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차 잣봉,동강 어라연 산행기 - 박세우
[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08)
2008-05-25 16:44:28
194차 동강 어라연계곡 산행기
언제 : 5/24 10:00 - 14:00
누구랑 : 문수,길래,승한,학희,민영,택술,세우(대장)
코스 : 동강 하류- 잣봉- 어라연 - 동강 (총 7.5KM)
간밤에 권박으로부터 참석 연락을 받고 집앞에서 하키,조선족과 함께 수서역으로 간다 .
7시 15분 정각에 길래가 오고
권박은 우리들 배고플까 봐 김밥사온다고 조금 늦게 온단다 . 혼자서도 기특하게 잘 챙겨먹는다
8시 15분에 여주 휴계소에서 먼저 도착한 민영이, 문수와 해후후 동강 래프팅 하류 종점에 10시
도착해서 잣봉,어라연계곡을 오르다.
날씨는 매우 습하고 바람도 없으며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인것 같다.
잣봉 정상까지 1.1 KM는 예봉산 처럼 몹시 가파르다 . 정상 바로 밑에서 보는 어라연 경치는 자연이
만들어낸 최상의 작품이렸다.
잣봉 정상에서 각자 갖고온 간식을 꺼내 놓으니 진수 성찬인데 술은 30 산행 초유로 Wine 1병 깐다
정상주로 Wine 1병가지고 7명이 그많은 안주앞에 건전하게 보냈네.
사실 산을 1년 반을 다녔지만 체중이 1Kg밖에 빠지지 않은 것은 산에서 식사후
하산주에 또다른 식사탓이려니.. 정상까지 1시간 올라가고 1시간여 앉아서 노닥거리다가 어라연으로
향한다.
어라연 가는 중간에 낭떠러지에 미끄러우니 통행 불가라는 팻말이 나오는데 문수가 경치가 좋을것 같다면서 들어 간다 . 절벽을 타고 엄금 엄금 기다시피 가다보니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길도 없는데 그냥 어라연 계곡을 향해 밑으로밑으로 Go Go Go.. 너무 가파라서 자"빠지고 권박 넘어지고 피멍 들었제.
일단 계곡으로 내려왔는데 아뿔싸 섬으로 둘러싸여 우리가 가야할 Tracking Course로 배가 없으면 갈수 가 없네. 완전 낙동강 오리알 아닌게벼
문수 대장 일단 래프팅하는 친구들에게 한명씩만 데려 달라고 하잔다.
근데 레프팅 히치하이크는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가만히 보니 물살이 우리 허벅지까지 오는 길이 보였다
일단 전원 신발, 바지 다 벗고 팬티만 입고 도강한다 실시. 거너편 산악회 아줌마들 구경났네.
계곡을 건너니 레프팅 하는 팀들이 온다 태워줘 태워줘 열심히 애원한 결과 맘씨 좋은 아저씨 4명, 3명
두대에 옮겨타고 드디어 뭍에 내리다. 감사합니다 아저씨..
동강 하류까지 계곡따라 바위돌을 밟으며 3km정도 가니 우리가 출발한 지점이 나오고 어느듯
고생한 탓인지 맛있는 장능 보리밥집으로 달려 가잔다.
보리밥집에서 동동주에 묵 감자전 하산주 하고 나니 몸이 노곤해진다
회비도 남았으니 탄산 온천에 가자고 내가 꼬신다. EVERYBODY ok
온천가기 전에 문수가 우리를 위해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위해 선돌이라는 끝내주는 경차가 있는곳에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는다 . 고마우이 선달 대장..
탄산에 몸과 마음도 지친 세속의 때를 훌렁 거품처럼 없애 버린다
6시 40분에 나와 밤참으로 시골 국수 때리고 서울로 올라간다.
민영 차량 제공 아리가또 , 문수 보리밥집, 탄산온천 잘 안내해줘 Gracias, 하키 걸죽한 입단으로
웃겨줘서 생유 .......
아마도 6월말까지는 상해로 부임해야 될것 같네 ..
작년 1월말 8년의 두번째 해외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왔을때 생소했는데 30 산우가 있었기에 너무
행복했어. 너무 좋은 추억이었고 한번씩 주말에 출장오면 꼽사리낄께
그리구 산우회에서 상해에 오면 황산에 가자고 했다 . 술 밥은 책임질께..마눌없으면 통째로 집에서 자고
건승하세
PS)상해 가기전에 6/6 연휴시 지리산 1박 2일하고 싶은데 누구 같이 한번 갈까
밉상, 은수,재일,인섭누구 한사람 앞장서면 따라 가고 싶은데..
경비 지출 : 수입 : 7인 2만원 Total 14만원
지출 : 어라연 입장료 1500 * 7 = 10500
점심 : 57,000
목욕 : 42,000
저녁 국수 : 18000
음료수 : 6000(민영)
6000(세우)
--------------------------------------Total 13만 9천5백원
차량 제공 : 이민영/박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