되지않은 미약한 변화까지 포함되는 것)을 고치면 신경계의 기능이 좋아져서 자연치유력이나 면역력이 높 아진다고 하였다. 그들은 뇌와 말단 장기혹은 운동기관 사이에 척추가 있고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에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척추의 미묘한 이상을 좋 게해주면 인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개념과 척추 수기 요법의 개발로 기존의 의학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많은 난치병들을 치료하였다. D. D. Palmer의 아들 B. J. Palmer는 카이로프랙틱을 크게 발전시킨 인물로 상부 경추의 치료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많은 환자들을 이 방식으로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보였다. B. J. Palmer clinic의 기록지를 보면 척추 질환 보다는 신경계질환, 내장의 병변, 감염, 기타 난치병 등의 환자를 치료한 숫자가 훨씬더 많 았다고 한다. 그러나 1960-70년대에 카이로프랙틱의 이론을 생역학에 접목시키면서 점차 카이로 프랙틱 시술자는 척추의 질환만을 주로 치료하는 것으로 치료의 영역이 줄었고 초기의 기적적인 치료의 결과와 효과는 생역학에의한 카이로프랙틱의 입증 때문에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묻혀버리 게 되었다. 뇌와 신경생리학의 발달 그리고 이러한 것을 카이로프랙틱에 접목시키려던 Dr. Fredrick Robert Carrick등은 과거에 B. J. Palmer clinic에서 치료되었던 난치병환자들의 기록을 보고 카이로프랙 틱이 신경계 특히 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연구와 환자의 증례를 통해 서 기존의 의학으로 치료되지 않았던 식물인간을 깨어나게 하였고 기저핵의 기능적인 이상으로인 한 운동장애, 신경계이상으로 인한 부정맥, 소화기 장애, 비뇨 생식기 장애, 교감신경 이영양증, 뇌경색 등의 치료 효과를 통해서 카이로프랙틱의 중추신경계의 기능 증가와 그로인한 치료 효과 를 증명하였다.
아직도 대부분의 카이로프랙틱 시술자들은 척추 질환 혹은 척추와 관련된 이상의 치료에 대부분 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의 접근법으로 신경계이상 혹은 신경계이상으로 초래된 내장기관 이상, 동통등의 감각이상, 운동기관의 이상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카이로프랙틱계 에서 조차 새로운 내용으로 환자의 증례를 녹화하여 세미나를 통해서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들은 의학계의 신경학에서 치료의 modality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chiropractic neurology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면 많은 새로운 발전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2.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의 소개 여기서 이야기하는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이란 Dr. Carrick이 주도하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Dr. Carrick은 brain based learning에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chiropractor로서 식물인간을 유럽 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하여 깨어나게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법이 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환자의 녹화 비디오나 논문등을 통해서 증명 하였고 이러한 그의 경험과 지식은 카이로프랙틱의 대학원 과정을 통해서 미국 유럽의 chiropractor혹은 여러 health care provider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수료한 의사들은 과거에는 신경계이상의 환자를 다른 전문의에게 의뢰하던 것을 직접 평가하고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Logan College of Chiropractic에서는 1998년 11월부터 카이 로프랙틱 신경학의 대학원 과정을 아시아에 개설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한국의 의사, 한의사, chiropractor들과 일본의 chiropractor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 과정의 교육 내용은 임 상적인 것들로 주로 환자의 치료 과정을 보여 주면서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주 강의는 Dr. Carrick에게서 수년간 수련을 받은 정형외과전문의이면서 chiropractor인 이 승원선생이 하고 있 으며 강의 자료와 내용은 미국의 Logan College와 Dr. Carrick에 의해서 제공된다. 이세미나는 15 시간 토요일 일요일 주말 강의 인데 실제 시간은 약 19시간정도의 곽찬 스케줄로 진행된다. 그 과정은 총 26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3. 카이로프랙틱의 과학적인 접근 카이로프랙틱은 이것을 시술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나 일반인들 모두가 척추가 삐뚤어진 것을 바 로 잡는 것이고 생역학적으로 혹은 방사선상 교정된 척추가 척추 이상이나 질병을 치유한다고 믿 고 있다. 그러나 삐뚤어진 척추를 카이로프랙틱 치료나 혹은 다른 수기치료로 치료한 후 다시 방 사선 사진을 찍어 보면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삐뚤어진 척추로인한 신경 (chiropractic의 기본이론)이나 혈관(osteopathy의 기본이론)의 압박보다는 다른 원인에의해서 통 증이 해소되거나, 운동성이 좋아지고, 자율신경의 기능이 좋아지며, 좋은 자세를 유지하게되는 것 이다. 카이로프랙틱의 주 치료법은 척추나 기타 관절을 조작( adjustment )하는 수기 치료가 주된 것이 다. 이것은 관절 주위의 근육내의 근 방추나 관절내의 기계적 감각수용체, 건 감각수용체 등을 적 절히 자극하여 중추신경계가 최적의 상태로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위해서는 척추와 척 추 주위의 근육을 포함한 생역학 뿐만아니라 신경계의 기능적인 평가가 중요하다. 그래서 카이로 프랙틱의 치료는 신경계의 기능적인 상태에 따라 치료의 부위, 치료의 방법, 치료의 강도가 달라 지게 된다. 또 치료 방법이 고전적인 방식인 척추 조작 (adjustment)이외의 약물과 수술에 의하 지 않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환자의 경과에 따라 그것의 효과와 적용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의 예를 들어 보면 시각, 미각, 청각 자극, 스트레치, 운동 (특별히 고안된 눈운동 등), 산소요법, 호흡법, 연상요법, 좌뇌 우뇌활동 증가법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초기의 카이로프랙틱의 기적적인 치료효과에 착안한 카이로프랙틱 치료법은 최근에 급속히 발달 되고 있는 뇌에 대한 연구와 접목되어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이 만들어 졌다. 더나아가 이것은 계 속적으로 쏫아져 나오는 새로운 신경학적인 연구를 환자에 적용해서 새로운 진단 방법의 개발과 효과적인 치료법, 난치병의 치료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4. 카이로프랙틱의 과학적인 접근방법의 요약 1) 생리적, 기능적인 평가를 통해서 단순히 병적인 것 뿐만아니라 인체의 전체적인 상관관계를 알 아 본다. 2) 같은 증상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치료한다. 3) 국소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그 곳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를 평가한다. 4)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주로 감각 수용체의 수용체 전위를 통해서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5) 이것은 카이로프랙틱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치료방식이다. 6) 과거에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를 통한 기적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똑 같이 재현할 수 있다. 7) 세포내의 변화 특히 뉴런의 세포학적인 개념을 전반적인 검사나 치료에 응용한다.
5. 카이로프랙틱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신경 해부학, 생리학, 신경학 1) San Diego Cajal의 neuron theory 우리 인체의 기본단위는 세포라고 할 수 있다. 세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과 연료가 있어야 한다. 자극이란 외부의 자극이나 그 세포에 전단계의 세포에 의한 자극을 말한다. 연료란 포도당과 산소를 들 수 있다. 적절한 자극과 연료가 공급이되면 세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고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의 카이로프랙틱의 개념은 뇌에서 말단 기관까지 한줄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reticular theory). 그리고 뇌와 말단 기관사이에는 척추가 있어서 척추의 이상을 고치면 질병을 이기고 건 강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당시 1895년대의 과학의 발달로는 상당히 진보된 개념이었지만 1934년 Ramon San Deigo Cajal이 발표한 neuron theory와 현미경에의한 neuron (기능적 신경세 포)의 발견으로 뇌에서 말단까지의 신경의 연결은 한 줄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신경세포와 신경 세포의 연결 (synapse)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는 것이 밝혀졌다(contiguous theory). 그래서 카 이로프랙틱의 신경 압박이론으로 모든 질병의 이상을 설명하기는 힘들어 졌다.
2) proto-oncogene (cIEG) 1990년대 유방암에서 proto-oncogene이 발견되었는 데 점차 이것이 일반세포에도 있다는 것이 밝 혀졌다. 이것을 immediate early gene response라고 하였다. 모든 세포는 그 세포의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세포핵에서 cIEG이 생겨서 이러한 유전자 발현은 단백질의 합성, 마이토콘드리아 의 활동증가,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기고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사과 정에는 연료 즉 산소와 포도당이 필요하다.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를 단순히 말하면 적절한 자극과 연료의 공급이라고 할 수 있다.
3) 신경계를 크게 canalized nervous system과 non-canalized system으로 나눌 수 있다. canalized system이란 모든 신경의 경로, 반사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것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 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non-canalized system으로 카이로프랙틱의 치료에 많이 이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4) 신경계의 기능 간단히 말하면 자극을 받아 들이고 이것을 다른 신경세포로 전달하면서 그 신경세포가 그 자체의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다.
5) 감각 수용체(receptor) 카이로프랙틱을 시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척추의 삐뚤어진 것을 바로 잡아서 신경의 흐름을 좋게하여 치료하거나 척추의 만곡이나 자세를 조절하여 통증이나 질병을 치료한다고 생각하고 있 다. 카이로프랙틱의 시술로 삐뚤어진 척추가 바로되고 비정상적인 척추만곡이 정상적인 만곡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이 시술자의 가해진 외력에의해서 바로 잡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 지 신경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왜냐하면 삐뚤어진 척추를 교정하 는 방향으로 계속 외력을 가해도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면 바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삐 뚤어진 척추와 관계없는 부위를 치료해도 척추가 바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척추에대한 수기요법은 척추의 회전이나 삐뚤어짐을 교정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척추 주위의 감각 수용체의 활동을 변화시켜서 이 감각 수용체 전위는 구심성 신경을 따라 소뇌 , 대뇌, 간뇌, 중뇌, 연수, 시상, 시상하부 등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이런 중추신경의 활동 변화 특히 소뇌의 활동 상 태에 따라 척추의 각변화, 굴곡 상태 혹은 미세한 이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감각 수용체는 작용기간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하나는 계속적으로 작용하는 것 (tonic)과 다른 하나는 시간이 감에따라 그 활동이 점차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것(phasic)을 들 수 있다.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작용하는 감각 수용체의 대표적인 예를 들면 근방추(muscle spindle)를 들 수 있다. 그 외의 대부분의 감각 수용체들은 시간이 감에 따라 활동이 감소되는 것들이다. 우리 인체가 받아들이는 감각의 종류를 예를 들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동통, 중력들 들 수가 있다. 그 중에서 계속 자극을 주는 것은 중력 뿐이다. 이것의 영향을 우리 신경계에 전달해 주는 것은 척추 주위의 근방추 특히 머리쪽에 가까운 것들이라 할 수 있다. 6) 중력과 뇌 우리는 지구상에 1기압이라는 중력아래에 살고 있고 중력에 반해서 두발로 다니는 직립보행을 하 고 있다. 중력의 영향을 인체에 전달하는 근방추 혹은 관절내의 기계적 감각수용체의 활동으로 소뇌의 성숙에 관계한다. 7) 발생학적인 고찰 태생 3주가 되면 신경관(neural tube)가 형성되어 익상판(alar plate)와 기저판(basal plate)로 나누 어 진다. 외측능 세포(lateral crest cell)는 태생 3주 째 신경관으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후각 신경 절, 자율신경절, 부신 피질 등으로 발달된다. 신경판의 내부는 뇌실막세포(ependymal cell)로부터 방사선으로 전이되면서 새로운 세포로 분화된다. 이 과정에서 태생기의 같은 시기에 분화된 세포 는 서로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서로 자극을 주고 받는 관계를 생후에도 계속가지게 된다. 이것을 상동 관계(homologous relationship)이라고 하며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이론 적 배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경관의 상부는 1차 와 2차의 뇌소포(brain vesicle)로 분화된다. 1차 뇌소포는 전뇌소포, 중뇌소포, 능형소포로 나누어 지고 2차 뇌세포의 분화는 전뇌소포에서 종 뇌와 간뇌로 분화되고 중뇌는 그대로 능형소포는 후뇌와 수뇌로 분화된다. 후뇌는 다시 소뇌와 교뇌로 나누어진는 데 발생학적으로 같은 기원인 소뇌와 교뇌는 서로 많은 신경의 교류가 있고 이것이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에서는 진단과 치료등에 많이 이용된다. 중뇌는 여러 뇌의 부분중 가장 분화가 덜된 부분으로 이 중뇌의 미묘한 반응도 역시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의 여러 부분에서 응용되어 진다. 종뇌는 대뇌와 기저핵으로 분화되는 데 대뇌는 우측과 좌측의 대뇌 반구로 나누어 진다. 간단히 우뇌와 좌뇌로 말하여 지는데 좌뇌의 활동은 주로 언어, 계산, 분석등에 관계하고 우뇌는 공간, 감정, 예술적인 활동등에 관계한다. 이러한 우뇌 좌뇌의 활동도 역시 치료에 이용된다. 대뇌와 기저핵은 같은 발생학적인 기원을 가지기 때문에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근긴장이상 (dystonia)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8) 대뇌 전체적인 우뇌와 좌뇌의 활동은 피질 척수로(corticospinal tract)에 의해서 반대쪽의 수의적인 활 동을 조절하지만 대부분은 동측의 교뇌 연수에 시냅스하여 척수의 전각세포의 활동과 자세유지에 관계하고 척수의 중간 외측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자율신경의 조절에 관계한다. 9) 중뇌 중뇌의 활동은 눈의 움직임이나 동공의 반사, 사지의 운동성 등으로 알 수 있으며 중뇌 망상척수 로는 교감신경의 흥분에 관계하고 적핵 척수로는 상하지의 굴곡근의 활동에 관여하는데 이러한 기능적인 해부학은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료후의 평가에 도움을 준다. 이것은 기저핵과 관계하여 파킨슨 병이나 긴장성 운동장애 등과 관련이 있다.
10) 소뇌 소뇌는 근방추나 건감각수용체 그리고 관절내 기계적 감각수용체 등의 고유감각 수용체에의해서 조절되고 대뇌에 의해서 피질교뇌소뇌로(corticopontocerebellar pathway)에 의해서 그리고 내이의 평형기관에 영향을 받는다. 이것의 활동은 척추의 단락근육(shunt muscle)의 활동으로 척추의 안 정성을 유지하여 인간이 두발로 서 있게 하는 기능을 하게된다. 그외 근육의 긴장을 조절하고 조 화있는 운동을 하게 한다. 최근에는 대뇌의 기능을 성숙시키거나 조절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cerebellar learning). 이 소뇌의 활동은 척추 혹은 관절의 수기요법에 잘 반응한다. 대신에 척추 수기요법이 잘 못 행 해지거나 남용될 때는 이것의 기능이 떨어져서 신경증상이 초래되기도 한다.
11)교뇌와 연수 vital center로서 숨쉬고 심장이 뛰게하는 등의 생명과 관계있는 기능을 하는 곳으로서 대뇌, 소뇌 등에 의해서 조절되고 자율신경 특히 부교감신경의 활동에 크게 관계한다. 12) 자율신경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다. 교감신경은 흉요추 척수의 외각세포에서 기시하는 데 시상하부나 중뇌의 망상계에 의해서 활성화되고 부교감 신경은 뇌신경 3, 7, 9 , 10 과 천추부의 외각세포에서 나오는 데 대뇌피질과 소뇌 등의 교뇌와 연수의 자극에 관계된다. 자율신경의 이상은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으로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기 치료 후 통증의 소실보다는 빈뇨, 소화기능의 이상 등의 자율신경의 이상이 먼저 호전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5. 진단 검사하는 사람이 검사 기계가 되어 환자에게 반응을 일으키고 그 반응정도를 분석해서 기능적인 혹은 병적인 이상이 있는 부위를 찾아 낸다. 병적인 이상과 기능적인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 데 병적인 이상은 엑스레이, CT, MRI 등에서 뚜 렷이 나타나는 병변을 말하고 기능적인 이상은 병변은 없지만 기능이 떨어진 생리학적인 병변을 말한다. 실제로 임상에서 교과서적인 병리현상을 그대로 호소하는 환자보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나타나지 않지만 환자는 실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이 대부분이 기능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검사 방법을 대략으로 말하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포괄적인 검사를 한다는 것이다.인체는 서로의 유기적인 상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국소에 증상이 있다고 그 부위만 검사하는 것 보다는 그 국소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부위를 포괄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앉아서, 서서, 누운자세로 검사를 받는다.
6. 치료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방법을 한마디로 기술한다면 약과 수술에의하지않은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법 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이름을 나열하면 수기요법, 스트레치, 청각, 시각, 미각, 후각 자극, 운동, 산소, 진동, 인식치료, 연부조직치료법, 영양요법 등의 보존적인 방법들을 환자의 기능적인, 신경생리학적인 상태를 평가하여 같은 증상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그리고 개개인에게 적절한 치 료방법을 선택하여 인체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7. 끝맺는 말 카이로프랙틱 신경학은 지금까지 알려진 치료방법 중 새로운 내용들로서 카이로프랙틱의 효과와 기적적인 결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이러한 개념을 실제적으로 환자치료로서 증명하고 있다. 신경생리학과 뇌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에 급속히 쏫아져 나옴에 따라 카이로프랙틱 신경학도 최신 연구결과를 계속 접목하여 더나은 치료방법으로 변화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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