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한햇동안 전국에서 감전으로 인한 nq상자는 714명, 사망자는 107명이며 이중 91.6%가 감전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도 최근 10년간(1992년~2001년)매년 평균 70여명의 근로자가 감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감전재해의 발생형태 ○피복이 벗겨진 상태의 전선이나 전기설비에 직접 접촉되는 경우 ○기기의 결함 등으로 누전된 전기설비의 외함 철구조물에 접촉되는 경우 ○고전압 부위에 인체가 근접돼 공기의 절연파괴로 감전 또는 화상을 입는 경우 ○낙뢰로 인해 전기에너지가 인체를 통해 방전되는 경우 ○정전유도, 보폭전압 등의 의하는 경우
2)감전재해의 유형 (1)감전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주요 현상으로는 ○전류가 심장 부위로 흘러 심장마비에 의한 혈액순환 기능장애 발생 ○전류가 뇌의 호흡 중추부로 흘러 호흡기능 장애 발생 ○전류가 가슴 부위에 흘러 흉부 수축으로 인한 질식 등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감전에 의한 부상의 형태로는 ○전류가 인체내부로 흘렀을 때, 인체 내부조직의 저항에 의한 줄(Joules heat)열에 의한 화상 ○수천도에 이르는 전기아크 또는 불꽃에 의한 고열 화상, 전도, 추락에 의한 2차 재해발생 등을 들 수 있다. 나. 감전시의 인체영향
감전시에 인체 영향의 주요인은 통전전류의 크기, 통전시간 및 통전경로로 볼 수 있다. 1)통전전류 인체에 흐르는 전류의 세기가 클수록 그 위험도가 커진다. ○1mA 이하 : 감지하지 못함 ○16mA : 성인남자가 견딜 수 있는 최대전류 2)통전경로
통과전류의 크기
1mA
50mA
10mA
15mA
50~100mA
증상
약간 느낀정도
경련을 일으킨다
불쾌해진다
강렬한 경련을 일으킨다
치사
<통전전류의 크기에 따른 증상>
같은 전류의 크기라 하더라도 심장쪽으로 전류가 흘렀을 때 가장 위험하다. 그 이유는 전류가 심장 또는 그 주위를 흐르게 되면 심장제어 계통에 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를 취급할 경우에는 왼손보다는 오른손으로 만지는 것이 보다 안전할 수 있다.
통전경로
심장전류계수(Kh)
통전경로
심장전류계수(Kh)
왼손-가슴
1.5
왼손-등
0.7
오른손-가슴
1.3
한손/양손-앉아
0.7
왼손-한발 또는 양발
1.0
있는 자리
양손-양발
1.0
왼손-오른손
0.4
오른손-한발/양발
0.8
오른손-등
0.3
<표 1> 통전경로별 위험도
3)통전시간 같은 크기의 전류에서는 감전시간이 길 경우에 더 위험하다. 고밀도의 에너지인 전기가 가해지는 시간이 길수록 인체에 가해지는 영향 또한 커지게 돼 그만큼 더 위험해지는 것이다. 2. 감전재해 예방대책
감전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기통로를 차단하면 되는데, 그 방법으로는 전류가 ①인체 내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과②만약 흘러 들어갔다 하더라도다시 몸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전선이나 기기 등을 전열시켜 전선 등이 노출되지 많도록 하는 설비대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만약 설비대책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외함의 접지 또는설치 등을 해야 한다. 또 작업자는 전기 취급 시 절연장갑을 착용하는 동시에 신발을 절연성이 좋은 것으로 신고, 작업장 바닥을 건조하게 해야 한다. 가. 감전재해 예방 원칙
감전재해의 발생확률은 그리 높지 않으나,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감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전기기기 및 배선 등의 모든 충전부는 노출시키지 않는다. ② 전기기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접지를 시킨다. ③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감전사고시의 재해를 방지한다. ④ 전기기기의 스위치 조작은 아무나 하지 않는다. ⑤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를 만지지 않는다. ⑥ 개폐기에는 반드시 정격퓨즈를 사용하고 동선, 철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⑦ 불량하거나 고장난 전기기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⑧ 배선용 전선은 가급적 중간에 접속(연결)부분이 없는 것을 사용한다. 나. 감전재해 예방대책
감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제조단계에서 부터, 설치․사용․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실시해야 한다. 작업자 측면에서의 안전에 관련된 설치 및 사용상의 안전 대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설치시의 안전대책 (1)전기기기 및 배선 등의 충전부의 노출금지 전기기기나 배선의 충전부가 절연돼 있지 않으면 충전부의 접촉에 의한 감전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연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
전기기기나 배선 자체는 물론이고 전선과 기기의 접속부분․전선과 전선의 연결부분 등도 충전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용 테이프 등으로 충분히 절연시켜야 한다.
만약, 절연조치가 불가능 할 경우에는 충전부를 절연성 물질 등으로 덮어주어(충전부 방호) 감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는 곳의 바닥을 절연처리하거나 습기를 없애 건조하게 유지시켜 작업자의 충전부 접촉 시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전기기기의 접지 실시 전기기기가 완벽하게 제조되고 설치됐다 하더라도 전기에 대한 취급이 부주의하면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만약의 감전사고에도 안전하도록 해주는 것이 접지이다. 이 접지는 접지선을 연결한 접지 극을 땅속에 매설해 누전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누설전류의 대부분을 땅으로 흘려 보재 기기 외함에 걸리는 전압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감전재해를 방지해 주는 것이다.
(3)누전차단기의 설치 누전차단기는 누전사고가 발생했 때 전기를 신속하게 끊어주는 것으로 만약 사람이 감전되면 아주 짧은 시간 내(0.03(초))에 전기를 차단시켜 감전재해를 방지해 준다.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시험단추(적색 EH는 녹색)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만약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한다.
(4)이중절연구조 또는 전기구동 전기기구 사용 감전우려가 높은 습한 장소에서 휴대 전기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이중절연 전기기나 축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안전대책이 될 수 있다.
(5)배선 및 이동전선 등에 대한 대책 전등이나 전기기기 등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배선이나 이동전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이 잘못 시설되거나 사용방법이 적절치 못할 경우에는 감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①배선 및 이동 전선 배선 및 이동전선의 충전부는 확실하게 절연 되야 하며 특히 이동전선은 휴대 또는 이동 전기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함에 따라 여러 원인으로 피복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그 선정과 취급 시에는 유의해야 한다. ②꽂음 접속기 전기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꽂음 접속기 (콘센트, 플러그 등)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 콘센트와 플러그는 그 용도나 사용전압, 전류에 따라 그 모양을 달리하고 있으므로, 꽂음 접속기의 사용 시에는 적합한 전압과 전류용량을 학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만약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곳에서 전기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접지극이 있는 플러그를 사용해야 한다.
2)사용시의 안전대책 (1)절연상태관리 철저 전선이나 전기기기 등은 절연피복이 벗겨지거나 심선이 노출되는 등 절연부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만약 손상됐을 경우 즉시 보수를 하도록 한다. 또 전기기기 등은 정기적으로 절연저항을 측정해 그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2)물기 있는 곳에서의 취급금지 몸에 땀이 나 있거나 손이나 발이 물에 젖었을 때에는 반드시 마른 상태에서 조직해야 하고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의 스위치 조작이나 전기기기 사용은 금해야 한다. (3)사용전 점검 철저 전기드릴, 그라인더 등 휴대 전기기기를 사용할 때에 전선의 피복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플러그의 상태는 양호한지, 접지선은 정상인지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고장 등의 적합한 상태 표시를 한 후 전문가에게 보수를 의뢰해야 한다. (4)불량 전기기기의 사용금지 불량 또는 고장난 전기 제품을 사용하면 누전으로 인해 감전의 우려가 아주 높아지므로 규격품(“전”자 마크나 또는 ㉿ 표시 품 사용)을 사용해야 하고, 고장시에는 수리한 후에만 사용해야 한다. 3)절연용 보호구 등의 사용 전기 작업 시에는 감전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절연용 보호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절연용 보호구는 7000V 이하의 전로에서 활선작업, 활선근접작업 등의 전기 작업 시에 작업자가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절연안전모, 절연고무장갑, 절연화 등이 있다. 3. 감전 재해 시 응급조치
감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재해자와 구조자의 위험증대를 최우선으로 방지해야 한다. 따라서 당황하지 말고 감전으로 인한 또 다른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재해자를 신속히 구출해야 한다.
가. 전원의 확인
2차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해자가 고장 난 기기나 벗겨진 전선에 직접 또는 누전된 기기 등의 외함에 간접적으로 접촉돼 있지는 않는지를 먼저 살펴본 후 접근해도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접근해야 한다.
나. 재해자의 상태관찰
감전사고 시에는 다른 사고와는 달리 감전되는 순간 심장 또는 호흡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호흡상태, 맥박상태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찰해야 한다.
다. 신속한 응급조치
관찰한 결과, 의식이 없거나 호흡, 심장이 정지 했을 경우 또 출혈이 심할 경우 등에는 관찰을 중지하고 즉시 필요한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등의 응급처치를 실행해야 한다.
라. 재해자의 구출
1)전원의 차단 (1)재해자를 구조하기 전에 먼저, 전원스위치를 내리거나 재해자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재해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전원의 차단은 다음 방법에 의한다. (가)절연 장갑을 끼지 않은 채 맨손으로 재해자를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 (나)전기를 끊기 위해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 등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발을 나무박스, 고무관, 플라스틱 매트 또는 두껍게 쌓은 마른 신문지 뭉치와 같은 건조한 절연물질 위에 놓고 재해자를 전기로부터 떼어 내기 위해 나무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도구를 이용하거나 고무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도구를 이용하거나 고무 또는 플라스틱 절연장갑을 사용해 재해자를 안전하게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재해자를 구출하고 피해자의 의식과 호흡 및 맥박을 살핀 후 의식이 없으면 즉시 응급처치(인공호흡, 심폐소생술을 취하는 등)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