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지난 1일 미국 뉴욕의 콜럼버스 서클에 문을 연 객실 250개짜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국가 원수급 스위트룸은 하루 객실 요금이 1만2595달러(약 1500만원)로, 뉴욕에서 가장 비싼 객실로 떠올랐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싼 리츠칼튼 호텔의 로열 스위트보다 100달러 정도 비싸다.
센트럴 공원과 허드슨 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스위트룸은 80여평 크기에 두 개의 침실과 거실, 부엌과 식당이 들어서 있으며, 입구 홀에는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프랑스제 대리석이 깔려 있다. 거실에는 고화질 평면 LCD TV와 그랜드 피아노, 간이 바와 아시아를 주제로 한 100만달러 상당의 미술품들이 장식돼 있다. 이 스위트 룸은 1월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총 건축비 2억달러가 투입된 이 호텔은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인터내셔널사가 운영하며, 가장 싼 방의 숙박료는 하루 600달러 정도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할 때 보통 묵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사용료는 하루 7000달러 정도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첫댓글 과연 이런 곳에서 자면 잠이 올까요? 차라리 돈 모아서 아담한 집 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