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펠트슈피체 Schoenfeldspitze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베르히테스가덴 알프스)
산행거리 21km 산행시간 약 10시간, 난이도 상,
정상에 십자가에서 내린 그리스도의 시체를 무릎 위에 놓고 애도하는 마리아를 표현한 주제 피에타 조각상이 있다.
하이킹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처음에는 도로를 따라 걷게 되고
급경사를 오르게 되는데 앞에 보이는 2306m sommerstein (여름의돌) 봉우리는 우회하고
높이 2177m에 있는 리만하우스 산장에 도착 후 잠시 휴식 후 약 2km의 트레킹 코스를 지나 쇤펠트슈피체 높이 2673m를 오를 계획이다
오늘도 간밤에 비가 내렸다.
들머리에 도착할때까지 시야가 흐리다
산행 준비를 마치고 슬슬 출발을 하는데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느낌
한동안 이런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가던길을 뒤돌아보면....
풍경을 담고 계시는 수선화님
까칠한 바위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
저런 암벽에 길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잠깐의 선두그룹, 엘사님과 청은님
앞을 가로막고 있는 큰 산을 보노라면 우리나라 산은 그냥 작은 봉우리...
정상부근의 산장인 리만하우스를 가는 길
조망 좋은곳에서 한장 남기고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아예 눌러 앉았네요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처마밑에 앉은 제비들 마냥 재잘재잘~~
이런 뷰를 보면서 먹는 샌드위치는 ???
엘사 총무님
희재님
센스님
유유님
급경사를 계속해서 올라야하니 힘이 들죠
바람을 살짝 막아주는 곳에서 또 이렇게 쉬어가고,
사진으로 보면 어찌 정말 히말라야를 오르는 산꾼들 같은...^^
오르다 뒤돌아보면...
아이젠을 신을까 말까??
에이 대충 가보자~
위를 오르고 있는 선두그룹
뒤를 따르는 후미그룹
경사가 점점 급해지네요
이제는 절벽 옆을 걷게 되는... ㅠㅠ
오금이 저려서...
그래도 나보다 더 고소공포증?이 좀더 있는듯한 돌삐님이 내 뒤에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는 으흐흐~흐
구름에서 살짝 뿌려주는 비를 피하며 비옷도 입고,
언덕을 올라서면 칼바람이 불고 있어서 이렇게 살짝 또 쉬어갑니다
살짝 아찔 아찔
바로 이맛이죠
그냥 이렇게 바라만 봐도 좋은데...
쩝~
산장이 구름속에 숨어버렸네요
산장에 다 올랐는데 시야가 꽝이에요 ㅠㅠ
2100m 리만하우스 산장
정상에서는 인증사진을 남겨야죠? ㅋ
리만 하우스야 바이바이~~
우회한다는 2306m sommerstein 여름의 돌, 일명 계란바위를 배경으로
요한대장님, 레인보님, 오렌지 퀸님, 색연필님, 센스님
돌삐님
민건
올라올때와 다른게 구름이 자욱~~
다들 체력들이 검정이 되신분들이라 산도 잘 오르시고 하산은 더 잘하시고 ㅎ
휘리릭 휘리릭~
구름위의 산책
구름 아래로 살짝 내려서니 다시 시야가 열리고
눈이 다 시원해지는...
숙소에서 바라본 전망
아침저녁으로 왔다 갔다 하던 예쁜 이길이 아직도 눈에 선~ 하네요
3조에서 올라온 김치 부침개를 안주삼아
오늘도 맛난 와인을 부어라~ 마셔라~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네요
(희재님, 태양님, 스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