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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미국 출생 귀화 한국인 민 병 갈 (Carl Ferris Miller ) 박사의 이야기 입니다.
민병갈 박사님 께서는
1921년에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 피츠턴에서 출생하였고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파견되어 예편된 후에도 뜻한바 있어 귀국하지 않고
1962년에 충천남도 태안군에서 가진 재산으로 '천리포 수목원' 조성 사업을 계획하여
2ha의 부지를 매입하여
1970년도에 천리포 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였습니다.
1979년 '민병갈'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하여 수목원 조성에 일생을 바쳤으며
13,200여종의 식물종으로 세계적인 '천리포 수목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식물전문가도 아니었던 민별갈 박사는 결혼도 하지않고 식물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전 재산을 들여 수목원 조성사업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2002년 향년 81세로 별세하셨습니다. 그 후
2009년 4월 천리포 수목원을 개방 하였습니다.
유언에 따라 목련 나무 아래에 '수목장'으로 이장을 하였습니다.
개방과 동시에 '공익법인'으로 되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딸의 권유로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당일 코스로도 가능하며 수목원 안에 가족단위 힐링하우스(한옥 5채,양옥 6채)와
무궁화 동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용 교육,숙박시설(130명 동시 수용)도 있습니다.
파란 눈의 이방인이 이국 땅 한국에 귀화하여
결혼도 않고 전 재산을 들여 수목원을 설립했다는 마음에 감동되어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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