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과 교사를 동시에 지원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신감 향상 교실’을 운영했다. 참여 학생은 모두 1,194명에 달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 ‘나를 이해하는 시간’, ‘자신감 성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했다.
학업중단 문제는 교육현장의 지속적인 과제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업중단율은 2024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0.7%, 중학교 0.8%, 고등학교 2.1%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년보다 각각 0.1%포인트 상승했다.
교육청은 학생 지원과 함께 교사들의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27~28일 여수에서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 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교사들은 학교별 학업중단 예방 사례와 대안교실 운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2학기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학업중단은 학생 한 명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위기 징후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학교 안에서 상담·대안교육 등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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