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심기도]
최근 되독서나눔을 위해 매일 조금씩 자기 전 책을 읽고 있는데, '자신의 절망을 확인한 사람만이 예수를 믿는다'는 구절이 마음에 확 닿아왔습니다.
어느새부터인가 현실의 힘듦상황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거나 누리는 것을 바라기도 전에, 스스로 상황 정리 및 판단을 하고 신앙과 관련되서 나는 안돼라는 열패감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거기서 좌절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며,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게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합시다.
[대표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주시고, 하나님의 끈덕진 인내와 사랑 가운데에 저희를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은혜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구하는 것 대신에 멋대로 방종하였으며, 그로인한 거듭되는 실패와 못난 모습가운데에 좌절과 무력감으로 지내왔습니다. 이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하나님 은혜를 더욱 알아가는 저희되게 해주세요.
주님, 저희 교회가 예수를 더욱 사랑하는 교회,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있고 각자 다른 성도들을 한번이라도 더 돌아보며 중보할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지체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그러한 상황을 통해 주님을 더욱 알아가는 은혜를 누릴수 있게 해주세요.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이순각 목사에게 성령님 도와주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전할 수 있게 해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저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뜻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도록 지혜주시기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