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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珍島郡)은 진도(본섬)를 포함해 230개 섬(유인도45, 무인도 185개)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는 첨찰산(尖察山·485.2m)·덕신산(德神山·385m), 서쪽에는 지력산(智力山·325m), 남쪽엔 동석산·급치산(221m)·여귀산(457m)이, 북쪽에는 금골산(金骨山·193m)·설매봉(雪梅峰)이 있다. 고려 초기에는 나주(羅州)에 속하였다가 뒤에 진도군으로 독립하였으며, 995년(성종 14) 옥주군(沃州郡)이라 했다. 조선 태종 때 해남현과 합하여 해진군(海珍郡)이라 하였고, 1437년(세종 19) 해남과 분리하여 진도군이라 하였다. 진도읍·군내면·고군면·의신면·임회면·지산면·조도면 등 1읍 6면으로 이루어졌다. 면적은 430.6㎢이다. 특산물로는 구기자·돌미역·돌김·멸치·유자와 진도홍주가 있으며,진도개(천연기념물 제53호)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진도아리랑을 비롯해 어디를 가나 부녀자들의 노래 가락을 들을 수 있다.
운림산방
첨찰산 기슭에 자리 잡은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인 소치(小癡) 허유(許維·1809-1893) 선생의 화실로서 ‘운림각’이라고도 하며, 소치(小痴)~미산(米山)~남농(南農)~임전(林田) 등 4대에 걸쳐 이어온 한국 남화의 본거지가 되었다.
소전미술관
서예가 소전(素田) 손재형(孫在馨·1903-1981)의 400여평 규모의 미술관으로. 이곳에 전시된 작품은 송간조월(松間照月), 사해인민송태평(四海人民頌太平) 등 300여 점으로,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한 초기작부터 1970년대 작품까지 소전의 작품 세계를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다. 선생의 작품으로는 팔마유풍(八馬遺風),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이순신장군시(詩), 벽파진에 있는 충무공전적비의 글씨등이 유명하다.
남진미술관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의 사설미술관(임회면 삼막리)이다. 이율곡의 서찰, 추사 김정희의 글씨, 윤두서의 산수도 등 국보급 서화를 비롯해 이상범, 조석진, 변관식, 안중식, 노수현, 허건 등의 그림과 소치의 여덟 폭 매화 병풍이 전시돼 있다.
명량대첩
1597년(선조 30) 9월 정유재란 때 명량대첩(鳴梁大捷)은 유명한 해전이다. 울돌목은 해남반도와 진도간의 해협으로너비는 294m 내외다. 10월18일 진도군 녹진과 해남군 학동 사이의 울돌목을 연결하는 진도대교(484m로 쌍다리)가 있다. 고군면 벽파진의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는 1956년에 세운 비석으로, 비문은 노산 이은상이 짓고 글씨는 진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 선생이 썼다.
신비의 바닷길 2009년 제32회 진도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예보값
제32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 2009. 4. 25(토) ~ 27(월) ※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 : 전후 1시간
매년 음력 3월 초와 보름에 조수간만의 차로 해저의 사구가 드러나는데, ‘영등살’이라 한다.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프랑스 신문에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가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바닷길 입구엔 2000년도에 설치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있다. **2009년 4월25일(토) 17:20 26일(월) 18:00 27일(화) 18:40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 세계명견 제334호)는 중국 남송(南宋)의 무역선에서 유입되었다는 설과 조선 초기에 진도군 지산면에 설치된 군마 육성 목장을 지키게 하기 위해 몽골에서 들여온 개라는 설 등이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 용맹성과 수렵성이 뛰어나다.
진도홍주 (紅酒)
진도의 토속주로 조선시대엔 지초주(芝草酒)라 하여 최고 진상품으로 꼽혔다. 조선 세조 때 경상도절도사 허종(許琮)의 부인 청주 한씨가 홍주의 양조비법을 후손들에게 전하였다 하며. 진도의 양천 허씨 문중에 대대로 전해져 계승 보전되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이상으로, 1994년 전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국립남도국악원
2004년 문을 연 국립남도국악원(임회면 상만리)은 대극장(600석)과 야외공연장(1,200석)을 갖추고 있다. 상설공연(매주 금요일)에는 남도민요, 진도다시래기, 진도 북놀이를 비롯해 심청가·흥보가 등의 판소리와 살풀이 등의 경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진도해양생태관
해양생태관(고군면 회동)은 홍보관·조가비관· 생태관· 수족관· 기획관 등이 갖춰졌다. 전세계에서 수집한 조가비 830종 12,525점(허병운 기증)이, 수족관에는 상어 등 바다생물 350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홍보관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된다. 해양생태전시관, 휴게전망대, 그림과 조각품 상설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용장산성
몽골과의 전쟁에서 패한 (1270년.원종 11) 고려의 배중손(裵仲孫) 장군이 이끄는 삼별초군은 왕족인 승화후 온(承化候 溫)을 왕으로 삼은 뒤 진도로 내려와 용장산성(龍藏山城)을 쌓고 몽골에 대항했다. 성지가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성내엔 용장사지와 행궁터가 있다. 성의 길이는 총 12.75km, 높이는 4m 내외로, 축성 연대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백조도래지
길조로 알려진 고니(白鳥)는 진도군 군내면 해안 일대와 다도해 해안에서 12월과 2월 사이에 월동한다. 고니가 날아드는 곳은 진도읍 수유리 해안일대와 군내 간척지 담수호다. 고니는 서조(瑞鳥)로 알려져 있어 많이 날아오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하며, 사람에게 가까이 하는 것을 좋아해 구미지역과 일본에서는 백조가 먹이를 달라고 접근해 오기도 한다.
▲ 백조도래지(전연기념물 101호)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101호 소 재 지 :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 및 군내면 덕병리, 나리 담수호 지정연월일 : 1962년 12월 3일 남도석성 임회 방면으로 패주했던 배중손 장군과 부하들은 남도석성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전해지며, 금갑에서 배를 탄 김통정, 유존섭은 제주로 건너가 그곳에서 2년 남짓 항몽전을 펼치다가 여몽연합군에 섬멸되었다. 성문 앞에 있는 쌍운교와 단운교는 석성의 외곽을 건너다니기 위하여 축조된 것이다.
전 왕온의묘
고려 삼별초군은 10일간 벌어진 전투에 패해 후퇴하게 된다. 승화후 온(承化侯 溫)왕은 왕무덤재 근처에서 잡혀 몽골장수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왕의 생사를 논했든 논수곡(論首谷)과 논수동(論首洞)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아들 항의 무덤은 남아있지 않다. 이때 함께 도망치던 여인들이 몸을 던진 만길재 아래 우황천은 급창둠벙이라는 이름으로 전하여 온다. 배중손장군 사당 배중손(裵仲孫·?-1271) 장군은 1270년(원종 11) 몽골에 다녀온 원종이 출륙환도(出陸還都)를 단행하고 삼별초에 대해 강화도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하였느나. 삼별초가 이를 거부하자 왕은 강제로 해산명령을 내렸다. 이에 삼별초는 왕온을 새 왕으로 옹립하고 배중손 등은 진도로 본거지를 옮겨 성곽을 구축하고 궁전을 짓는 등 장기 항전태세를 굳혔다. 고려군의 지휘관 김방경(金方慶)이 몽골군(1271년 5월 홍다구(洪茶丘) 의 연합군과 합세하여 진도를 함락시켰다. 당시 임회 방면으로 패주했던 배중손 장군과 그 부하들은 남도석성에서 최후를 마쳤다 한다. 임회면 굴포리 바닷가엔 배중손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조도군도 (鳥島群島)
섬들이 새떼와 같이 모여 있어(150개) 생긴 이름이다. 하조도(등대 설치됨)는 섬들 중 가장 크며 중심이 된다. 아담한 어촌은 아주 정겨운 풍경을 연출한다. 관매도
관매도는 절경이 많은 섬으로. 천연기념물 제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가 있으며, 특산물로는 자연산 돌미역이 유명다. 관매8경은 관매도 해수욕장, 방아섬(남근바위), 돌묘와 꽁돌,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폭포, 해산물이 풍부한 다리여를 말한다.
세방낙조
지산면 가치리 세방 마을에서 보는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드는 붉은 빛 일몰은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장관이다. 각흘도·곡섬·불도외에 조도군도에 속하는 섬들이 떠있다.
금골산 5층석탑
금골산(193m)은 군내면 둔전리에 있으며,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로 수십 길 절벽에는 층층바위, 구멍이 뚫린바위등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졌다. 산 아래 초등학교에 위치한 금골산 5층석탑(보물 제529호)은 보물로 지정되었다.
첨찰산 쌍계사
첨찰산(尖察山·485.2m) 기슭의 쌍계사는 신라 문성왕19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다.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이름하였으며, 숙종 23년 1697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동백나무·후박나무·참가시나무·감탕나무·졸참나무·느릅나무·말오줌때·쥐똥나무 등 50여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참조: 진도군청홈피 & 관련 싸이트 및 카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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