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동차 브랜드별 시장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독일의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같은 독일의 다임러-벤츠(Daimler-Benz) 역시 세계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BMW(Bayerische Motoren Werke AG), 폭스바겐은 2019년 전 세계에 1천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할 정도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독일 자동차 회사 이외에도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Renault)와 일본 자동차 회사인 닛산(Nissan)이 합작한 르노-닛산 그룹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Fiat)와 미국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Chrysler)가 합작한 FCA,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en)을 보유한 PSA도 세계 10대 브랜드에 해당한다.
특히 럭셔리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마세라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은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손꼽힌다.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영국도 양산용 자동차보다는 수공예로 제작하는 럭셔리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즉, 유럽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브랜드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유럽 자동차 회사의 판매량이 유럽 내 생산량에 비해 높으며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는 2019년 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7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