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 우리를 정의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입니다 - 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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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유럽은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던 절대왕정 시대였습니다. 당연히 여성의 사회활동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17세기는 커녕 19세기까지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이 세상에 이름을 남길 방법은 여왕 혹은 귀부인이 되어 유명한 지식인과 예술가 들의 후원자나 애인이 되는 정도뿐이었습니다.
재능이 많은 여성들도 유명한 남성의 부록으로나마 간신히 이름을 남겼습니다. '로댕의 연인 까미유 끌로델' '리스트의 연인 다구르 백작 부인'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 등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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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안은 파스퇴르보다 200년 먼저 무려 186종의 서로 다른 곤충의 탄생과 변태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묘사함으로써 자연발생설을 반박할 수 있는 실증적인 증거를 남긴 겁니다. 이때 메리안은 근대 과학 문명이 발달하기 전이며, 여성에게는 정규 교육이 주어지지 않던 시대인 17세기의 여성이 했다고는 믿기 어려운 일을 합니다. 바로 과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것입니다.
박수인 - 공지영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p248
이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깨달음처럼 제게 왔습니다. 안정되어라,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라, 순탄해라...쉼 없이 나에게 명령하는 세상에서 갑자기 벗어난 기분입니다. 당신과 함께 찾으며 갈구했던 그 자유의 한 자락을 손에 쥐었으니 이제는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당신이 제게 했던 말처럼, 사랑이 나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허락하겠습니다.
진수민-박성혁-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160-막다른 벽을 만나면 도망가지 마세요. 과감하게 싸우겠노라 결단 하세요. 한계에 이리저리 휩쓸리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내 손으로 한계치를 끌어올리세요. 내 한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겁니다. 남 들을 '추월'하지 않아도 '초월'해버리면 돼요. 지독하게 하는 놈은 아무도 못 이깁니다. 남들이 쳐주는 박수 말고 내가 나에게 쳐주는 박수에 귀 기울이세요. 내가 이겨야 할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 입니다.
지켜보세요. 나를 이기는 순간, 모두를 이기게 됩니다.
춘쌤, 정세현의 통찰, 87p
잘나가는 나라라는 착각과 환상 속에 빠지지 않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미국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세상을 쥐락펴락 하는 나라가 제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속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기혁신을 해나가면 역사의 주역이 안 바뀌지 않겠나. 영원 할 줄 알았던 로마제국도 정신을 못 차려 멸망했고, 천년 이상 아시아에서 천하를 호령했던 중국도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에 영국한테 망신당했고, 20세기에 제국을 이룬 소련도 끝까지 갈 줄 알았는데 판단 착오로 결국 미국한테 손 들었다. 미국도 그러지 말라는 법, 없다.
최요한-나풀레온 힐-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p231
치밀한 사고력은 자발적인 자세 때문에 생기는 오류를 확실하게 예방할 뿐만 아니라, 판단 착오, 어림짐작, 성급한 결단을 예방한다.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흔한 말로 '머리'라고 부르는 이성의 힘을 동원해 수정함으로써 신뢰할 수 없는 감정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한다.
김한겸, 춤추는 고래의 실천- 켄 블랜차드- p19
"암기하는 데 천재가 아니라면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여러분들이 아무리 고개를 끄덕여도, 강의가 끝난 후 3시간이 지나면 50퍼센트밖에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24시간 후에는 그나마 기억하고 있던 내용의 절반을 또 잊어버리죠. 그리고 결국 한 달 후에는 5퍼센트도 기억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